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불로를 위해서가 아닌, 약국을 위한 것"
- 정혜진
- 2016-09-03 0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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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원식 대표 "약국 유통의 의미 증명해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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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불로가 어느덧 1년이 됐다. 지난해 8월 20일 문을 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원식 약사는 어려움도, 갈등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포기하려 할 때 약사님들이 도와주셔 또 한번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투자해준 동원약품에도 감사하고요. 그렇게 1년을 해보니, 이제야 탐라국불로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게 됐어요."
'탐라국불로'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서 벗어난 것도 이런 생각을 반영한 브랜드의 변화다.
그간 '탐라국불로'라는 이름으로 생산한 식품 외에 오원식 약사는 마유크림 화장품 'BKSU'와 치조골 재생 효능을 가진 '다올인 숨결치약', 머리를 맑게 해주는 향수 '다올인 총명향' 유통을 시작했다. 모두 제주도의 독자적인 원료를 활용해 정직하게 생산한 외부 제조사들의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각각 그 효능을 인정받아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단순 유통이 아닌 약국 유통을 택한 것은 '약국'이 가지는 이름의 신뢰성, 약사 상담이 더해졌을 때 더해지는 가치를 위해서다.

그는 그래서 자체 브랜드 제품 뿐 아니라 좋은 제품 발굴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미뤄졌던 탐라국불로 귤즙도 조만간 출시를 하고, 다른 제조사에서 만들었더라도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제품이라면 흔쾌히 발굴, 유통할 계획이다.
"탐라국불로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탐라국불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한 거지요. 선례가 만들어져 제약사, 건기식업체, 화장품업체들이 약국의 가능성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약국이 정말 중요한 유통매체라는 걸 꼭 보여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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