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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개설약국 900곳 돌파…한약사 개업률 26.8%[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25년 12월 기준 한약사는 3384명, 한약사 개설약국은 907곳으로 나타났다. 한약사 개설약국은 2024년 873곳에서 1년새 34곳(3.9%) 증가했다. 한약사 면허소지자의 개업률은 26.8% 였는데 한약사 4명 중 1명만 개업을 한다는 이야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 보건복지백서'를 공개했다. 한약사제도는 한약에 관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1994년에 도입됐다. 한약학과는 1996년 경희대, 원광대, 1998년 우석대 등 3개 대학에 각각 40명씩 총 120명 정원으로 설치돼 있다. 한편 주요 보건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의사는 14만 240명 ▲한의사 2만9536명 ▲치과의사 3만5658명 ▲약사 7만9869명 ▲간호사 55만225명명 ▲한약조제약사 2만4314명 등이었다. 이중 약사는 매년 1800여명의 신규약사가 배출된다는 점을 감안하며 내년 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2026-09-01 11:59:06강신국 기자 -
3개월 판매정지?…피타바스타틴 복합제 둘러싼 불안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일부 품목이 시판 후 조사(PMS) 자료 부족에 따른 행정처분 가능성에 놓이면서 유통업계에 때 아닌 장기재고 확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처분이 현실화 될 경우 일정 기간 해당 품목의 신규 출하가 어려워지는 만큼 제약사들이 거래처에 미리 물량을 공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개월 치 재고를 확보한 이후 처방이 다른 제품으로 전환될 경우 고스란히 장기재고를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거래 약국 등을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칼슘 2mg과 페노피브레이트 160mg 복합제의 재고를 평소보다 장기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배경에는 해당 복합제들의 PMS가 자리하고 있다.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는 한림제약 스타펜캡슐을 중심으로 2019년 다수 제품이 동시에 허가됐다. 현재 동일 성분 시장에는 안국약품 페바로에프캡슐, 한국프라임제약 리페스틴캡슐, 동광제약 피에프캡슐, 대원제약 업타바캡슐, 삼진제약 뉴스타틴듀오캡슐, 지엘파마 리로우펜캡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기존 제품 가운데 일부가 재심사에 필요한 조사대상자 수 등 PMS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행정처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상 신약 등의 재심사에 필요한 자료 일부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여기에는 조사대상자의 수가 부족한 경우도 포함된다. 1차 위반 시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 2차 위반 시 6개월이며 이후에는 해당 품목 허가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판매업무정지는 의약품 자체의 안전성 문제로 인한 회수나 사용중지와는 성격이 다르다. 처분 기간 동안 제약사의 해당 품목 판매행위가 제한되는 것으로, 이미 정상적으로 유통된 제품의 환자 처방·조제까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수개월 치 받아달라"…도매업계는 장기재고 부담 우려 문제는 행정처분을 앞두고 나타나고 있는 영업 현장의 움직임이다. 실제 일부 제약사는 최근 거래 도매에 기존보다 많은 재고를 사전 확보하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업무정지 기간 동안 신규 공급이 제한되는 만큼 처분 전에 물량을 밀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도 재고가 적지 않고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개월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달라는 요구를 받으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판매정지 기간의 공급 공백을 대비하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 부담이 유통업체나 약국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매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처방 전환 가능성이다. 판매업무정지 자체는 해당 의약품의 사용중지 조치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유통 재고의 처방과 조제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공급 공백이나 행정처분 사실 등을 계기로 의료기관이 동일 성분의 다른 품목이나 다른 제제로 처방을 변경한다면 미리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장기재고가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업체가 기존 캡슐제와 별도로 새로운 제형의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원제약의 경우 기존 업타바캡슐과 별도로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을 결합한 업타바서방정을 보유하고 있다. 안국약품 역시 기존 페바로에프캡슐 외에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 정제인 페바로에프정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이 행정처분에 따른 공급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 시장은 기존 복합제의 재심사 기간 종료를 전후해 후발 제품과 새로운 제형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은 생산실적 기준 2019년 75억원에서 2023년 421억원으로 성장했으며, 대원제약 업타바와 안국약품 페바로에프 등이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국 향후 관건은 실제 행정처분 대상 품목과 처분 시점이다. 아직 행정처분이 확정되기 전이라면 제약사의 사전 물량 공급 자체를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판매업무정지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이유로 과도한 물량 확보를 요구할 경우 공급 공백에 따른 부담을 약국과 유통업체에 전가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행정처분 가능성을 제약사가 사전에 알고 있다면 거래처에도 처분 사유와 기간 등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필요한 수준에서 재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단순히 장기간 사용할 물량을 미리 받아놓으라는 방식은 결국 약국의 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2026-09-01 11:58:47김지은 기자 -
