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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제약, 지금 신뢰회복 중입니다"

  • 가인호
  • 2017-02-21 06:14:59
  •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조속한 경영정상화 이뤄낼 것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은 오스틴제약 신뢰회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견 #오스틴제약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주력하며 제2 창업을 선포해 관심이 모아진다.

1991년 2월 원진제약으로 출발한 오스틴제약은 2004년 한국웨일즈제약으로 상호를 바꾼 이후 매년 고속 성장을 견인하며 승승장구했다.

실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이 회사는 연평균 성장률 22%, 영업이익 37%대의 고성장을 실현해 왔다.

하지만 2013년 제약업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유통기한 위반'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 여파로 2014년 3월 상호를 오스틴제약으로 변경하고, 곧바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지속적 어려움을 겪었던 오스틴제약은 지난해 드디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코스닥 시장 M&A '큰손'으로 통하는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이 오스틴제약을 전격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업 정상화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오스틴제약 연혁
박혜린 회장은 화장품·바이오진단키트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고, 지난해 오스틴제약 M&A에 성공하며 제약과 바이오부문 R&D 역량 강화를 통해 각 사업회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오스틴제약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유통기한 조작이라는 이미지는 회사를 여전히 어렵게 만들었다.

박 회장은 "그 동안 오스틴제약이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바이오스마트 지분인수를 통해 100억원의 자본증자를 이뤄냈다"며 "현재 무너진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내실을 다지고 대외적으로 이미지 제고와 혁신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단기간에 탈 바꿈 하겠다는 각오다.

이같은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인해 오스틴제약은 전 상품 판매중지, 회수명령 및 폐기지시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모든 제품에 대한 생산허가를 재 취득 했으며, 영업 네트워크 및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매출액 회복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당수 제약사들이 핵심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오스틴제약은 핵심품목 뿐만 아니라 총 37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뢰회복을 기반으로 영업력 증대와 안정적인 자금 확보에 따라 조속한 경영정상화 및 중장기적 발전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회장은 "오스틴제약의 위기는 역량부족이 아닌 사건 당시 대표이사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에 의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준법경영 자율준수 실천을 위한 CP 전담팀을 가동하고 품질 최우선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모범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회사의 기업이미지를 제고해 회사위기 이전으로 성장률 및 매출, 영업이익의 회복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제약 향후 5년 매출 목표(단위=백만원)
특히 박회장은 오스틴제약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이후 모회사인 바이오스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및 바이오 생체진단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은 "현재 바이오스마트그룹에는 한생·라미화장품 등 2개 화장품 회사와 에이엠에스라는 생체진단 자회사가 있다"며 "넓게 보면 모두 바이오와 연관이 있는 만큼 오스틴제약과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스틴제약은 올해 조직정비 및 안정적인 재고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내년부터는 과거 정상적인 매출 이전의 매출액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018년까지 기존 매출 규모인 400억원대 이상의 매출 회복 달성 후, 2020년에는 650억원 규모의 외형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박회장은 "단기적으로 회사의 신뢰회복에 나서고, 향후 바이오스마트그룹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오스틴제약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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