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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복지부 전자약 기술개발 과제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보건복지부 공모 2022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2024년까지 총 2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2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두 개의 과제는 ‘우울증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임상현장 실증 연구’와 ‘경두개직류자극기기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기하기 위한 다기관 확증임상시험’이다. 특히, 우울증 실증 과제는 2021년 식약처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이용한 재택기반 치료에서의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사용 근거를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신의료기술평가 통과와 향후 급여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 과제는 총3년 동안, 실제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우울증 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마인드스팀의 맞춤형 치료의 고도화를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진행된다. 마인드스팀은 2020년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를 나타냈다.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우울증 실증 과제의 참여기관으로는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는 가톨릭 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명지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의 임상시험 지원 분야의 과제에도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경도인지장애확증 임상시험을 고대안암병원, 인천성모병원, 천안순천향병원과 함께 진행하게 되며, 이 과제를 통해 와이브레인은 허가용 전자약 파이프라인에 경도인지장애를 새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최근 우리 정부기관들이 앞다퉈 국내 전자약 산업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선보이고 있어 국내 전자약 산업 선망이 매우 기대된다”며 “와이브레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자약 산업계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2022-12-14 09:45:45노병철 -
이연제약, CDMO 사업 확대…코넥스트와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코넥스트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재조합단백질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미생물 발효 기반 CDMO 사업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코넥스트는 재조합단백질을 활용한 공정개발, 분석법 및 제형개발 등을, 이연제약은 GMP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를 고객으로 유치하고 양사 프로젝트를 연계해 CDMO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넥스트는 재조합 TLR5 agonist(작용제)와 재조합 collagenase(콜라겐분해효소)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현재까지 128억원의 VC 투자를 유치했다. 코넥스트가 보유한 고순도 재조합단백질 제조기술과 파일럿 제조시설은 임상시험용의약품의 공정개발, 스케일업 및 GMP 공정 이전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연제약은 바이오의약품 원액(DS)과 완제(DP)의 대량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CDMO의 상용화 생산까지 연계 가능하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재조합단백질 기반기술을 보유한 코넥스트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CDMO 사업 역량이 강화됐다. 이연제약은 미생물 발효 및 플라스미드 DNA 기반 사업에 더해 재조합단백질 분야에까지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충주공장 기반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CDMO 사업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 충주공장은 바이오 800억원, 케미칼 2100억원 등 총 2900억원이 투입됐다.2022-12-14 09:36:20이석준 -
지엘팜텍·오큐라바이오, 점안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엘팜텍(대표 왕훈식)은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와 안구건조증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GLH8NDE/AJU-S56(레코플라본)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오큐라바이오가 국내에서 안구건조증치료용 점안제의 개발/생산 및 판매를 실시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올해 1월 특허 우선심사를 통해 안구건조증치료용 조성물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오큐라바이오가 해당 기술을 통해 개발한 점안제 임상 2상 시험을 수행, 지난 8월 중순 레코플라본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에 비해 뚜렷한 각막염색검사 점수의 개선을 보였다. TCSS 점수 변화량은 12주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오큐라바이오는 임상2상을 통해 임상적 효과와 투여 기간 탐색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판단, 국내 임상3상 시험의 수행을 조속히 확정하고 지엘팜텍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전, 임상3상 시험을 위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큐라바이오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라이선스 계약과 임상3상시험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며, 해외 라이선스를 위한 임상개발 등의 방향성을 검토해 임상시험 계획이 확대 될 경우 추가 유상증자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2-12-14 09:32:27노병철 -
대웅제약, 해외 10개국에 신약 '펙수클루' 허가 신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콜롬비아와 베트남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약물이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지난해 12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함께 판매가 시작됐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한국 허가 1년만에 글로벌 10개국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펙수클루의 허가신청이 접수된 국가는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베트남 등이다. 10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국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내년에는 최대 시장 미국, 중국 등에도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등 2개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도 시작 예정이다. 환자 복용편의성을 위해 구강붕해정, IV제형(주사제) 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대도 준비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 출시와 해외 출시 일정 격차를 최소화함으로써 해외에서 신약의 특허 만료기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내년에도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 및 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12-14 09:22:48천승현 -
삼성바이오로직스, 협력사들과 ESG 파트너십 체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송도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와 'ESG 파트너십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사는 글로벌라이프사이언스 솔루션즈 코리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생고뱅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아반토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코리아, 한국폴주식회사 등 7곳이다.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사 7곳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SBTi)와 RE100 등에 참여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협력사와 구체적인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사 7곳은 또 각 사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고 공급망 전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권경영과 안전경영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김용석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레스솔루션 북아시아 대표는 "ESG 경영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머크 역시 진보된 과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에 의미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사가 ESG 경영을 확산하는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12-14 09:19:50황진중 -
