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권-박-최 놓고 눈치싸움...2040 약사들 탈동문 기류
- 김지은
- 2024-11-11 18:30:0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선거 한달 앞두고 약대 동문회 지지 후보 향방에 촉각
- 후보 없는 성대 운신의 폭 넓어…서울대·조선대·이대 등 관망
- 20~40대 젊은약사 동문 선거 비선호…후보진 “판세 예측 쉽지 않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후보가 3명인데다 후보가 여권인 최광훈 예비후보(70, 중앙대)와 권영희(65, 숙명여대), 박영달(64, 중앙대) 야권 후보들로 갈리는 만큼, 선거 판세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자구도가 되면서 올해 선거는 누가 지지율 40%대 고지에 오르냐가 선거 판도에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로서는 재선을 노리는 최광훈 후보도 지지율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지지율이 30%대에 머물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 보니 약대 동문회들에서도 이전 선거와는 달리 지지 후보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관망하는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현재로서는 최 후보가 지지율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선거가 중·후반으로 치달으면서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권영희, 박영달 후보의 확장성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앙대 약대의 경우 박영달, 최광훈 후보가 출마한 만큼 이들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권영희 후보는 숙명여대 약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후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상대적으로 유권자 수가 많은 성균관대와 조선대, 서울대, 이화, 덕성, 동덕 등 여대의 표심이다. 출신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이들 대학 동문회 표심이 이번 선거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가 올해 초 발표한 2023년도 회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회원 3만9637명 중 중앙대 약대 출신이 3678명(9.3%)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대 3085명(7.8%), 영남대 2752명(6.9%), 이화여대 2730명(6.9%), 덕성여대 2310명(5.8%), 성균관대 2292명(5.8%), 부산대 2251명(5.7%), 숙명여대 2245명(5.7%)순이었다. 이들 8개 학교 출신이 전체 회원 약사의 53.9%를 차지하고 있다.
약사회 선거 관계자들은 선거 중, 후반부로 가면서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 기류가 보이거나 특정 후보가 40%대의 견고한 지지율로 올라 설 경우 약대 동문회가 해당 후보 쪽으로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선거는 이전보다 약대 동문회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40대 젊은 약사들의 동문 선거에 대한 회의감이 큰 데다 올해 선거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들 표심 향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일부 약대가 특정 후보 쪽으로의 지지 기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선거가 남아있다보니 관망하는 분위기이거나 한쪽으로 명확히 힘을 싣는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 후반부로 가면서 특정 후보가 안정권에 들어서면 그쪽 후보를 지지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거캠프 관계자는 “요즘 젊은 약사들은 동문회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동문 후보가 선거에 나왔다고 해서 그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동문주의에 대한 반감이 크다”며 “온라인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면서 젊은층의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는데 이들 약사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
대약·서울·경기 현직회장 대결...지방·비개국 표심이 승부처
2024-11-11 05:45:57
-
동문회 총회 유세전 후끈..."약사회장, 내가 적임자"
2024-11-10 19:14:06
-
권-박, 공격목표 최광훈..."3년간 한약사 회무 뭐했나"
2024-11-09 05:44:14
-
권영희-4고친다, 박영달-승부사, 최광훈-중단 없는 전진
2024-11-08 05:35:5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3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6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7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8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