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비타민제 복약상담 모든 것
- 영상뉴스팀
- 2016-03-24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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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리포트] 군포시약사회 엄준철 약학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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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비타민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약사회 약학이사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지용성이나 수용성 비타민 과량복용 시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은 무엇입니까?
[엄 약사]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미국국립보건원)자료와 FNB(Food & Nutrition Board) 공식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비타민은 부족해서 걱정이지 오남용 우려는 적기 때문에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생산이 되고 있고 약국 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안전하다고 보시면 안 되고 정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적절한 섭취를 약국에서 홍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고요, 지용성 비타민 A를 너무 많이 먹으면 뇌척수압 상승, 어지러움, 구토, 피부자극, 관절통증 등이 오고 D를 너무 많이 먹으면 식욕부진, 다뇨, 부정맥, 혈관 조직 석회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인 B6 과량복용은 신체움직임 조절이 떨어지고 통증에 민감해지며 광과민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설사, 소화불량, 신장결석 증가 등 입니다.
[기자] 비타민D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NIH와 FNB 하루 필수 필요량은 돌 이하 400IU, 1세~70세 600IU, 70세 이상 800IU이고 부작용 우려가 적은 하루 최대 복용량은 6개월 이하 1,000IU, 12개월 이하 1,500IU, 1~3세 2,500IU, 4~8세 3,000IU, 9세 이상 임산부 포함 4,000IU입니다.
과량복용 독성의 기준은 대부분 10,000IU로 잡고 있는데 FNB에서는 5,000IU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독성 부작용은 식욕부진, 체중감소, 다뇨, 부정맥, 칼슘농도 증가로 혈관조직이 calcification되어 심장, 혈관, 신장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이 7년간 장기적으로 복용 시 신장결석이 17% 증가합니다.
약물 상호작용은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와 동시복용하면 칼슘흡수 방해로 인해 비타민D 활성화가 억제되어 골밀도 감소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타민D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제니칼(다이어트약), 콜레스티라민도 비타민D를 포함한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비타민D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간질약)은 비타민D 분해촉진, 흡수감소를 하기 때문에 비타민D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기자] 비타민C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비타민C는 적정용량에서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설사, 소화불량, 위장관 자극인데 비타민C 자체가 산성이기 때문에 민감한 사람이나 평소 위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불편함을 호소하십니다.
그리고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 C는 위장관에서 삼투효과를 나타내어 변비약인 마그밀 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과량 섭취 시 설사, 속쓰림이 나타나는 원인이 됩니다.
과량복용의 기준이 되는 최대 용량은 1~3세 400mg, 4~8세 650mg, 9~13세 1,200mg, 14~18세 1,800mg, 19세이상 2,000mg입니다.
과량복용 시 urinary oxalate(수산염) 농도가 올라가고 uric acid(요산) 배설이 증가 하여 신장 결석 증가 우려가 있습니다.
참고로 정상인에게 정상용량의 비타민C는 상관 없구요. 특히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 Hyperoxaluria(수산과잉뇨증)가 있는 사람에게 문제가 됩니다.
비타민C는 철분흡수를 증가시키는데 고함량 비타민C는 철분 과잉 흡수 우려가 있고 정상인은 상관없는데 유전적으로 hemochromatosis(혈색소증) 환자는 만성적 비타민C 복용 시 조직 손상 우려가 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은 항암제나 콜레스테롤약과 약간 논란이 있는데 근거가 부족하고 상반되는 결과가 많아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공식적인 약물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기자] 비타민 B6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비타민 B6는 피리독신이라고 하는데 과량 복용 기준인 상한 용량은 1~3세 30mg, 4~8세 40mg, 9~13세 60mg, 14~18세 80mg, 19세 이상 임산부 포함 100mg입니다.
1~6g을 12~14개월 연속 과량복용 시 sensory neuropathy(감각신경병증)로 ataxia(신체 움직임 조절 둔화)가 나타나고 통증에 민감해짐, disfiguring(피부 흉해짐), 피부이상, 광과민반응, 위장관자극 등 보고가 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은 사이클로세린(결핵 치료 항생제)이 비타민 B6 배설을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사이클로세린의 원래 부작용인 간질이나 신경독성을 심화시키니 비타민 B6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간질약(발프론산, 카바마제핀, 페니토인)은 비타민 B6의 대사,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혈장 PLP농도가 떨어지고 hyperhomocysteinemia가 나타나서 간질발작 증가, 뇌졸중 증가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6를 하루 200mg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테오필린(기침, 천식약)은 혈장 PLP 수치를 떨어뜨려 간질 같은 신경 부작용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6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기자] 비타민 B12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IOM(Food and Nutrition Board of the Institute of Medicine)에 따르면 ‘과량 복용에 따른 독성은 전혀 없다’입니다.
