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 유치 혁신환경 뉴커머 국가중 선두권"
- 최은택
- 2016-09-08 14: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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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브 세터 총괄본부장, "신약 급여 지연은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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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뉴커머' 국가들 중 한국이 '해외직접투자(FDI)' 유치를 이끄는 혁신환경이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좋다는 서베이 분석결과가 나왔다.
특히 연구개발능력이나 임상환경 등 제반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뉴커머' 국가들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약의 보험등재 기간이 지체되고 있는 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됐다.
MSD 요아브 셰터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담당 총괄본부장은 8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한-미 민관 보건의료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셰터 총괄본부장은 이날 'MSD 국내사 협력사례로 본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MSD의 투자협력 유형은 기초연구 및 임상, 의약품 생산공급·정제·패키징, 국내 마케팅 및 리서치 제휴, 파트너링(라이센싱, 코마케팅, 공급 등), 메디컬 교육, 보건정책 개발, 사회책임활동 등 다양하다.
MSD는 전세계에서 이런 유형의 90여개가 넘는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한미-MSD 간 아모잘타, 코자XQ 글로벌 판매제휴, 삼성바이오에피스-MSD간 바이오시밀러(5개) 제휴 등도 이중 하나다.
셰터 총괄본부장은 "한미약품과 협력은 혁신기업과 바람직한 협력사례로 보고 있다. 코자XQ, 아마잘탄 등을 현재 52개국에 수출 중"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 입장에서 투자 시 고려사항도 소개했다. 카테고리로 나누면 크게 두 가지인데, ▲파트너사의 관심분야 및 잠재력,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모델, 탄탄한 지역기반, 평판, 안정적인 재정능력, 과거 다국적기업과 협력경험, 회사문화 및 비전 ▲연구개발 능력, 임상환경, 생산능력, 규제환경, 헬스케어 파이낸싱, 지적재산권 보호, 전반적인 시장상황 등이 그것이라고 했다.
셰터 총괄본부장은 "이런 기본요소를 검토해서 협력을 진행한다. 현지 규제환경이나 지재권 보호 등은 특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투자·파트너십을 위한 핵심요소는 BCI 서베이 분석결과를 통해 소개했다.
MSD가 바이오제약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7가지 항목으로 25개 문항을 '투자자 관점'에서 제약산업 CEO에게 설문한 결과다. 항목은 연구개발능력, 헬스케어 파이낸싱, 임상환경, 생산능력, 규제환경, 시장상황 등이었고, 2014~2015년 2년간 총 350명 이상이 응답했다.
또 설문은 선진국과 '뉴커머' 국가를 구분해 진행했는데, 한국은 '뉴커머' 그룹에 속했다. 분석결과 해외직접투자 유치를 이끄는 혁신환경에서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좋은 나라로 나타났다.
한국은 특히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뉴커머' 국가들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가령 연구개발능력과 인프라의 경우 '뉴커머' 평균은 60% 수준이었는데, 한국은 약 75%로 높게 나타났다.
셰터 총괄본부장은 "이번 설문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은 규제분야에서 최근 많은 발전을 이뤄냈고, 정부도 효과적인 규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의 '마켓 액세스'는 미흡한 점이 있다. OECD 평균과 비교해 약가가 낮고 신약 보험등재 프로세스가 지체되는 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셰터 총괄본부장은 그러면서 "우리의 미션은 혁신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지만 실제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약품은 수익상품이 아니다. 환자에게 전달돼 질환을 개선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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