정부, 바이오사 4곳 3년간 400억 국고지원…의미는?
- 가인호
- 2015-10-26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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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생과-제넥신-메디포스트-신라젠 등 상용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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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실제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정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코오롱생명과학, 제넥신, 메디포스트, 신라젠 등 4곳이다.
정부의 이번 지원 분야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제로 한정했다.
이들 기업은 수년 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업으로써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국고지원 사업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국고지원이 결정된 기업은 올해 150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400 억원의 국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고지원 외에 인허가,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등의 사업화 과정에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SK증권은 이번 국고지원은 지원 규모가 충분하진 않지만, 과거와는 다른 집중 투자 및 다각화 지원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정된 각 기업이 3년간 지원받게 되는 총 연구비는 약 100 억원 규모.
과거 상당한 금액이 투자되었지만 수많은 기업들에게 나눠주기식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아 실제적인 효과는 거의 없었던 정부의 투자활동에 비하면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임상 진행과 상업화에는 많이 부족한 자금이지만, 선정된 대부분의 기업들이 영업이익 적자 등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정부의 여러 인프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임상진행 및 상업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치료제 Invossa(개발명:티슈진C)의 경우 지난 5월 미국 FDA 3 상에 진입했다. 국내 임상의 경우 현재 임상 3상 마무리 단계로 연내에 임상을 종료하고 내년 초쯤 국내 시장에 대한 제품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는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로서 통증완화와 관절강 구조 개선의 기능을 하는데, 연골체세포와 연골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TGF-β 유전자를 결합해 만든 유전자세포치료제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FDA 3상에 진입한 Invossa의 기술이전을 위해 글로벌제약사와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메디포스트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완료했거나 임상 중에 있다. 무릎연골결손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경우, 첫 타가유래 줄기세포치료제로 2012년 제품허가를 받아 국내서는 판매 중에 있고 미국 FDA 에서는 임상 1/2a 상에 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으로 닳은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능을 한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및 품목허가 진행, 배양 효율과 세포 기능을 크게 높인 차세대 고효율 줄기세포치료제인 SMUP-Cell 의 플랫폼 구축, 당뇨병성신경통증 및 탈모 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정부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제넥신 유전자치료제는 DNA 백신으로서, 자궁경부전암치료제인 GX-188E 와 B형간염치료제인 HB-110E 가 각각 임상 2상(한국,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한국)했다.
유전자치료제에 포함되는 DNA백신은 기존의 방어적인 백신 기능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가능한 신개념의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현재 DNA 백신은 2005년 미국 FDA서 동물의약품용을 최초로 제품허가 승인을 해주었을 뿐, 인체에 사용되는 DNA 백신은 아직 상용화된 것은 없다.
현재 한국 및 유럽 임상 2 상중인 제넥신의 GX-188E 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인데, 이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여성 암 질환 중 발병율 2 위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치료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신라젠의 경우 유전자재조합에 의해 개량된 천연두바이러스를 통해 여러 종류의 암 치료제를 개발 및 임상 중에 있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에 대한 적응증으로 올해 4월 미국 FDA 3상에 진입했고, 오는 11월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라젠 유전자치료제는 유전공학을 이용해 천연두바이러스에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 부위는 삭제해버리고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개량화시킨 바이러스제제이다.
이 기업은 간암치료제 외에 흑색종, 폐암, 대장암 등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해 미국 FDA에서 임상중에 있으며, 치료 방식은 개량화된 천연두바이러스를 이용한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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