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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간효소 유전형 변이 한국인, 약물 부작용 가능성 향상

  • 이정환
  • 2017-03-22 10:01:35
  • 식약처 "아미트리프틸린·오메프라졸·심바스타틴, 임상서 확인"

우울증약 아미트리프틸린과 위궤양약 오메프라졸이 특정 간효소 기능이 저하된 한국인에게 부작용 가능성이 증가하는것으로 확인됐다.

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은 약물이 체내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소단백질(약물 수송체)의 유전형 변이가 있는 한국인에게 약물 혈중농도를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으로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정 간효소 기능저하 유전형 보유 환자와 약물수송체 유전형 변이가 있는사람에 대한 약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이미 알려졌지만, 한국인 대상 임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시험에서 간효소와 약물수송체 유전자형 분석은 혈액중 DNA를 추출해 유전자를 증폭한 후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실시했다.

우울증약 아미트리프틸린은 한국인 성인24명을 대상으로 약물 투여 후 간효소 CYP2C19, CYP2D6 유전형에 따라 혈중 농도를 평가했다. 위궤양약 오메프라졸은 CYP2C19으로

CYP2C19 간효소 기능이 저하된 유전형군은 아미트리프틸린 대사가 억제돼 해당 약물의 혈중농도가 간효소 기능이 정상인 군보다 1.5~2배 증가했다.

CYP2D6 간효소 기능이 일부 저하된 유전형군은 아미트리프틸린 활성대사체인 노르트리프틸린의 혈중농도가 1.5~2배 증가했다.

약물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약효와 함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효소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효소기능이 정상인 사람과 동일한 용량의 아미트리프틸린을 지속 투여하는 경우 입이 마르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다.

오메프라졸 역시 간효소 기능 저하군에서 혈중농도가 정상군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위내 산도 역시 pH4이상으로 유지되는 시간이 2배 이상 길었다.

심바스타틴은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약물수송체 SLCO1B1, ABCB1의 유전형 변이가 혈중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SLCO1B1 유전형 변이에 따른 심바스타틴 혈중농도는 영향이 없었지만 심바스타틴의 활성 대사체인 심바스타틴산의 혈중농도가 1.4배 높았다. ABCB1 유전형 변이에 따른 심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산 혈중농도에는 영향이 없었다.

SLCO1B1 유전형 변이가 있는 사람은 근육통이나 신부전 등 부작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심바스타틴 투여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 등 3편의 논문에 게재됐다. 간 대사 효소 유전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특허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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