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카드수수료 재통보…"그래도 소폭 인상"
- 김지은
- 2016-02-02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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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 통보 약국 중 일부 재조정…약사들 기대감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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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가 속속 기존 수수료 인상안을 일부 인하하거나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약국에 통보하고 있다.
실제 카드사들은 최근 여론이 악화되면서 일부 가맹점에 '수수료를 올리지 않고 원상복귀한다'는 내용의 통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소액다건 가맹점으로 연매출 3~10억대 일반 가맹점은 철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일반 가맹점에 해당하는 일부 약국도 이달 들어 속속 지난해 받았던 수수료 인상안을 철회하는 내용의 재통보문을 받고 있다.
재통보문의 유형은 2가지로, 하나는 인상안을 철회하고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하겠다는 내용과 다른 하나는 인상률을 일부 재조정한다는 내용이다.
안양의 H약국 약사는 "지난달에는 인상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받았었다"며 "그런데 어제 카드사가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경기 악화로 인해 기존 안내해드린 인상 수수료율을 적용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합니다'라는 내용의 수수료율 정정 안내문을 다시 받았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은 2.7% 인상률에서 2.5%로 조정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일부는 2.5%로 인상된다는 내용을 철회하고 일부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재통보문을 받았다.

I약국 약사는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1%가 인상됐는데 사정을 봐서 0.3%를 내려준다고 한다"며 "결국 0.7%는 인상되는 셈인데 이것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올렸다가 다시 내려도 우리 약국은 2.5%로 예전보다 크게 인상된 셈"이라며 "여론이 안좋고 국회가 압박하니 보여주기식으로 밖에 안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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