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제약산업도 위기"…약학대학원 미달 속출
- 김지은
- 2017-05-12 06:14: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6년제 도입 후 미달 이어져…약대 교수들, 근본적 대안 마련 촉구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12일 약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6년제 약대가 도입된 이후 매년 약학대학원 지원자 수가 줄고있는데 더해 약대 전공자의 진학률은 특히 더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방, 신설 약대를 넘어 최근에는 입학자가 몰리던 서울대, 중앙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서울, 수도권 약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존 4년제에 비해 나이가 많고 여타 분야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약대에 진학하면서 대학원 진학 희망자는 줄어드는 것이다.
약대 교수들 사이에선 이제 약학대학원 축소 현상을 단순 대학의 문제를 넘어 약학계, 제약산업계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 제약산업 포럼에서도 이번 문제에 대한 화두가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계명대 약대 손동환 교수는 "현재 학부 졸업생의 평균 나이가 박사학위자들과 비슷하게 되면서 대학원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6년제가 도입되고 기존보다 임상 역량이 강화된 고급 인력들이 약학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는것은 한마디로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또 "전문적인 제약 인력을 양성을 위해서도 약대 전공자의 대학원 진학률 상승을 위한 학제 개편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신약 개발을 통한 국내 제약산업 발전, 그 핵심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약교협 측은 "대학원 진학률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약대 편입 학생들의 고 연령화와 직업 선호 양상, 교육과정 운영의 한계 등이 있었다"면서 "이는 신약 개발 등의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의 위축과 약학 균형 발전의 저해를 유발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각 약학대학의 대학원 진학률과 관련한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2+4학제를 개편해야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약대 전공자의 대학원 진학 감소를 들 수 있고, 약계 발전을 위해서도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9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10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