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관심, 리피로우에 앞서
- 김민건
- 2017-02-27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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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1억원 실적 매출 1위 등극, 내분비+면역억제제 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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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데일리팜이 시장조사기관 IMS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벨이 341억원으로 2016년 자체 품목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종근당은 내분비순환기계에서 많은 매출과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 8319억원(개별기준 잠정실적)으로 1조원 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
최근 몇년 간 김영주 대표 영입 이후 다국적사로부터 고혈압, 고지혈, 당뇨제 등을 중심으로 6개 제품을 도입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577억원(유비스트 기준)을 추가하며 큰 폭의 외형성장을 이뤘다.
도입품목을 제외하더라도 종근당은 내분비순환기계에 강점을 보인다. IMS데이터에 공개된 2016년 종근당 전문 및 일반의약품 매출은 총 77품목 3493억원이다. 2015년 74품목 3346억원 대비 4%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은 2015년 6개에서 2016년 8개로 늘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면역억제제를 비롯해 고지혈·고혈압·당뇨·항혈전 4개 제품이 중심을 이뤘다. 뇌기능개선제, 관절염제, 항생제까지 총 8개 품목에서 1586억원을 벌었다.
2015년 자체 품목 1위는 고지혈제 리피로우지만 2016년에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벨로 바뀌었다는 게 특징이다.
타크로벨 캡슐은 오리지널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 캅셀(성분명 타크로리무스) 퍼스트 제네릭으로 지속적인 실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매출도 전년 대비 11% 오른 341억원이다.
아스텔라스는 기존 제품에 24시간 마다 1회 복용하는 아드바그랍 서방정을 출시하는 등 제네릭 견제에 나섰다. 프로그랍은 지난해 674억원, 서방형 아드바그랍은 전년 대비 35% 급증한 147억원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제네릭으로 출시한 타크로벨 캡슐은 오리지널에도 없는 0.25mg 제형을 추가했다. 아울러 최근 1년 간 제품 변화가 돋보인다. 2016년 경구용 정제를 최초로 출시했으며 지난달 서방정까지 시판허가 받는 등 1년마다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에 나선 것이다.
종근당의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에는 면역억제제가 하나 더 있다. 171억원을 기록한 사이폴엔이다.
또 다른 면역억제제 마이렙트(성분명 마이코페놀릭산)는 2015년 대비 7% 성장한 91억원으로 올해 100억대 진입이 예상된다.
종근당은 노바티스의 마이폴틱(마이코페놀리산 장용정)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위한 특허소송을 진행 중이다. 향후 면역억제제 시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고지혈제 리피로우 319억원,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269억원,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 219억원, 골관염제 이모튼 193억원, 페니실린계 항생제 타조페란 12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모튼은 치주질환 보조요법에 급여를 인정 받아 주력 품목 듀비에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200억대 진입이 유력하다.
당뇨제 듀비에와 항혈전제 프리그렐이 107억원으로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한 점도 눈에 띈다.
시알리스 제네릭인 발기부전제 '센돔'도 이름 그대로 쎈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센돔은 2015년 52억원에서 33% 상승한 68억원으로 제네릭 1위다.
고혈압제 텔미트렌은 26억원에서 35억원으로 판매량이 늘었으며, 스티렌 제네릭인 항궤양제 유파시딘에스는 오리지널 특허 만료 등 경쟁심화로 53억원에서 23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골관절염 치료제 콕스비토는 22억원에서 31억원으로 42% 증가했다.
2015년 10월 첫 출시한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제네릭 엔테카벨은 3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 14억원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시장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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