약사회 비대위 구성...비대위원장에 연제덕·김성진·최종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31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가칭)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약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성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산적한 현안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비대위를 구성하는 한편 집행부와 비대위가 하나돼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연제덕(경기), 김성진(전남), 최종석(경남) 지부장 3인이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권 회장은 “세 분 모두 약사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외연을 확장하여 극복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비대위 구성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정부의 약 배송 전면 확대, 편의점 상비약 확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약사에 의한 안전한 의약품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3인의 공동 비대위원장과 각 팀장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산하에 ▲투쟁전략팀 ▲정책개발팀 ▲대외협력팀 ▲홍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안건 심의에 앞서 김인학·장보현 정책이사는 개정 의료법에 따른 비대면진료 제도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두 정책이사는 개정 의료법이 대면진료 원칙과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비대면진료를 명시하고 있으며 ▲초진 및 처방 제한 ▲약국 외 의약품 인도 대상 제한 ▲플랫폼 신고 및 인증과 행위 규제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체계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논의를 거쳐 어렵게 마련된 의료법에 이미 5개 환자군에 대한 시행 규정이 반영돼 있음에도 이를 부정하고 확대 적용하려는 시도는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별도의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전담약국 방지를 위한 조제건수 제한, 배송 대행 주체의 자격 또는 본인확인 절차 등 세부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하위법령을 촘촘히 마련하고 있으며, 약사직능을 통해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2026-09-01 11:26:25김지은 기자 -
약대생 클래식 선율 한자리에…녹우재 음악회 10월 3일 열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대학생들의 음악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12회 녹우재 가을음악회’가 오는 10월 3일 경기도 가평 녹우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녹우재 가을 음악회는 약대생들이 한여름 동안 준비한 클래식과 기타 연주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긴 추석 연휴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개최되면서 참여 동아리들이 더욱 공을 들여 공연을 준비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375번길 33-179 녹우재에서 진행된다. 1부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4개 약학대학 소속 6개 음악동아리의 연주발표회로 꾸며진다. 참여 동아리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클래식기타 동아리 PIMA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오케스트라 동아리 CONCERTO GROSSO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클래식기타 동아리 440Hz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오케스트라 동아리 SPHO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클래식기타 동아리 줄벗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통기타 동아리 macaron 등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2부에서는 야외 뷔페와 칵테일 파티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공연의 여운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녹우재를 운영 중인 정국현 약사는 “초가을의 풍광과 정취 속에서 약대생들이 한여름 동안 흘린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선율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행사를 열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그 몫까지 더해 모두가 노력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녹우재는 산속에 위치한 전원주택으로 별도의 대중교통편이 없어 참석자는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연휴 주말에 행사가 열리는 만큼 교통 혼잡이 예상돼 주최 측은 여유 있게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 희망자는 사전에 참석 여부와 인원수를 문자로 알려야 한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문의는 정국현 약사(010-4252-8248)에게 하면 된다.2026-09-01 10:51:00김지은 기자 -
경기도약, 남수단에 구호의약품 16년째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강인영)는 28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남수단 봉사활동에 사용될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의약품은 총 600만원 상당으로 9월 중 한국을 출발해 12월 성탄절 즈음 남수단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랜 내전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남수단은 기본적인 의약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도약사회는 이러한 현지 상황에 공감해 16년째 구호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제덕 회장은 “약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우리가 힘을 보태는 것이 당연하다”며 “경기도약사회는 지역사회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장은숙 담당 부회장은 “매년 이어지는 작은 정성이지만 전달한 의약품이 남수단 현지에 무사히 도착해 그곳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위안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약이 도착하는 순간, 단순한 의약품이 아니라 누군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라며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이렇게 마음이 수십 년째 이어지는 것을 보면 세상은 생각보다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연제덕 회장, 장은숙 부회장, 강인영 위원장, 천주교 수원교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김동우(바오로) 신부가 참석했다.2026-09-01 10:39:14강신국 기자 -
