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어린이 영양제 시장…절대강자 '홍삼'
- 노병철
- 2016-10-13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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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기식 '홍이장군' '세노비스 키즈' 급성장…한미약품 텐텐/삼아 노마에프 시장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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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비타민군으로 이루어졌던 어린이 영양제 시장 구도가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가미한 제품으로 트렌드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품목은 KGC 인삼공사 '홍이장군' 시리즈입니다.
2004년에 시장에 선보인 홍이장군은 그동안 단일 제품으로 출시돼 오다 2013년 연령에 따라 4단계로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1단계: 3~4세(6년근 홍삼, 당귀, 녹용, 대추, 갈락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2단계: 5~7세(6년근 홍삼, 당귀, 녹용, 대추, 클로렐라) *3단계: 8~10세(6년근 홍삼, 당귀, 녹용, 대추, 흑효모, 칼슘) *4단계: 11~13세(6년근 홍삼, 홍화자, 우슬, 두충, 녹용, 가시오가피, 숙지황, 현미배아, 팔라티노스)」
지난해 외형은 460억원으로 최근 3년 간 10% 정도 매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8~13만원이라는 비교적 고가의 가격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시 12년 만에 1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원인은 발육과정과 체형, 몸무게 등을 고려한 세분화된 영양소 첨가를 들 수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사노피아벤티스 세노비스 키즈 시리즈도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품목은 키즈 츄어블 오메가3, 키즈 수퍼 바이오틱스, 키즈 멀티비타민미네랄 등입니다.
3가지 품목을 합한 외형은 5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세노비스는 지난해까지 홈쇼핑과 대형마트, 백화점, 창고형 할인마트, 드럭스토어, 온라인마켓 등 약국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돼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브랜드 고급화와 수요층의 요구를 반영해 홈쇼핑과 대형마트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일반의약품 어린이 영양제 텐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92년 발매된 텐텐은 2001년 이 분야 1위에 랭크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텐텐은 항산화 성분 코엔자임큐텐을 어린이 영양제에 접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C와 성장 발육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선호도가 높은 딸기 맛을 채택해 복약순응도를 높인 장점도 있습니다.
2012년에는 홍삼 성분을 첨가한 텐텐G츄정을, 2015년에는 기호식품인증을 받은 워터젤리타입(과채)의 영양간식 '짜먹는 텐텐'을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했습니다.
텐텐의 외형은 50~100억대 밴딩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아제약도 일반약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 '노마' 시리즈로 이 시장을 수성하고 있습니다.
1993년도 출시된 노마에프는 전국 2300여개 소아과를 중심으로 1500여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품 라인업은 2000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캬라멜 형태의 노마츄정부터 2만원대 중저가 제품인 노마골드, 노마에프구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시 초기 노마에프는 100억대 블록버스터 어린이영양제로 자리잡아 오다 현재는 20~30억대 외형으로 박스권 매출을 유지하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서울약품도 최근 건기식과 일반약, 투 트랙으로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약품의 히든카드는 1960년대 인기를 모은 어린이 영양제 원기소입니다.
지난 세대의 원기소가 어린이 영양제로 국한됐다면 최근 발매된 제품은 가족영양제 성격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리뉴얼 출시된 원기소는 건기식으로 이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2010년경 출시된 원기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됩니다.
이 밖에도 비슷한 성분의 영양제 원기정과 패밀리스타는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원기소'는 건조효모(아연, 셀렌), 식물효소(미강, 이소말트), 곡류혼합(보리, 현미, 검정콩, 찹쌀, 들깨, 메밀) 등을 함유하고 있고, 1일 1회 10정씩 먹는 면역/장 건강 영양제입니다.
경제성장에 기반한 다양한 식습관과 발육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어린이 영양제 트렌드도 바뀌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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