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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약, 약바르게 알기 서부권 강사양성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서부권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강사 양성 교육을 14일 실시했다.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약물오남용 예방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날 교육은 ▲전남약사회 약바로쓰기사업 안내(최승희 여약사이사)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이호빈 총무이사) ▲유아 및 초등저학생 대상 약바로쓰기 교안 강의(송정아 강사) ▲중고등학생 대상 참여형 약바로쓰기 교안 강의(김미진 영암군약사회장)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태 약바로 단장은 강사양성에 힘써준 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약사님들의 지역사회 활동을 강조했다. 최승희 여약사이사(약바로 부단장)는 "약사의 전문성을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하고, 약사의 미래와 직능 영역을 넓혀 참여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며 "약국 밖 약사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고 당부헀다. 김성진 회장은 "올해 리뉴얼된 약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는 강의와 강사양성교육에서 진행된 강의 기법, 사례 등을 숙지해 강사님들의 약사 직능이 발현되고 역량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전문약사 강사양성을 목표로 30여명이 참석했다.2026-05-15 17:55:30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학술제 논문 대상에 이소영·오수경·최정림 약사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4일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 논문심사위원회’를 열고 논문, 포스터, 논문계획서, 에세이 부문 수상작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이 지난 13일까지 제출한 심사표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에세이 부문 심사는 학술, 청년약사위원회 임원진이 직접 맡아 전문성과 기획성을 꼼꼼하게 평가했다는 것이 지부 설명이다. 심사위원회는 각 부문별 특성에 맞춰 다각적이고 엄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부문별 심사 기준은 ▲논문: 연구주제, 연구방법, 논문형식의 완성도, 약사 현안 관련 적합성 ▲포스터: 연구주제, 연구방법, 내용 전달력, 약사 현안 관련 적합성 ▲논문계획서: 연구주제, 연구방법, 기획성, 약사 현안 관련 적합성 ▲에세이: 주제적합성, 논리 및 구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표현력으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제 심사에는 대한약학회 최영희 교수(동국대 약대), 대한약국학회 주상훈 회장, 한국임상약학회 김명규 교수(이대 약대), 한국사회약학회 유수연 교수(강원대 약대),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 백진희 교수(서울대병원 약제부장)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심사 결과 논문 부문 대상은 '창고형 약국 출현에 따른 지역 약사 인식조사 및 지역약국 활성화 방안 연구'를 공동 집필한 이소영, 오수경, 최정림 약사가 차지했다. 논문 부문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이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은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7명, 논문계획서 부문은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에세이 부문은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3명이 최종 선정됐다. 김위학 회장은 "창고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출현은 지역 약국이 직면한 중대한 현안"이라며 "대상 수상작은 이런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지역 약국 활성화라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다. 이런 회원들의 통찰이 국민 건강의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심사에 함께 참여한 이용화 부회장 역시 "약계 현안에 대한 참가자들의 깊이 있는 통찰과 독창적인 연구 접근 방식이 매우 돋보였다"며 "제출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단순 학술제에 머물지 않고 실제 지역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약료 서비스 발전과 회원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지혜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제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할애해 출품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급변하는 약사 직능 환경 속에서 직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약사 회원, 약대생들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우수한 학술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한편 '멈추지 않는 도전, 진화하는 약사, 국민 건강의 미래를 여는 서울 약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는 오는 31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B2 스퀘어볼룸A홀에서 열릴 예정이다.2026-05-15 17:11:48김지은 기자 -
경남도약, 박완수 도지사 후보와 약사 정책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14일 약사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대해 양 측은 “보건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안전을 확립하기 위해 정책 과제를 공동 협약으로 체결하기로 한다”고 설명했다. 협약 내용에는 ▲약사‧한약사 간 업무 범위 명확화 ▲불법‧편법적 창고형 약국 확산 방지 ▲공공심야약국 지원 확대 ▲명절‧휴일 운영 약국 지원 ▲지역 공공의료기관 성분명처방 실시 ▲약사의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참여 협력 ▲방문약사제도 도입‧약료서비스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후보와 더불어 도약사회 최종석 회장, 이병윤 총회의장, 이원일 자문위원, 황혜영 감사, 지부 상임이사와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2026-05-15 17:00:26김지은 기자 -
