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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수입제품·해외직접 구매하는 이유 "싸니까"

  • 정혜진
  • 2017-05-02 12:14:50
  • 해외직구 구매품목 1위 건기식...2015년 들어 '주춤

소비자가 해외 직접구매로 건기식을 구매하는 비율이 전체 건기식 수입 규모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일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해외직구 구매 품목 중 '건강식품'이 16.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 건기식 수입 중 35%가 '해외 직구'

2015년 현재 전체 해외직구 규모는 1억9694만 달러(한화 2223억원)였다. 이는 2015년 전체 건기식 수입량 5965억원의 35%를 정도 차지할 정도였다.

2015년 해외 직구 전체 건수를 봐도 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건강식품(260.5만 건)으로 전체 16.4%를 차지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특히 해외직구 건강식품은 2014년 211.2만건에서 1년 사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직접 구매하는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에서의 건강식품 직구 비중은 전체 해외직구 건강식품의 91.3%로 나타났다.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 해외직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주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측은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미국산 건강기능식품 4개 브랜드-21개 상품의 국내 온·오프라인 구입가와 해외 직구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해외직구 가격이 평균 54.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기능식품 직구족은 이러한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제품의 평균 구매단가를 낮추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직구가 2015년 들어 거래건수가 거의 증가하지 않은데다, 거래금액은 오히려 감소해 1586만3000달러(한화 179억1249만원)로 나타났다.

◆ 소비자 82% "수입브랜드 건식 구매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중 수입브랜드 제품을 구매해본 경험은 전체 소비자의 81.7%에 달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수입브랜드 중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비타민이 2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오메가3/EPA/DHA 함유 제품(19.0%), 유산균 제품(11.3%)순이었다.

'국산 브랜드와 비교하였을 때 수입브랜드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소비자 응답 중 가장 많은 답변은 '저렴한 가격(22.8%)'이었다.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수입 브랜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저렴한 가격'인 것이다.

이어 '특별한 장점은 없고 단순한 호기심'이 16.3%, '원산지에 대한 신뢰'가 15.0%로 조사됐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또 2015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이며, 수입액은 4514억원(3억9895만달러)였다.

이는 전체 수입액의 75.7%에 해당하며, 뒤 이어 캐나다(6.6%), 호주(2.7%), 중국(2.0%) 등의 순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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