구로구약, 비대면진료 '부적절 처방사례' 수집 나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가 오는 12월 24일 비대면진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약국 현장에서 확인되는 부적절한 비대면진료 처방 사례 수집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를 대체하기보다 의료 접근성이 필요한 경우 이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원칙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집 대상은 ▲상비약·전문약의 쇼핑성 처방 ▲동일인의 복수 처방 ▲상식적인 범위를 넘어선 과량 처방 ▲공급부족 의약품의 과량 처방 ▲치료 목적에서 벗어나거나 비상식적으로 판단되는 처방 사례 등이다. 사례 수집은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한 회원 약사에게는 사례 1건당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회원 약사들 역시 현장의 문제점을 실제 사례로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권태금 정보이사는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비대면진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모으고자 했다"며 "수집된 자료가 정기국회와 관계기관 등에 전달돼 올바른 제도와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비대면진료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면진료 원칙과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2026-09-01 10:08:20김지은 기자 -
"커리어와 기회가 흐르는 여름밤" KYPG, 교류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이하 KYPG, 회장 장태웅)가 지난 달 23일 용산 어썸그라운드에서 '커리어와 기회가 흐르는 여름밤의 재즈 토크'를 주제로 네트워킹데이 썸머재즈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약국·개국, 병원, 제약·기업, 대학원·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약사 100명이 모여 실질적인 커리어 고민과 경험을 나눴다. 스몰토크 강연은 ▲신약약사가 인플루언서를? 로컬약국 생존기(박수빈 약사) ▲수많은 진로 중 제약회사를 선택한 이유(오희수 한미약품 개발전략팀 약사) ▲병약해도 괜찮아(유다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책임약사) 순서로 진행됐다. 박수빈 약사는 로컬약국 근무 경험과 SNS 콘텐츠 제작 활동을 소개, 약사의 전문성을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희수 약사는 약국, 대학병원, 제약회사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의 장단점을 비교, "진로 선택시 중요한 것은 어디가 더 좋은가가 아니라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라고 강조했다. 유다혜 약사는 감염약료 국가전문약사 취득 과정과 임상 업무를 소개하는 한편 인스타툰·이모티콘 등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는 커리어 확장 경험을 공유했다. 패널토크에서는 세 연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번아웃 극복법과 커리어 가치관, 장기적 목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테마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친목도모를 넘어 실질적인 진로 고민과 커리어 방향, 업무 경험을 교류하는 밀도 깊은 소통이 이뤄졌다. 행사 후반부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인상 깊었던 사람 투표, 오늘의 만남과 소감을 남기는 KYPG Networking Wall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약사르는 공통점 안에서 서로 다른 진로와 커리어 고민을 공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질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태웅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진로를 가진 젊은 약사들이 만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기획됐다"며 "43명으로 시작해 현재 125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단체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젊은 약사들이 진로와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YPG는 오는 6일까지 하반기 정회원을 추가 모집, 학술과 세미나, 스터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젊은 약사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6-09-01 09:43:04강혜경 기자 -
복지부 "약 배송 확대 확정된 것 아냐…민관협의체서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 배송 확대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약사사회 반발이 이어지면서, 보건복지부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 배송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된 질의에 한 발 물러선 취지의 답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답변에서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확대는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시작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안전관리체계 등을 고려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선 지난달 20일 관계부처합동 발표에서는 '올해 말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제도화됨에 따라 일부 대상자에 한해 약 배송이 허용될 예정으로, 현재 정부는 가까운 동네약국 중심으로 약 배송을 허용하되 비대면 진료 전담약국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약 수령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비대면 약 배송 적용 대상 확대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며, 약사법·의료법 등 관련 법규 개정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우선 섬·벽지, 장기요양수급자, 장애인, 감염병환자, 희귀질환자 등을 넘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분야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비대면 약 배송 확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정부가 이미 약 배송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이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복지부는 물론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얽혀 있는 데다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등까지 이해관계자로 참여하는 만큼 번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의 약사는 "약 배송 확대에 대한 반발이 심화되면서 복지부가 '아직까지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정부부처 합동으로 약 배송 확대에 대한 논의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답변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현장에서는 전면 약 배송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국민신문고와 관계부처 항의서한 발송, 국회 보건복지위 민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과 실천하는약사회는 오는 13일 청와대 앞에서 비대면 진료 확대 및 약 배송 추진 규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2026-09-01 06:00:56강혜경 기자 -