약정원, '맞춤 OTC 선택가이드' 3차 개정 증보판 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은 15일 '맞춤 OTC 선택가이드' 3차 개정 증보판을 발간했다. '맞춤 OTC 선택가이드'는 일반의약품의 임상학적 접근과 핵심 상담 기법을 담아 약사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문가와 약대생들에게 널리 활용돼 왔다. 2016년 초판 발행 이후 10년간 꾸준히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이 책은 지금도 일반의약품 분야의 대표 참고서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약정원 설명이다. 약국의 일반약 업무 흐름에 맞춰 실용적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상세한 해설을 제공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6년 3월 초판 발행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 2020년 2차 개정증보판이 출간됐고, 이번 3차 개정증보판은 6년만에 선보이는 최신판이다. 이번에 발간된 개정증보판은 최근 의약학 분야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해 최신 정보를 담았다. 약국 상담이나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에 대한 선택가이드와 의약외품 관련 내용이 보강됐으며 ▲인후염 ▲전립선비대증 ▲프로바이오틱스 ▲가정용 살충제 및 기피제 ▲기타제제 등의 신규 챕터로 추가됐다. 또 일반약 예시 표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고시한 임부금기·연령금기 DUR 정보를 수록하여 특수환자군에 대한 판매 상담이 한층 용이하도록 했다. 약정원 측은 "이 책은 단순 이론서가 아닌 실제 상담 현장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약국 현장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단단히 뒷받침하는 유익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맞춤 OTC 선택가이드' 3차 개정증보판은 인터넷 서점, 약학 도서 판매 전문 서점, 전국 대형 서점 등의 판매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2026-05-15 16:47:37김지은 기자 -
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현장경험과 전문성 겸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보건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이 발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복지부 1차관 등 차관급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현수엽 신임 복지부 1차관은 현 복지부 대변인으로, 응급의료과장, 보육정책과장, 인구아동정책관을 역임했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 간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학 석사,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고회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는 현 신임 복지부 1차관에 대해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인물”이라며 "특히 네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서 현장 체감형 보육정책 추진 경험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연장보육 제도 도입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며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라고 덧붙였다. 전임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이동할 거란 하마평이 들린다. 현수엽 신임 1차관은 정은경 장관과 이형훈 2차관과 함께 보건복지 정책을 총괄 수행하게 된다.2026-05-15 14:48:34이탁순 기자 -
대원제약, 1분기 매출 1581억원…‘대원헬스’ 신사업 안착[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원제약이 호흡기 질환 환자 감소 등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와 연구개발(R&D)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대원제약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81억원을 기록하며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견조한 외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대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관련 품목 비중이 높은 제약업계 전반에 영업 환경 변화가 나타난 시기였다. 대원제약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대원헬스가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전략이 외형 방어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대원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 회사 측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비용 증가와 상품 비중 확대 영향이 단기 수익성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이를 신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 성격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됐다. 1분기 경상개발비는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51.5억원 대비 31.7% 증가했다.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와 임상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측면의 일시적 비용 증가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로,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하며 내실 있는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5-15 13:36:45최다은 기자 -
[단독] 상비약 자판기 규제특례 재추진…"차기 회의서 결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수년째 결론을 내지 못한 ‘안전상비의약품 스마트 자판기’ 실증특례 논의가 최근 다시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전문위원회가 약 2~3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던 안전상비약 무인 판매 허용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계가 의료취약지 설치 필요성과 기술 고도화 등을 앞세워 실증특례 추진을 강하게 주장한 반면,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규제합리화위원회 5차 전문위원회’를 열고 안전상비약 스마트 자판기 실증특례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해당 안건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이후 약 2~3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회의에는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신청 업체인 도시공유플랫폼, 법률 전문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안건은 안전상비의약품을 무인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해당 업체는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을 기반으로 생체인증과 원격 제어 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 자판기 모델을 제안하며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에도 약사사회는 화상투약기 허용 이후 의약품 무인판매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했었다. 