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통합노조 첫 설립…"근로환경 개선·고용 안정화"
- 김진구
- 2024-12-04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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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노동청에 설립 신고…"노조원 모집 후 내년 초 총회 개최 목표"
- 강훈 노조위원장 "투쟁 대신 회사와 상생…임직원 노조 가입 문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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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통합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을 신청했다.
이어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으면 공식으로 노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녹십자 통합노조 측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신고증을 교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통합노조는 신고증 수령 후 녹십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합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녹십자 임직원은 총 2319명이다.
기존에 녹십자엔 생산직 근로자가 가입하는 노동조합이 있었다. 다만 사무직과 영업직 근로자는 가입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사무·영업직을 중심으로 노조 가입 신청을 받고, 향후 생산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게 통합노조 측 설명이다.
강훈 녹십자통합노조위원장은 "가입에 제한은 없다. 노조 규약에 생산직도 포함돼 있다. 모든 직원의 가입이 가능하다"며 "향후 노조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공장노조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노조 설립 배경에 대해 근로환경 개선과 고용안정을 꼽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고, 일선 직원들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양한 규제의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달성 목표는 갈수록 가중돼, 이로 인해 상시 구조조정에 노출되며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근로조건 유지·개선, 고용 안정화를 위해 녹십자통합노조가 정식 출범한다고 강 위원장은 설명했다.
통합노조 출범을 앞두고 녹십자 내에선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노조 측에 따르면 임직원 약 150명이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의 녹십자 페이지를 통해 가입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신고증을 교부받은 뒤 정식으로 가입을 받을 계획이다.
강 위원장은 투쟁보다는 회사와의 상생에 무게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알리글로의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로 회사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노조도 여기에 맞춰서 투쟁보다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노조의 구체적인 방향은 향후 총회에서 노조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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