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코리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검찰소환
- 안경진
- 2016-04-19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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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MG 계열 옥시싹싹 유해성 은폐 의혹 집중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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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은 19일 RB 코리아 임원 2명을 소환하고,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RB 코리아는 과거 '옥시 레킷벤키저'라는 이름으로 PHMG 계열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을 제조, 판매한 그룹이다.
2011년 4월 급성 호흡부전을 보인 임산부 환자가 입원한 뒤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를 폐질환 원인으로 지목하고, 11월 옥시싹싹을 포함한 6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 중 옥시싹싹은 시민단체로부터 가장 많은 사망자(146명 중 103명)를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 7월에는 "인체에 안전하다"는 광고 내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고발됐는데, 옥시레킷벤키저는 정부가 실시한 동물실험 및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타당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사의 행위에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논란이 있던 2011년 말 주식회사를 유한회사로 변경하고 "PHMG를 호흡기로 흡입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실험보고서의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관해 집중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해온 기존 법인을 해산한 뒤 주주와 사원, 재산, 상호만 그대로 남겨둔 채 완전히 다른 법인을 신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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