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항우울제 브린텔릭스, 이름 바뀌는 사연
- 안경진
- 2016-05-0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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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FDA, 안전성 서한 배포 국내서는 기존 이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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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한지 몇년 되지 않은 신약이 갑자기 이름을 바꾸는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데, 앞서 승인된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와 유사한 발음 때문에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현지시간) 안전성 서한을 통해 브린텔릭스의 제품명을 트린텔릭스로 변경하도록 공식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브린텔릭스는 우울증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를 직접 조절하는 한편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하는 다중작용 기전의 항우울제다.
미국에서는 2013년 9월 허가를 받았는데, 지난해 7월 FDA 메드와치(MedWatch) 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브린텔릭스(Brintellix)와 브릴린타(Brillinta)의 발음 및 앞글자 표기가 유사함으로 인한 조제 실수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된 것이다.
FDA는 "전혀 다른 적응증을 지닌 두 약제가 처방이나 조제 과정에서 혼동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제조사인 다케다와 논의한 끝에 제품명 변경을 확정짓게 됐다"고 밝혔다.
서한에서는 6월부터 트린텔릭스란 새 이름이 적용되며, 허가사항이나 포장 패키지에는 변경이 없다는 내용도 함께 명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 상황은 조금 다르다. 브린텔릭스와 브릴린타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데, 관련 사항은 검토된 바 없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제품명 변경은 미국에서 해당하는 사항일 뿐, 한국에서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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