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출신 약사가 만든 화장품 '세시드', 접점 넓힌다
- 강혜경 기자
- 2026-04-17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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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은 약사 "기존 화장품 성분 배합 한계…창업으로"
- 5월 재입고…약국 오프라인 채널 입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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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이자와 바이엘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 약사이자 약사인플루언서 쎄씨약사(인스타그램·유튜브 @ceci_yaksa, 팔로워 15만)가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세시드(Cecith)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세시드는 기존 제품들의 성분 배합 한계를 느낀 최혜은 약사(41·이화여대)가 출시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워터락 퍼스트세럼'이 첫 주자가 됐다.
최 약사는 "대규모 마케팅 없이 초도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며 "세포·대사·피부장벽을 직접 공부하며 피부를 회복한 과정을 SNS에서 공유하고, 피부장벽을 근본부터 회복하는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엘에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3년 전 창업을 결심하고 퇴사했지만 사업 초기 늦은 나이에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이어간 끝에 대사이상으로 20kg 이상 체중이 증가하고, 피부가 악화되는 등 고충을 겪어왔다는 것.
그는 브랜드명 공모전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팔로워와 함께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팔로워 중 10명을 연구개발 크루로 선발해 샘플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속 건조가 충분히 잡히지 않는다'는 의견에 오일 함량을 5%에서 7%로 높여 원가가 10% 상승했음에도 배합을 수정했고, 최종 샘플 검토 단계에서도 전성분표에 피부장벽을 미세하게 방해하는 성분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샘플을 전량 폐기하는 등 연구와 실험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세시드는 시장의 수요를 멀티스텝 루틴의 부담을 줄이면서 피부장벽을 근본부터 케어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 5월 재입고를 앞두고 약국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직접 겪고, 공부하고, 팔로워들과 함께 만들어진 제품이 빛을 보게 돼 기쁘다. 초도물량 완판이라는 숫자보다 과정을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워터락 퍼스트세럼을 시작으로 재생앰플, 무기자차 선세럼 등 피부장벽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시드는 '세포들의 시간(Ceci)이 함께(with) 빛난다'는 뜻으로, 팔로워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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