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통합 추진...두 약대는 어떻게 될까?
- 정흥준
- 2024-12-17 11:54: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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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지역 의대설립 필요성 공감대로 통합합의
- 중복학과 통폐합 없이 추진...탄핵 시국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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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8일) 두 학교는 통합 관련 지역사회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통합 방향성과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다.
전라남도가 지역 의대설립을 목표로 순탄치 않았던 두 대학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학 통합 시 하나의 명칭으로 변경하되 중복되는 학과는 각자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 의대와 임상연구센터가 각각 자리 잡고, 병원은 2곳을 설립하는 방안으로 통합 추진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약학과를 비롯해 중복되는 학과는 지금처럼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과 간 통폐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큰 틀에서는 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이 명확히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의대 설립이 가능할 것이냐다. 만약 의대 유치가 어려워지면 통합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수차례 해왔지만, 최근 탄핵 시국으로 약속 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여·의·정 협의체도 논의를 무기한 중단한 상황에 2026년을 목표로 논의되는 전남 의대 설립도 변수를 맞았다.
16일 김영록 전남지사도 정부를 향해 약속한 전남 지역 의대설립 추진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도지사까지 나서면서 의대 신설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의료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전남의대 설립은 난관에 부딪혔다는 평이다.
대학 관계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으로 보인다. 국립대이기 때문에 교수 동의 과정도 남아있고, 내부적으로는 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까지 난관이 많다. 탄핵 이후로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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