논의가 장기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사실상 보류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실증특례를 담당하는 산업통상부 측이 “5년 째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결론을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증특례 추진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기존 방안 외에도 약국과 편의점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산간 등 의료취약지 중심 설치 방안을 추가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논의가 중단된 지난 기간 동안 생체인증 기술과 제어 기술 등을 추가로 보완했다며 기술 안정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의약품 판매는 대면 복약지도와 안전관리 체계가 전제돼야 하며 무인판매 확대는 오남용과 안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기존 논리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회의 과정에서는 실증특례 진행 여부를 두고 참석자 간 격론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회의 막판에는 거수 방식으로 특례 진행 여부를 결정하려는 분위기까지 갔지만 찬반 논쟁이 장시간 이어졌다”며 “결국 산업통상부 측이 다음 전문위원회로 안건을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통상부 측은 이르면 한 달, 길게는 석 달 안에 6차 전문위원회를 다시 열고 최종적으로 실증특례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산업통상부 내부적으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일정 부분 긍정적 기류가 형성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번 회의에서도 일부 참석자는 실증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약사사회의 반대가 여전히 강한 데다 의약품 무인판매 허용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최종 결론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2026-05-15 12:04:59김지은 기자 -
단독유상준 약학정보원장 직위해제…임명 1년 2개월 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상준 약학정보원장이 임명 1년 2개월여 만에 직위해제된 사실이 확인됐다. 1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최근 유 원장 측에 직위해제를 통보했으며 후속 절차로 약정원 이사회 소집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정원 일부 이사에 따르면 약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유 원장 해임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심의·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직위해제 배경에는 조직관리 실패 등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유 원장은 지난해 초 약정원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권영희 집행부는 유 원장에 대해 약국 현장 경험과 IT·데이터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임명 1년 여 만에 직위해제 절차가 진행되면서 약사회 안팎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최근 약정원은 공공 데이터 사업 확대와 약국 IT 플랫폼 고도화, 처방·조제 데이터 활용 논의 등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 중인 상황이어서 조직 안정성과 향후 사업 연속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결정으로 약정원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와 약정원은 후임 원장 선임 등 후속 인사 절차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2026-05-15 12:04:46김지은 기자 -
여름 비염, 오래가는 코막힘…'점막 염증 관리' 중요한 이유코는 외부 공기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점막 조직이다. 공기 중 먼지와 미생물, 온도·습도 변화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코 점막에서는 배상세포(goblet cell)의 점액 분비와 섬모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만큼 코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이다. 비염은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봄에는 꽃가루·황사, 겨울에는 건조한 냉기가 주된 유발 인자라면, 여름에는 에어컨 환경과 급격한 실내외 온도차, 고온다습한 외부 환경이 코 점막에 복합적으로 부담을 가한다. 평소 알레르기 질환이 반복되거나, 상기도 염증에 민감하고 수면 부족·스트레스가 누적된 사람이라면, 여름철 자극 요인에 의해 점막 장벽이 더 쉽게 흔들릴 수 있다. 그 결과 코 점막이 붓고 예민해지면서 코막힘이 오래 이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냉방·피로·수면부족' 여름 코점막을 자극하는 3가지 요인 여름 비염이 악화되는 대표적 요인은 냉방환경이다.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는 밀폐된 실내에서는 습도가 낮아지기 쉽고, 이로 인해 비강 점막 표면의 점액층 수분이 줄어들 수 있다. 점액층이 건조해지면 섬모 운동이 둔해지고, 외부 이물질과 알레르겐을 밖으로 배출하는 점액섬모 청소 기능도 저하된다. 점막이 건조해 질수록 상피 장벽 기능이 약해진다. 코 점막은 단순히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아니라 외부 자극을 걸러내는 방어막이다. 그런데 점막 표면이 마르고 상피세포 사이의 장벽이 불안정해지면 먼지·알레르겐·자극 물질이 점막 안쪽으로 더 쉽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냉방환경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코 점막 혈관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여름철 비염은 꽃가루 날릴 때와 같이 특정 기간에 심해지는 봄철 비염과 달리 냉방·건조·온도차 자극이 몇 달 내내 반복되면서 코막힘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더위로 인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겹치면 점막 회복 속도는 더욱 느려질 수 있다. 수면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와 염증 조절 반응에 영향을 주고, 비만세포 과민도와 신경성 염증 반응을 높여 코 점막의 민감도를 키울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발한 증가, 카페인·당음료 섭취 증가, 불규칙한 식사로 수분과 미네랄 섭취 균형이 깨지기 쉽다. 점막세포도 정상적인 재생과 회복을 위해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름 내내 비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 약물만이 아니라, 점막 회복 환경을 함께 살피는 상담이 필요하다. '프로폴리스, 퀘르세틴, 아연' 비강 점막회복 환경을 돕는 항산화 영양소 여름 비염의 재발을 줄이고 점막회복 환경을 안정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항산화 영양소와 미네랄의 복합적 활용이다. 