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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아시아 약사들 "INN·대체조제로 효율적 약 선택 가능"

  • 김지은
  • 2024-10-30 11:22:15
  • FAPA 2024 서울총회서 24개 참여국 성명서 채택
  • "의료비용 증가로 부담 가중…효율적 의약품 선택 중요성 강화"
  • “INN으로 환자 안전 강화·대체조제로 의료비용 절감 도모”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의료비용 증가와 의약품 부족 사태에 따른 약사 역할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9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FAPA 서울총회 중 가진 24개 회원국들과의 카운슬미팅에서 약사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국들은 이번 FAPA서울총회 주요 화두를 바탕으로 ‘의약품 선택에서의 약사의 권한’을 주제로 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29일 FAPA 서울총회 중 24개 회원국들이 참여한 카운슬미팅 현장. 회원국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회원국들은 이번 성명 채택 배경에 대해 “의료환경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의료보험 예산과 정부 재정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의료비용 상승과 치료 수요 증가는 국가 예산에 상당한 압박이 되는 만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약품 선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다양한 필수 의약품 부족은 환자의 치료를 방해해 공중보건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품 선택에서의 약사 역할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원국들은 이번 성명에서 ▲INN(국제일반명)처방을 통한 환자 안전 강화 ▲대체조제를 통한 비용 절감 촉진 ▲약사 역량 강화 정책 ▲디지털헬스에서의 약사 역할 강화 등 4개 주요 아젠다를 발표했다.

INN처방에 대해 회원국들은 “약사가 INN 처방전을 사용해 약물 오류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해 환자 안전을 개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된 의약품 이름을 통해 혼란을 줄이고 환자는 정확한 약물을 투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체조제 활성화를 통해서는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현재의 의약품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제네릭의약품의 사용을 촉진하는데 있어 약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약사는 치료 효능을 유지하는 비용 효율적 대안으로 제시함으로써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환자와 의료시스템 모두의 의료비용 절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는 효율적 대체조제를 통해 의약품 부족 상황을 완화해 환자가 중단 없이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회원국들은 또 약사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이 환자 안전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디지털헬스에서의 약사 역할에 대해 회원국들은 “약사는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처방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줄이며 접근 가능한 증거 기반 의약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역할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치료 연속성을 높이며 보다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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