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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자 5년새 10만명 늘어…진료비 7352억원

  • 이정환
  • 2016-09-27 12:00:28
  • 심평원 "협심증, 급성 심근경색 등 증가세…신속 치료가 관건"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최근 5년 새 10만명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이 주로 발병한 연령층인 50대 이상이 90%가 넘었다. 협심증 발병률이 제일 높았고 만성 허혈심장병, 급성 심근경색이 뒤를 이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심사결정자료 분석 결과를 내놨다.

허혈성 심장질환는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주된 상병 사례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분석 결과, 작년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은 약 86만명, 진료비는 약 7352억원이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3%씩 증가했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중도 2011년 87.7%에서 지난해 90.9%로 늘었다.

2011년 진료인원은 약 75만5000명이었으며, 작년 환자 86만명과 비교하면 5년만에 13.9%에 달하는 10만5000명이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2011년 6455억6000만원에서 2015년 7351억5000만원으로 895억9000만원 증가했다.

심장질환도 50세 이상 중·노년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6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9.3%를 차지했다. 70대 29.0%, 50대 21.2%, 80대 이상 11.4% 순으로 많았다.

심장질환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협심증이었다. 전체 진료인원 중 68.4%를 차지했다. 또 만성 허혈심장병 20.5%, 급성 심근경색증 10.2%로 분포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병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경우다.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심근경색은 빠른 시간 내 혈액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비율은 2014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 중 71.8%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발생 가능성이 늘어난다. 봄이나 여름에도 과격한 운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는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하나 또는 병행해 이뤄진다.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관상동맥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거나(관상동맥우회술), 카테터나 스텐트를 이용해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수술이 필요하므로 증상 발생 시 구급차 등을 이용해 신속히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심사평가원 노태호 전문심사위원(가톨릭의대)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진단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심인성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흉통·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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