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듀비메트' 허가…다케다 '액토스메트'와 경쟁
- 이정환
- 2016-07-02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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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8년만에 'TZD·메트포르민' 추가 약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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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액토스메트(#피오글리타존/메트포르민·다케다제약) 허가 이후 8년만이다.
국내 두 번째 TZD·메트포르민 복합제가 등장하면서 액토스메트로 시장을 독점해 온 다케다제약은 처방액 감소에 직면케 됐다. 반면 작년 듀비에로 1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한 종근당은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로 처방 다양성을 강화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의 '듀비메트서방정0.25/750·0.5/1000·0.25/1000' 세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복합제 약가 획득 후 연내 시장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TZD 계열 당뇨약은 항당뇨 시장을 리딩중인 DPP-4억제제에 이어 다수 환자에 처방된다.
약 5500억원 규모인 전체 항당뇨시장 내 단순 처방볼륨만 따지면 DPP-4억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인 3300억원으로 가장 크지만, MSD·베링거인겔하임 등 해외 빅파마와 동아에스티·JW중외 등 국내 상위제약사가 허가받은 품목만 9개에 달해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TZD 약제는 GSK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 다케다 액토스, 종근당 듀비에 3품목이 대표적이다.
이마저도 GSK는 과거 심혈관 부작용 이슈로 퇴출됐던 아반디아의 안전성 오명을 벗고 난 뒤에도 한국시장 재출시를 포기한 상태라 사실상 처방경쟁 품목은 액토스 성분과 듀비에 압축된다.
이번 듀비메트 허가가 향후 액토스메트 처방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액토스는 단일제가 한해 약 150억원, 메트포르민 복합제는 평균 50억원 매출을 기록중이다.
때문에 하반기 듀비메트 출시·본격 유통이 시작되면 처방시장 확대를 감안하더라도 50억원 규모 액토스메트 복합제 시장을 종근당이 일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듀비에의 처방기록이 쌓이면서 의료진들의 혈당강하력 등 당뇨치료 신뢰도가 점점 두터워지는 분위기"라며 "듀비메트 출시로 기존 단일제에서 복합제까지 보유하게 된 만큼 추후 시장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근당은 TZD약제 듀비에와 DPP-4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MSD)를 합친 복합제 임상1상도 진행중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다케다제약의 네시나액트(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에 이은 두 번째 TZD·DPP-4억제 당뇨 복합제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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