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설문조사 종료 앞두고 약사들 맞불
- 강혜경
- 2024-12-18 11:22: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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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주도 18일 기준 2200여명 참여…20일 종료
- 만족 51.1%, 불만족 39.4%…12.8% 처방약 배송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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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진행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 설문이 오는 20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설문에 참여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설문 마감을 앞두고 화력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부터 실시한 설문에는 오늘(18일) 기준 2268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받은 처방의 적절성에는 매우적절이 35.86%, 적절 15.12%, 보통 9.98%, 부적절 15.3%, 매우부적절 23.75%로 조사됐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통한 서비스 이용 과정 중 불편함을 묻는 질문에는 처방약국을 찾기 어렵다는 답변이 40.17%를 차지했으며 비대면 진료 처방 불안정 20.32%, 비대면 진료를 위한 장치에 접속 어려움 12.29% 등이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의 진료 환경의 접근성이 향상됐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향상됐음 31.18%, 향상됐음 18.7%, 보통 13.54%, 향상되지 않음 15.22%, 전혀 향상되지 않음 21.37% 였다.
서비스 이용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진단의 부정확성이 20.84%를 차지했으며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 한계 18.41%, 처방의 부적절성 17.12%,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 16.95%, 개인정보보호문제 11.41%, 의료정보유출 11.23% 등 순이었다.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매우 명확하지 않음이 42.77%, 명확하지 않음이 24.43%로 67.2%를 차지했다.

약사들은 커뮤니티나 단체방 등을 통해 설문조사 링크(https://beingdigital.kr/front/main.do) 등을 공유하며 참여 독려에 나섰다.
다만 ▲귀하가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받은 진단의 정확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귀하가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받은 처방의 적절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 문항을 놓고는 문제제기도 잇따르고 있다.
일반 의료환자가 처방 적절성 등을 판단하기 용이치 않다는 것이다.
A약사는 "설문에 참여했지만 문항 설계 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면서 "환자가 진단의 정확성이나 처방의 적절성 등을 알기 쉽지 않지 않겠느냐. 정책을 설문을 통해 마련하는 것 자체도 넌센스"라고 말했다.
B약사 역시 "비대면 진료를 통한 의료쇼핑이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편파적이거나 잘못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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