한미약품 경영진 전면 개편될까...후계 지분 구도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의 베테랑 전문경영인 이관순 부회장과 권세창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첫 경영진 개편이다. 한미약품의 후속 경영진 구성과 창업주 후계자들의 지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59)과 이관순 부회장(62)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권 대표와 이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개발(R&D)를 이끈 핵심 경영진이지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사장은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다. 권 사장은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미약품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30여년 동안 재직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7년 3월까지 7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8년부터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R&D 전선의 전면에서 활동했다. 한미약품의 사장단 개편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2017년 3월 이관순 단독대표 체제에서 우종수·권세창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종수 사장과 이관순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면서 우종수·권세창 사장과 이관순 부회장 3인의 경영진을 핵심 축으로 하는 현 경영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을 천명했다. 하지만 주요 경영진의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타계 이후 2년 만에 경영진 새판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한 경영진 재편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 임 회장 유족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진을 구축할 가능성도 높다. 고 임 회장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회장을 비롯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등이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송 회장은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았으며 임 회장의 타계 이후 한미약품그룹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송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그룹 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한미약품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재로선 고 임 회장 유족들의 지분율이 유사해 향후 경영권 향방은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3일 기준 송 회장이 지분 11.65%를 보유 중이다. 임종윤 사장은 9.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각각 10.19%, 10.56%의 지분율을 기록 중이다. 당초 고 임 회장 자녀들의 지분율이 높았지만 송 회장이 많은 주식을 상속 받으면서 유사한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고 임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307만6985주(34.29%)를 보유했는데 송 회장에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30% 해당하는 698만9887주를 상속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에는 각각 한미사이언스 주식 354만5066주가 상속됐다. 이때 임종윤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3.65%에서 8.92%로 상승했다. 임주현 사장은 3.55%에서 8.82%로, 임종훈 사장은 3.14%에서 8.41%로 각각 올랐다. 최근 한미약품이 한미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면서 한미헬스케어를 보유한 3남매의 지분율이 나란히 소폭 상승했다. 현재로선 고 임 회장 유족들이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 경영진 재편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에는 고 임 회장의 증여 주식에 대한 상속세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고 임 회장이 유족들에 상속한 주식의 평가액은 상속 당시 기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을 경우 상속세 최고세율(50%)이 적용된다.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인일 경우 주식 평가액에 20% 할증이 더해져 상속세는 주식 평가액의 60%로 올라간다. 주식 상속세는 고인의 사망 전후 총 4개월의 종가 평균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임 회장이 타계한 2020년 8월 2일 전후 2개월의 한미사이언스 평균 주가는 4만6000원 가량이다. 유족들의 상속세 납부 기준 주식 평가액은 약 7500억원으로 계산된다. 임 회장의 주식을 상속 받은 4명의 오너 일가는 약 45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고 임 회장의 유족들은 은행,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조달했다. 송영숙 회장의 경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4만5194주를 담보로 농협은행(860억원), 교보증권(300억원), 한국증권금융(200억원) 등으로부터 총 1360억원을 빌렸다. 임종윤 사장은 하나은행으로부터 보유 주식을 담보로 620억원 대출 받은 것을 비롯해 총 주식담보대출이 1556억원에 달한다.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도 500억원 이상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다. 최근에는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 다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조건부 주식매매 형태를 말한다. 지난해 12월 송영숙 회장이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주식 30만6000주를 117억원에 매도하는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임주현 사장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주식 110만5000주를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에 333억원에 처분했고 지난 5월에는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에 주식 2만주를 51만 달러에 넘겼다. 임종훈 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주식 113만1000주를 263억원에 매도하는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 오너 일가가 환매조건부 주식매매를 통해 처분한 주식은 총 256만2000주에 달한다. 처분 금액은 713억원과 51만 달러다.2022-12-14 06:18:23천승현 -
항생제 제약사 3곳, 하루 새 시총 2천억 증가한 까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경보제약, 화일약품, 한국유니온제약이 지난 13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항생제와 해열제의 공급난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체들은 항생제를 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경보제약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6140원이던 주가는 79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화일약품과 한국유니온제약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일약품은 전 거래일 2225원에서 2890원으로, 한국유니온제약은 5990원에서 7780원으로 상승했다. 경보제약의 시가총액은 4734억원에서 6149억원으로 늘었다. 화일약품은 1515억원에서 1967억원으로, 한국유니온제약은 473억원에서 61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세 업체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2009억원 늘었다. 세 업체 모두 항생제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약업계에선 세 업체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로 유럽의 항생제 수급난을 꼽는다. 최근 유럽에선 항생제·해열제의 수급난이 극심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주요 항생제 제조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프랑스 소아청소년과 단체는 항생제와 해열제가 부족해 소아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며칠 안에 커다란 공중보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에선 소아 환자에게 주로 쓰이는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항생제와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공급난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항생제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3개 업체의 매출 상승 기대감이 주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보제약의 경우 올해 3분기 기준 세파계 항생제의 원료의약품 매출 비중이 18.2%에 달한다. 이 회사의 매출액 1385억원 중 251원이 세파계 항생제 매출이다. 화일약품은 3분기 누적 세파계 항생제 매출이 495억원 중 90억원으로 19.6%에 해당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443억원의 매출 중 항생제가 132억원으로 29.8% 수준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유럽의 에너지 위기 역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요 항생제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한동안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12-14 06:17:18김진구 -
