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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건일제약, 수면장애의약품 트리오 구축…경쟁력 확보

  • 가인호
  • 2016-07-12 12:14:52
  • 독세핀염산염 '도나스', 소아-청소년 멜라토닌 '서카딜리' 도입

건일제약이 #수면장애 약물 트리오를 구축하면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멜라토닌 성분의 서방형 비향정 수면장애 전문의약품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서카딘은 지난해 3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여기에 CJ 독세핀염산염 성분의 비향정 수면제 사일레노 제네릭인 '고나스' 발매와 함께 소아-청소년을 타깃으로 하는 멜라토닌 고용량 품목 '서카딜리'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건일제약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비향정 수면장애 약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건일제약은 이스라엘 뉴림사와 소아청소년 수면장애 치료제 서카딜리(Circadilly, 성분명: 멜라토닌)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건일은 서카딜리 국내 허가 및 판매활동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게 된다. 제품 발매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이번 서카딜리 도입은 기존 서카딘이 55세 이상 성인에게만 투여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카딜리는 서카딘의 소아청소년용 버전으로, 멜라토닌 2mg인 서카딘과 달리, 멜라토닌 5mg으로 이뤄져 있다.

성인에 비해 소아청소년에서 멜라토닌 대사가 빠름을 확인한 임상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용량이 커진 반면 정제의 크기는 오히려 2~3mm로 매우 작아져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소아청소년이 복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건일측의 설명이다.

건일측은 국내의 경우 발달장애 소아청소년 환자의 50~75%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나, 이들에 사용하기 적합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된 수면장애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카딜리가 소아청소년의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기에 건일제약 관계사 펜믹스는 독세핀염산염 제제의 비향정 수면제 '고나스' 출시를 진행한다. 이 품목은 CJ 사일레노 제네릭으로 급여의약품이라는 강점을 지닌다.

결국 비급여약물의 한계를 보완한 '고나스'와 성인 투여 한계를 보완한 '서카딜리' 가세는 건일제약이 향후 수면장애치료제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건일제약이 CJ헬스케어 ‘사일레노’와 한미약품 ‘독세정’, 광동제약 OTC '레돌민' 등이 경합중인 비향정 수면약물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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