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의료용 접착제로 하지정맥류 치료
- 이혜경
- 2016-11-28 10:56:4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국내 첫 '베나실' 치료 개시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한 베나실(Venaseal) 치료를 시작한다.
이 시술법은 기존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 치료와 달리 마취가 필요없고 통증도 수술과 레이저와 비교해 거의 없다. 시술은 손상된 정맥에 의료용 접착제를 넣어 정맥에 붙이는 방법이다.
시술 후 1~2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질환명은 만성정맥부전이다. 원인은 다리 정맥의 판막 이상이다.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해 부종과 통증, 하지 경련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이 변하기도 한다.
기존 치료는 수술과 레이저, 고주파를 이용한다. 수술은 무릎 아래와 허벅지 윗쪽, 종아리 뒷쪽 몇 군데를 절개해 망가진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척추나 전신마취를 하고 회복까지 1주일 여 걸린다.
레이저는 병변이 생긴 정맥을 레이저로 태우는 시술로 흔히 980nm와 1470nm 두 종류를 쓴다. 마취가 필요하고 통증 정도는 수술과 비슷하나 회복까지는 일주일 보다 조금 짧은 4~5일이 걸린다.
최근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고주파다. 회복기간이 2~3일로 짧고 통증도 수술과 레이저의 절반 이하다. 마취는 허벅지 전체적으로 10~15군데 주사로 진행한다.
치료 후 압박스타킹 착용은 회복을 위해 세 방법 모두 필요하다.
이에 반해 베나실은 통증이 거의 없고, 마취도 필요없으며 회복까지 1~2일이면 충분하다. 압박스타킹도 대부분의 경우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베나씰 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하는 박상우 교수는 "만성정맥부전 환자의 70%가 치료법을 잘 몰라 아직도 수술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레이저와 일반 고주파 치료에 비해 베나씰 치료는 통증도 거의 없고 마취도 하지 않는 등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교수는 오는 11월 26일 다리 혈관 질환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건국대병원에서 개최하는 APECS에서 만성정맥부전의 고주파 본드 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시연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5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6[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대웅 자회사 아이엔, 진통제 신약 기술수출...최대 7500억
- 9[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