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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캐나다서 얀센에 특허소송 이겨

  • 김민건
  • 2016-05-13 15:21:49
  • 램시마 크론병 적응증 관련...시장 공략 박차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지난해 9월 얀센이 캐나다 법원에 제기한 램시마(현지 제품명 Inflectra)의 염증성 장질환(IBD, 크론병) 적응증 추가 허가증 발급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 시장은 사실상 램시마 오리지날인 레미케이드 전체 처방 중 7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소송 결과로 셀트리온이 캐나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셀트리온은 2014년 1월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제 '램시마' 판매 허가를 받아 같은해 12월부터 화이자를 통해 램시마를 판매해 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시장 확대를 위해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허가를 지난해 5월 캐나다 보건복지부에 신청했으나 오리지널 특허권자인 얀센이 '레미케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MTX)를 병용한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방법'에 관한 특허, CA226163(2017년 8월 만료예정)을 근거로 허가증 발급 금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얀센의 소 제기에 대응해 염증성 장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상이한 질환으로 MTX와 병용 투여하지 않음을 근거로 지난해 11월 허가증 발급금지 소송에 대한 소 각하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캐나다 법원은 셀트리온이 역으로 제기한 소 각하 신청(Motion to strike)을 받아들여 지난 5월 10일 얀센의 램시마 허가증 발급금지 소송의 각하 결정을 내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소송 각하 효력은 6월 10일부터 발생된다"며 "이번 결정에 따라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염증성 장질환 추가 적응증 허가 승인이 나오는 즉시 캐나다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인플릭시맙 사용 국가다"며 "TNF-α억제제 사용 환자가 12만명에 달해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내 램시마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 규모는 약 7600억원 규모다. 캐나다 의약품 시장은 복제약 점유율이 57.6%에 달하는 등 복제약 선호도가 높아 램시마의 시장 확대에 매우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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