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15 03:22:39 기준
  • 제약사
  • 식품
  • H&B
  • #제약
  • #임상
  • 판매
  • #제품
  • GC
  • 약국
  • #실적
팜스터디

벤포티아민vs푸르설티아민, 활성비타민 흡수율 공방

  • 가인호
  • 2017-04-03 12:15:00
  • 업계 "비교임상별로 차이있어 어느 것이 낫다고 할 수 없다"

비타민 시장이 성장하면서 활성비타민 흡수율 논란이 일고 있다
고함량비타민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활성비타민(티아민 활성형) 흡수율을 놓고 제약회사별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비타민 시장에서 임팩타민, 메가트루로 대표되는 '벤포티아민'과 아로나민, 액티넘으로 대표되는 '푸르설티아민'은 모두 비타민 B1인 티아민 활성형.

비타민B1은 '피로회복'에 핵심적인 비타민성분으로 활성형 비타민이 일반 비타민에 비해 흡수가 빠르고 흡수율도 높다는 점은 제약사들이 다양한 홍보광고활동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상식처럼 돼 있다.

특히 유한양행이 최근 신제품 '삐콤씨 액티브' 발매를 통해 벤포티아민의 흡수율을 언급하며 활성비타민 B1의 흡수율 논쟁은 또 한 번 수면위로 떠올랐다.

유한 측은 삐콤씨 액티브가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을 사용, 기존 일반 티아민에 비해 흡수율이 8배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삐콤씨 리뉴얼 제품으로 비타민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관측된다.

이미 고함량비타민 시장을 선도하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대웅제약 임팩타민도 이미 벤포티아민 흡수율을 강조했었다.

그러나 업계는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중 어떤 활성비타민이 보다 더 유익하게 작용하는 지 아직도 논란이 진행중인 사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모두 1998년 독일에서 진행된 임상결과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논문 'Comparative bioavailability of various thiamine derivatives after oral administration'은 7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일반티아민의 약동력학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벤포티아민이 푸르설티아민이나 일반 티아민에 비해 고농도로 흡수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반면 푸르설티아민을 베이스로 한 아로나민을 보유한 일동제약 측은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 논문에선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타민 전문 학술지 'Vitamins'에 게재된 푸르설티아민(TTFD)과 또 다른 티아민유도체인 BTDS, 벤포티아민(BTMP) 그리고 일반 티아민(B1 HCl)을 비교 연구한 3편의 논문에 따르면 복용 후 적혈구 분포를 분석한 결과 오히려 푸르설티아민의 분포도가 벤포티아민보다 약 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활성비타민은 흡수 후 인체 내에서 티아민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적혈구 내 티아민 농도를 분석한 결과 티아민으로 전환 농도 역시 푸르설티아민이 벤포티아민에 비해 약 28배나 높았다는 의견이다.

업계는 활성비타민 임상 결과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에 대해 비교한 임상이 진행된 적도 있다.

2013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4명의 피험자 대상으로 푸르설티아민 함유 복합제와 벤포티아민 함유 복합제를 복용한 후 생체이용률을 비교했다.

임상결과 혈장내(plasma) 이행에 대한 Cmax(혈중약물최고농도)와 AUC(혈중농도 그래프상의 점유면적)에 있어서, 푸르설티아민이 벤포티아민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활성비타민이 일반비타민에 비해 생체이용률이 높은 것은 인정되지만, 어떤 활성비타민이 더 우수하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며 "그동안 진행된 활성비타민 임상도 피험자의 규모가 적다는 점에서 보다 다양한 요건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복용자 영양상태, 연령과 성별, 증상, 함께 복용하는 약, 그리고 경제력 등을 모두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