내년 임기만료 제약CEO 40여명…안정이냐 변화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약사 사내이사 경영인은 약 90명으로 집계된다. 이중 40여명은 CEO다. 재선임 여부에 따라 조직개편 여부가 결정된다. 데일리팜은 3분기 누계 매출액 기준 상위 90여곳(지주사 포함)의 임기만료 경영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57곳 정도에서 90명 가량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90명 중 40명 정도가 대표이사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61),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61),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68),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48),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59), 우종수 한미사이언스 사장(55),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62),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59),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65), 백승호(66), 백승열(63) 대원제약 대표이사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66),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59),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60),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이사(64), 강기석 파마리서치 대표이사(55),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40),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49),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46)도 있다.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부사장(58), 이혁종 바이넥스 사장(53), 배철한 명문제약 대표이사 사장(70),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48), 조중명(74), 조경숙(62) 화일약품 각자대표이사, 노병태 대화제약 회장(61),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이사(57),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이사(59)도 대상이다. 백승호 JW신약 대표이사(61),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65), 전복환 HLB제약 대표이사(59),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55), 허준 삼아제약 대표이사(51),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81), 조성배 조아제약 사장(50),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이사(60), 윤종욱 일성신약 대표이사(36), 김상재(56), 김기호(55) 삼성제약 대표이사, 윤동현 서울제약 대표이사(47) 도 포함된다. 일부는 연말 인사를 통해 연임 여부가 확정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연임,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퇴임 후 연구개발(R&D) 고문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58)은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다만 원덕권 사장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된다. 오너일가도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백승호,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이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준 현대약품 사장,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조중명,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이사,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 허준 삼아제약 대표이사,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조성배 조아제약 사장, 윤종욱 일성신약 대표이사 등이다. 일부는 고령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 나머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는 회사 방침에 따라 연임이 결정될 전망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7연임에 도전한다. 시장 관계자는 "제약사 경영 특성상 대부분 연임이 점쳐진다. 다만 아직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지 못한 후계자가 있는 곳은 자연스레 세대 교체를 단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2-12-14 06:00:35이석준 -
[2022 10대뉴스] ⑨국내 제약 대규모 M&A 봇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 한 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었다. LG화학은 8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바이오기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기업 인수에 2조원대 자금을 투입한다. 두 업체의 인수합병으로 기존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형 M&A 순위가 바뀌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메리디안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2조원 규모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첫 2조원대 인수합병(M&A)이다. 이번 메리디안 인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각각 60%와 40% 비율로 함께 인수해 양 사 공동으로 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에 출자한다.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의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tus(Madeira Acquisition)와 메리디안이 합병해 콜롬버스 자회사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대형 M&A의 토대를 마련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9년 매출이 73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조9314억원으로 2년 만에 4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1조3640억원으로 900배 이상 치솟았다. 지난 10월엔 LG화학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5억6600만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아베오는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제약바이오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대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5월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지주가 미국 동부에 위치한 BMS 공장을 약 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의약품 위택개발생산(CDMO)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어 의약품 CDMO를 전담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출범했다. 이에 앞서 올해 2월엔 OCI가 부광약품 지분을 인수하면서 부광약품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OCI는 부광약품 주식 773만334주(11.2%)를 1461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기존 M&A 최고 기록은 지난해 아프로디테애퀴지션 홀딩스의 휴젤 인수다. 인수금액은 1조5587억원이었다. 아프로디테애퀴지션홀딩스는 지난해 8월 휴젤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변경 계약을 통해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으로 확정됐다.2022-12-13 19:44:28김진구 -
[2022 10대뉴스] ⑩화일약품 원료공장 대형화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9월 30일 발생한 화일약품 원료의약품공장 화재는 제약바이오산업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재로 기록된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진화 작업에 펌프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01명이 투입,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30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원인은 휘발·폭발 위험성이 높은 에테르·에탄올 등 용매와 원심분리기 가동 중 휘발성 용매 방출 배기장치 이상 작동에 따른 폭발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다. 의약품 합성·건조 과정에서 상당 부분의 용매가 사용되는데, 자연 발생되는 포화정전기 등에 의해 폭발·화재 위험성은 상존한다. 사고 당시 화염·연기의 시설·설비장치 피해 정도에 따라 기존 생산동 유지 보수 후 재가동 또는 전격 철거·재시공 후 GMP 재인증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안전진단 등을 이유로 공장을 신축할 경우 업계 추산 200억 안팎의 재투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화일약품은 수처리장치·공조장치·기계설비 장치 컬리피케이션·밸리데이션·품목 GMP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피해액은 화재 감식·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속단할 수 없지만 거래처 원료의약품 납품 물량 지체·시료·건축물·설비시설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자산 대비 적지 않은 금액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도록 요청해, 사고 후 조사에서도 후폭풍이 예상된다.2022-12-13 15:44:5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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