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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와 MOU

  • 김진구
  • 2024-12-02 16:14:40
  • "협력 기반 마련…양국 제약산업간 정기 교류 시작키로"

(왼쪽부터) 송뤼린 PhIRDA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장슈양 PhIRDA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이하 PhIRDA)와 지난달 30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중국을 방문했다. 30일 오전에는 PhIRDA가 주최하는 CBIIC(China Biomed Innovation and Investment Conference)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PhIRDA는 지난 1988년 중국 내 의료‧건강 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과 투자기관으로 186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76개 혁신 신약 중 45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중국 의약품 6개 중 4개가 베이진(BeiGene)을 비롯한 PhIRDA 회원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PhIRDA는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의 회원 협회로 ICH 가이드라인 제․개정을 위한 전문가그룹(Expert Working Group, EWG)에 다수의 중국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 국제 규제조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최신 규제정보·산업 간 교류를 위한 민관합동 세미나 등 정기적인 교류행사 추진 ▲투자·기업 설립에 대한 협력 강화 ▲각국 의약품 시장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당국 간 협력 촉진 ▲아시안 제약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한·중·일 3국 간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송뤼린 PhIRDA 회장은 “이번 양국 최고 리더십간 MOU를 통해 한․중 제약바이오 산업의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아시아 제약강국인 일본과의 협력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양국 산업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PhIRDA와의 정기적인 채널 구축을 비롯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의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와 중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빠른 발전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노력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기업이 세계 2위 제약바이오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중국 제약바이오산업 동향과 시장 진출전략을 제공했다. 이밖에 지난 2010년 중국화학제약공업협회(CPIA)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로 2014년부터 6차례에 걸쳐 ‘한-중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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