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마케팅 주춤하자 오리지널 처방 개원의 늘어
- 어윤호
- 2015-12-31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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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면에서 차이없는 점도 처방패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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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진입한 오리지널 약물 개원가 처방이 예년에 비해 줄지 않고 있다. 현상의 원인은 먼저 오리지널 가격경쟁력에 있다는 분석이다. 약가인하 정책 시행후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가격 격차는 사라지거나 근소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원가에서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은 의약품은 향정신성의약품, 마취제 등이다. 환자들이 민감한 이상반응을 일으킬 확률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제네릭이 오리지널 보다 위험도가 높다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안전성 이슈가 있는 의약품의 경우 의사들 사이에서 오리지널 지향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항생제 등 의약품은 대부분 제네릭의 점유율이 높다. 처방후 오리지널 대체 효과도 빠르게 확산되는 품목들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약가인하 등 규제 강화 정책이 오리지널사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내부적으로도 예산 자체는 줄이더라도 인력 배치 등 면에서 이전에 비해 특허만료 약에 대해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것이 오리지널 선호도 상승 원인의 전부는 아니다. 국내사들의 마케팅 활동 축소도 한몫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가격 면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국내사 관계자는 "투아웃제를 배경으로 점점 제약사들의 윤리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리베이트를 바라는 의사들은 여전히 있고 중단된 경우 보복차원에서 관련 처방을 모두 바꿔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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