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중소제약 인수 확산…메디카코리아도 팔려
- 가인호
- 2016-07-11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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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켐바이오-프로톡스 등 GMP 확보위한 행보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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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이 생산시설 구축 필요성에 따라 중소제약사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GMP 시설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지만 최근 영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제네릭 한계에 직면한 중소제약사들도 잇따라 바이오기업과 M&A를 성사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디에스케이 자회사 프로톡스는 매출 300억 원대 중소제약사 메디카코리아 지분 51%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M&A를 성사시켰다. 인수금액은 380억원 규모다.
프로톡스는 신개념 보툴리눔제제인 ‘프로톡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보툴리눔 제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메디카코리아를 인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메디카코리아는 종근당 고 이종근 회장의 차남인 이덕한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피부과 분야에 강점을 지닌 중소제약사로 피부과 사업부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화장품 브랜드 네이언스를 론칭 하는 등 뷰티-피부과 부문에 경쟁력을 보여왔다.
지난해 매출은 307억원으로 4.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7억 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비 40%이상 감소했다. 이번 메디카코리아 지분 인수는 레고켐바이오가 한불제약을 인수하면서 레고켐제약을 설립한 것과 함께, 올해 2번째 인수합병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법정관리 중인 한불제약을 인수해 레고켐제약으로 사명을 변경 후. 올해 초 리노베이션을 시작하여 4개월여 만에 KGMP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으로 준공을 완료했다.
레고켐제약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 의약사업부문은 올해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바이오기업 크리스탈도 원료전문 화일약품과 인수합병을 성공한 이후 오송제약단지에 위치한 비티오생명제약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종합 제약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기업 젬백스&카엘도 항암백신 등에 대한 국내 생산시설 거점 기지 마련을 위해 상장기업 삼성제약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셀트리온의 한서제약 인수(셀트리온제약)로 본격화된 바이오기업의 중소제약 인수합병은 이번 메디카코리아 M&A를 기점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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