알레르기 영양상담의 기초 칼럼에서 다룬 성분들이지만, 오늘은 여름철 비강 점막 상담 맥락에서 중점적으로 기억해야 할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약국의 비염 영양상담에서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원료 중 하나는 프로폴리스추출물이다. 프로폴리스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성 화합물이 들어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비만세포 탈과립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비강 점막에서는 상피세포 사이의 밀착 결합이 장벽 기능 유지에 중요한 만큼, 프로폴리스는 점막 염증 환경을 완화하는 보조 성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비만세포 안정화, 산화 스트레스 감소, 염증성 매개물질 조절과 관련해 연구돼 있다. 사람 대상 연구에서도 퀘르세틴 함유 식품 섭취가 계절성 또는 통년성 알레르기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만큼 비염관리 성분으로 활용하기에 효과적이다. 아연과 셀레늄(셀렌) 같은 미네랄도 점막 회복 상담에서 빼놓기 어렵다. 아연은 항산화효소인 Cu-Zn SOD의 구성성분이자, 정상적인 세포재생과 면역기능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코 점막 상피세포는 외부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손상과 회복이 반복된다. 이때 아연은 상피세포의 정상적인 재생과 장벽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의미가 있다.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GPx)와 같은 셀레노단백질의 기능에 관여해 과산화물 제거와 항산화 방어에 기여한다. 따라서 아연과 셀레늄은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한 점막 환경에서 정상적인 세포 방어와 회복을 돕는 미네랄로 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식사 리듬이 흐트러지며, 찬음료나 과일이 섭취가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 미네랄 섭취 균형이 깨지고 점막 회복이 느려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땀이 많은 체질이거나 항산화영양소만으로 점막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면, 미네랄영양제 병용을 권한다. 콧물·코막힘이 심한 급성기에는 약물로 빠른 증상 조절이 점막 회복에 도움 비염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영양소보단 우선 약물로 염증 반응과 부종을 신속하게 가라앉히는 게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비강문무제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코막힘이라면 수면 부족이 점막 회복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국소 혈관수축제(옥시메타졸린, 자일로메타졸린)를 2~3일 정도 단기간 사용하는 방식을 제안할 수 있다. 건조해진 코 점막 관리를 위해 보습목적의 비강분무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리식염수 코세척은 비강 내 알레르겐, 먼지, 염증성 분비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코세척은 농도와 방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오히려 점막 자극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하루 1~2회 정해진 세척방식을 준수하여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봄철 비염은 황사와 꽃가루처럼 비교적 피해야 할 대상이 분명하다. 반면 여름철 비염을 유발하는 냉방환경, 실내외 온도차, 고온다습한 환경은 일상에서 완전히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여름 비염에는 '자극을 피하라'는 조언만으로 한계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여름 비염 때문에 약국에 방문한 고객들이 올 여름은 더 편하게 숨쉬고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입장에서 상담하는 데 오늘의 칼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2026-05-15 12:04:36데일리팜 -
기등재 인하 1·2차 갈림길...'지각생동·복합제' 구제 관건[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정부가 예정대로 약가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등재 약가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분류 기준은 후속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2제·3제 복합제의 경우 1단계와 2단계 인하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 뒤늦게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경우 약가인하에 이를 언제 반영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등재 약가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4월 말 정부와 제약업계 실무협의체에서도 기등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앞서 건정심에서는 2012년 등재시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을 구분하기로 했다. 2012년 이전 등재한 성분은 당장 연내 인하가 시작되고, 2012년 이후 등재된 2단계 약제들은 2030년부터 인하가 시작된다. 다만, 복합제의 경우 1, 2단계 분류를 놓고 의견이 나뉘는 상황이다. 만약 복합제를 구성하는 단일제 성분이 1, 2단계로 나뉜다면 해당 약제는 어느 시점에 인하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정부는 단일제 성분 중 1개라도 2012년 이전 등재했다면 해당 복합제는 1단계 약제로 분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1개 성분이라도 특허나 PMS가 남아있는 경우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업계와 협의해야 할 사안들이 많은 상황이다. 생동성시험을 하지 않은 기준 요건 미충족 약제는 어떻게 인하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요건 차등제 인하율은 15%에서 20%로 상향됐다. 가령 45%로 내려간 약제가 생동을 하지 않았다면 36%가 된다. 혁신형으로 49%가 적용된 상태에서는 39.2%가 되고, 준혁신형 47%를 받은 경우 37.6%로 떨어진다. 기등재 약가인하는 특례기간을 포함해 10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기간 중 생동을 진행할 경우는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특히 2차로 분류된 약제들은 2030년에 인하가 시작되기 때문에 생동을 통해 인하율을 지켜내려는 제약사도 있을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산정률에 수렴되는 마지막 해까지 생동을 거치면 기준요건 충족을 인정해달라는 의견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2026-05-15 12:04:33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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