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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더스, 태준 큐레틴정 특허회피…경쟁 체제로

  • 이탁순
  • 2016-10-17 12:14:56
  • 연내 제네릭 출시 예고...눈영양제 시장 구도 변화

태준제약의 <큐레티정>. 특허방어에 실패해 곧 제네릭약물 출시가 예상된다.
태준제약 눈영양제 '#큐레틴정'의 특허를 국제약품과 마더스제약이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두 제약사는 지난 8월말 이미 큐레틴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아 이번 특허회피로 연내 출시가 가시화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국제약품과 마더스제약이 큐레틴 특허 '바키늄 미르틸루스 추출물을 함유하는 정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가 성립한다고 심결했다.

특허심판원이 양사 후발약물이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빌베리추출물의 유일한 정제인 큐레틴은 해당 특허를 등록해 후발주자들을 차단해왔다.

하지만 특허회피 심결로 제네릭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국제·마더스말고도 안국약품 등 9개사도 특허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또 8개사는 지난 8월 제네릭약물의 품목허가도 받았다. 이번에 승소한 국제약품은 빌베리건조엑스 캡슐제형인 '타겐에프연질캡슐'이 간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타겐에프는 작년에도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블록버스터에 근접한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큐레틴 제네릭으로 정제까지 확보해 타겐에프와 판매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빌베리 추출 약물은 당뇨병에 의한 망막변성, 눈의 혈관장애 개선,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국내에서는 눈영양 일반의약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단일제는 캡슐제형만 있어 업체간 경쟁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특허회피를 계기로 정제가 풀리면 안과 전문 업체간 피말리는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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