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협회장 첫 만남…정책협의회 정례화 약속
- 이혜경
- 2016-05-18 0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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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용 신임 병협회장 당선 5일 만에 의협회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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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용(서울의대·1975년 졸업·정형외과) 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이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관을 찾아 서울의대 11년 후배인 추무진(서울의대·1986년 졸업·이비인후과)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났다.
지난 13일 당선된 홍 회장의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는 공약 이행을 위한 첫 행보다. 당선된지 5일만에 의협회관을 방문한 만큼, 홍 회장은 의협과의 공조를 임기 내 주요 과제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의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홍 회장은 후배인 추 회장과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의·병협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의·병협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의·병협은 다음 주 내 의·병협정책협의회 참여 위원을 결정해 서로 통보해주기로 했다. 1차 회의는 6월 중 의협 주최로 열린다.
의·병협정책협의회는 제37대 대한병원협회 집행부 시절부터 운영돼 왔다. 그동안 의·병협정책협의회에서는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개편 방향, 정부의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심평원의 전산심사 사후관리 및 영상정보교류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홍 회장에게 "새로 꾸려진 병협 집행부에서도 의·병협정책협의회를 이어가달라"고 제안했고 홍 회장은 제안을 수용했다.
이와 함께 추 회장은 홍 회장에게 병원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의협 상임이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를 20명에서 25명으로 증원하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됐고, 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며 "정관승인이 이뤄지면 병협 측에 공식적으로 상임이사 추천을 부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의 의협회관 방문은 당선 때부터 예견됐다.
홍 회장은 당선 직후 "그동안 의료계가 원하는 일을 이루지 못했던 이유는 의료계에서 조차 토의와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 때문"이라며 "병원계가 앞장서 의협, 의학회, 모든 분들을 설득하고 존중과 배려로 공감을 이끄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직역과 지역을 총 망라한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는데 앞장서겠다는게 홍 회장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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