약사회 집행부 비대위 설치 강행…지부는 임총 소집 요구 맞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진료 처방약 배송 확대 방침을 계기로 촉발된 대한약사회 내부 갈등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둘러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대한약사회 집행부와 시도지부장들이 비대위 구성 방식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집행부가 31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통해 비대위 설치 방안을 확정하면서다. 대한약사회는 31일 저녁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와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장들은 비대위 설치 필요성 자체에는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구성 방식과 위원장, 권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부 지부장은 현 집행부 차원에서 비대위를 구성하는 방식보다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고 비대위에 정당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도지부장협의회 내부에서도 비대위의 역할을 비대면진료 처방약 배송과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대응에 집중하는 방향에는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대위 구성과 참여 방식 등은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실제 일부 지부장은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임시총회를 거치지 않고 비대위를 구성할 경우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상임이사회를 통해 비대위 구성을 확정지으면서 수면 아래에서 거론돼 온 '재적대의원 3분의 1'을 통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한약사회 정관 제22조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이사회 결의 또는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 회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의원총회 의장이 2주 이내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집행부나 이사회의 결정과 별개로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면 정관상 총회 소집 요건이 성립하는 구조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임시총회 소집 요구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거나 서명을 받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로서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일부 지방에서도 임시총회 소집 요구에 동참할 대의원들이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 단계에서 실제 서명 규모가 재적대의원 3분의 1에 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각 지부별로별도 임시총회 소집에 대한 입장이 완전히 정리된 상황은 아닌 만큼 향후 실제 서명 작업이 진행될 경우 대의원들의 참여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지부장들 사이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당초 임시총회 소집에 부정적이었던 일부 지부에서도 최근 상황을 지켜보면서 일부 입장을 달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비대위 설치의 절차적 근거를 둘러싼 문제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약사회 정관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설치와 권한을 별도로 규정한 명시적 조항은 없다. 이를 두고 지역 약사회 일각에서는 비대위가 현 집행부 산하에서 특정 현안 대응을 담당하는 특별위원회 성격이라면 이사회 의결 등 정관상 절차가 필요하고, 집행부와 별개로 독립적인 의사결정권이나 예산집행권 등을 행사하는 조직이라면 대의원총회의 의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정관에는 비대위에 대한 별도의 근거 조항이 없다"며 "현 집행부 산하의 특별위원회라면 그에 맞는 절차를 밟아야 하고, 집행부와 별도의 권한을 갖는 비대위라면 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약사회가 오는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 설득에 나설 예정인 만큼, 대한약사회 임총 소집과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논란은 집행부와 일부 지부 간 대치 구도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재적대의원 3분의 1이라는 정관상 요건이 실제 충족될 경우 임시총회 개최 여부가 집행부의 판단 영역을 벗어난다는 점에서 향후 서명 규모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2026-09-01 06:00:50김지은 기자 -
약사 400여명, 13일 약 배송 확대 규탄 청와대 앞 집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에 반대하는 약사들이 오는 13일 모여 규탄 집회를 연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과 실천하는약사회 등이 주축이 돼 청와대 앞에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추진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시간은 12시부터며, 집회 신고 인원은 400명이다. 이들은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확대 중단과 민간 플랫폼 의료 시장 지배 정책 철회, 대면진료 일차의료 강화와 공공 인프라 확충을 주장할 예정이다. 일선 약사들이 집회를 넘어 국민신문고, 항의서한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문제제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새 만들어진 SNS 기반 오픈채팅방인 '약 배송에 대항하는 약사 모임'에는 900여명이 동참했으며, 이 가운데 약사 인증을 거쳐야 하는 방에도 개설 3시간 만에 200여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사사회 현안'으로 인해 오픈채팅방 형태의 단체톡방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의료민영화 저지와 국민 건강권 수호에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20일 정부 발표에 "약사와 국민은 버리고 영리 플랫폼만 살리려는 약 배달 전면 확대를 결사 반대한다"며 "정부의 방임 속에서 법적 근거도 제대로 없이 시범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무분별하게 시행돼 수많은 부작용을 양산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천하는약사회도 "중대한 정책이 약사나 의료 전문가들과의 치열한 논의나 안전성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의약품의 전달은 정확한 본인 확인, 보관과 운송 과정에서의 엄격한 품질 관리, 중복 처방과 병용 금기 차단, 환자가 본인의 질환과 약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대면복약지도까지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환자 안전의 최후 보루"라고 꼬집었다.2026-09-01 06:00:44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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