통상적 비타민제의 10배 용량을 5년간 연속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약물 상호작용은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이 B12의 적혈구 유익작용을 방해하고 위장약 PPI, H2차단제가 위산 분비 감소 작용 때문에 B12의 흡수를 방해하고 당뇨약 메트포르민이 B12의 장내 이용률 변화, 흡수채널 변화로 B12의 흡수를 방해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B12를 더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기자] 비타민 B1, B2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비타민 B1(티아민)은 과량복용 시 소변으로 배설되어 독성이 없으나 적정용량 복용을 추천 합니다.
상호작용은 이뇨제(푸로세미드)가 비타민 B1 배설을 촉진하고 항암제(플루오로우라실)가 비타민 B1을 분해 및 활성형으로 대사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비타민 B1을 추가적으로 복용해 주어야 합니다.
비타민 B2는 과량독성과 약물상호작용이 전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기자] 비타민A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비타민A는 눈에 좋고 각종 세포분화, 세포내 통신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망막 수용에서 빛을 흡수하는 로돕신의 필수 구성성분이고 각막과 결막의 분화와 정상적인 기능에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1. 레티놀과 레티놀에스테르 형태, 2. 프로비타민A인 카로테노이드 성분으로 베타카로텐, 알파카로텐, 베타크립토잔틴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 됩니다. 참고로 다른 카로테노이드인 라이코펜, 루테인, 제아잔틴은 비타민 A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왜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용량설정을 할 때 상당히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구성성분에 따라 표기법과 실제 용량이 달라지는데요.
레티놀 0.3mcg는 1IU(international unit)입니다. 그런데 일부 건강기능식품에 함유된 표기상으로 비타민A로 표시되는 0.3mcg 베타카로텐은 2IU로 변환되고요.
식품에 포함된 베타카로텐 0.3mcg는 6IU로 전환되고 알파카로텐, 베타크립토잔틴은 12IU로 전환됩니다.
성인 남성 권장섭취량은 900mcg RE인데 3,000IU입니다. 만약 건강기능식품 베타카로텐 900mcg RE로 표시된 것이 있다면 이것은 6,000IU에 해당이 됩니다.
식품으로 베타카로텐 900mcg RE를 섭취하면 18,000IU가 함유된 거구요. 알파카로텐, 베타크립토잔틴 900mcg RE은 36,000IU입니다.
미국기준 비타민 A 보충제는 베타카로텐과 레티놀 에스테르(아세테이트, 팔미테이트)가 혼합되어 있고 그 비율이 제품마다 다르며 정확한 비율 표시도 안 되어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약국에서 의약품으로 파는 비타민A는 레티놀 아세테이트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타카로텐에 대해 보충설명을 하면 소장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될 때 효율성이 낮고 변환과정에서 비타민 B6, B3, 철분, 아연, 단백질 등을 소모시키며 장 건강 상태나 담즙, 지방이 함유된 음식 여부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9~22%만 흡수가 됩니다.
흡수가 되면 간에서 비타민 A가 부족할 때만 변환되어 사용됩니다.
레티놀 형태보다는 안전하지만 흡수율과 효용성문제가 있고 용량 표기상에서 레티놀 아세테이트하고 혼동 우려가 있습니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상한용량은 돌 미만 600mcg, 4~8세 900mcg, 9~13세 1,700mcg, 14~18세 2,800mcg, 성인(임산부 포함) 3,000mcg(10,000IU)입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임산부에게서 하루 10,000IU 초과 시에 태아 기형아 독성이 유의하게 증가 된다는 관점의 내용이고 WHO에서는 비타민 A 결핍 산모의 경우 하루 10,000IU를 임신기간 전체 중 총 12주 이내에서 복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임산부 하루 최대용량이 5,000IU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과량 시 간에 축적되고 hypervitaminosis A를 유발합니다.
만성적 과량 섭취 시 뇌척수압 상승(preudotumor cerebri), 어지러움, 구토, 두통, 피부자극, 관절통증, 사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연구에서는 매일 1,500mcg(4,330IU) 초과로 장기간 복용 시 골밀도 감소, 골절위험 증가가 나타났구요. 5,000IU 초과 시 임부금기 1등급으로서 기형아를 유발하는데 눈, 두개골, 폐, 심장 기형이 대표적입니다. 25,000IU에서는 폐암,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증가가 보고되었습니다.
약물상호작용으로는 제니칼(다이어트약)이 비타민A 흡수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을 비롯한 종합비타민 복용이 추천 됩니다.
비타민A 유도체 약물 건선치료제 아시트레틴, T-cell lymphoma 치료제 베타로텐 복용 시 비타민A 영양제를 먹으면 과량 독성으로 hypervitaminosis A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역시 비타민A 영양제를 함께 먹으면 과량 독성으로 안구건조, 구강건조, 피부건조 등의 부작용이 증가합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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