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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 판권논란 소송 본격화…내달 1일 첫 변론

  • 이탁순
  • 2016-05-18 06:14:57
  • 사노피, LG·대웅제약 상대 손해배상 청구

LG생명과학의 국산 당뇨병신약 '#제미글로'를 둘러싼 국내 판권 다툼이 법정에서 다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미글로의 이전 판매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원개발사인 LG생명과학과 현 판매사인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이 내달 1일 진행된다.

사노피가 판매하던 제미글로는 지난 2월부터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이 약은 LG생명과학이 개발한 DPP-4 계열 당뇨신약으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단독투여하거나 기존 당뇨약인 메트포르민으로 충분하게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가 가능하다.

2012년 6월 LG생명과학이 허가를 받아, 그해 10월 사노피아벤티스와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맺었고 12월 출시됐다.

제미글로는 출시 초기 기존 DPP-4 당뇨병치료제에 밀려 고전했으나 이후 장점이 부각되면서 작년에는 원외처방액 171억원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이같은 성과에도 LG가 판권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사노피는 부당함을 호소하며 철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결국 판권은 대웅제약으로 이동했고, 사노피는 민사소송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장은 지난 1월말 제출됐으며, 내달 1일 첫 변론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제미글로는 대웅제약 판매 이후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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