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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제됐나?"...대체조제 간소화에 CSO 자료증빙 강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3월 시행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가 제약 영업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모습이다. 특히 제약사의 영업을 대행하는 CSO 업체들의 정산 구조와 증빙 방식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 중소 제약사는 최근 자사 전문의약품 마케팅을 담당하는 CSO 업체들에 공문을 발송하고 수수료 정산 기준과 증빙자료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회사는 공문을 통해 “그간 협력사 요청을 반영해 소명 기간 연장, 흡수율 인정 범위 확대 등 비교적 유연한 정산 정책을 운영해 왔다”며 “최근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 이후 출처가 불분명한 처방 데이터(EDI) 제출이 늘어나고 일부 증빙자료 임의 가공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정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수료 지급 일정과 흡수율 소명 기준을 일정 기간 조정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중소 제약사도 최근 CSO업체들에 정산 과정에서 기존에는 거래 병의원 사업자 정보 만 요구했지만, 이달부터 병의원 사업자 정보 이외 이들 병의원의 처방권역 내 약국의 정보를 모두 전달해야 한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CSO 정산 핵심 ‘흡수율’…대체조제 간소화 후 '실 조제' 관건 CSO는 통상 제약사와 매출 연동 수수료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특정 병·의원에서 처방된 의약품이 실제 약국 조제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때 약국 조제 자료가 영업 성과를 검증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병·의원에서 처방한 의약품이 실제 약국에서 조제 된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CSO 영업 성과를 평가하고 수수료를 정산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공문을 발송한 제약사 역시 CSO의 주 거래처인 병·의원에서 자사 의약품이 실제로 처방·조제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흡수율 소명자료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 이후 병의원의 처방과 실제 약국에서의 조제 간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회사는 이번 정책 변경으로 앞으로는 약국 조제자료 중 거래 도매상이 명확히 표기된 자료에 한해서만 인정하되, ▲수기로 작성된 자료 ▲도매상이 표기되지 않은 자료 ▲데이터 수정 흔적이 있는 자료 등은 정산 자료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매 간 거래(도도매) 자료의 경우 약국명이 반드시 명시돼야 하며 필요 시 공급내역 보고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해당 기준은 올해 5월 EDI 자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약국가 대체조제 움직임 반영…통보 간소화 시행 효과 현실화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내부 정산 기준 조정이라기보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제도는 동일성분 의약품으로 대체조제를 실시한 이후 의사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간소화한 것으로, 그동안 약국 현장에서 제기돼 온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올해 3월 시행됐다. 제도 시행 당시 업계에서는 통보 절차 부담이 줄어들 경우 약국 현장에서 동일성분 의약품 간 대체조제가 이전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제약사가 처방 데이터와 실제 조제 자료 간 차이를 보다 엄격히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병·의원 처방 데이터만으로는 실제 약국에서 어떤 제품이 조제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지면서 약국 단계에서 제네릭 대체조제가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영업 현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가 시행되면 약국 현장에서 동일성분 의약품 간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일부 제약사에서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현장에서 일정 부분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제도 시행 경과에 따라 약국의 대체조제 흐름과 제약 영업 환경에도 추가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2026-03-13 12:00:47김지은 기자 -
서울 강서·동대문·중랑 창고형약국들, 오픈 '줄지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월 오픈을 목표로 개설 준비에 나섰던 서울지역 창고형 약국들의 오픈이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창고형 약국으로 예상되던 동대문구부터 강서구, 중랑구 창고형 약국들의 오픈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 예정일을 2월 2일로 설정했던 동대문 창고형 약국+헬스앤뷰티(H&B)숍은 한 달 넘게 오픈이 미뤄지고 있다. 약국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속도전을 내던 창고형 약국들이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과 맞닥들이면서 개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다양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숨고르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픈일 차일피일, 대체 왜? 현재 서울지역 내에서 개설 준비 중인 창고형 약국은 동대문(청량리), 강서(가양), 중랑(상봉) 3곳이다. 규모면적은 1000평, 700평, 320평으로 모두 대형에 속한다. 동대문의 경우 80~90%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됐지만 보건소 개설 신청 등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약사회는 해당 약국의 오픈 예정일이 4월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서는 약국+한의원+H&B숍을 콘셉트로 입점 건기식 업체 등을 모집했지만 용도 변경 이슈와 인테리어 장기화로 개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월 그랜드 오픈' 현수막이 내걸렸던 상봉동 청년안심주택 1층 창고형 약국도 아직까지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H&B 직영매장 총괄 점장과 AI 활용 홍보 마케터를 모집하는 등 구인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선 모양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용도 변경 이슈와 설 연휴 등이 겹치면서 당초 계획보다 개설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약사들 역시 직전 보다 까다로운 거래조건을 내걸면서 조율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용도 변경에만 한 달 가까이 시간이 걸리는 데다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창고형 약국에 적극 입점했던 제약사들이 최근에는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비교적 느슨했던 반품 조건에 대해 고삐를 죄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는 것. 다만 오픈까지의 기간이 길어질 뿐 오픈은 기정사실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다. 약사회 관계자는 "그 사이 지역 약사회가 보건소, 구청 등과 미팅을 갖고 현행 약사법의 맹점과 개설 허가시 우려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지만 개설 자체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약사회와 보건소 등 역시 사후 관리와 고발 조치 등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리다매 수익구조 한계…잇단 경고음에 포화 목소리도 일각에서는 박리다매형 수익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난매품과 함께 역매품을 끼워 파는 종로·남대문 지역의 전통적인 약국 상권들과 달리 창고형 약국의 경우 저가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다 보니 수익구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통적인 형태의 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들의 얘기다. 여기에 서울의 경우 구마다 창고형 약국이 생겨나면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6월 메가팩토리약국 개설 이후 허가 받은 서울지역 마트형·창고형 약국을 보면 ▲서초(신논현올리브약국) ▲금천(금천제일큰약국, 금천메가팩토리약국) ▲강남(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송파(송파제일큰약국) ▲동작(이수마트약국) ▲관악(메가라운지약국) ▲종로(옵티마웰니스뮤지엄종각약국) ▲용산(메디킹덤약국) 등으로 25개구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지역에 개설됐지만, 동대문, 강서, 중랑, 강동, 송파 등 현재 진행중인 곳들이 있어 점차 파이를 나눠먹는 구조로 변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여전히 지방에서는 창고형 약국이 성행하지만 수도권에서는 관심이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약의 경우 신선식품과 달리 한번에 많은 양을 사서 비축해 둘 수 있다 보니 지속적인 내방 고객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약국이 늘어날 수록 숨 고르기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경기 고양 창고형 약국이 매물로 나왔다가 도로 들어간 사례나, 안양 창고형 약국+H&B숍이 단일 창고형 약국으로 바뀌는 긍정적이지 못한 사례들도 나오면서 수도권 내 창고형 약국 포화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기존 약국들의 경우 100, 200원을 차이에 둔 약값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창고형 약국 가운데서도 일부만 살아남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6-03-13 12:00:41강혜경 기자 -
"가루약 완전 차단" 메디칼현대기획, 코끼리 집진기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소모품 제조·유통 전문기업 메디칼현대기획(대표 이영섭)이 가루약 조제가 많은 약국을 위한 '코끼리 싸이클론 강력집진기'를 출시했다. 코끼리 집진기는 가루약 조제기기 청결과 미세분진을 강력하게 빨아들여 조제실 내 약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으로, 필터 교환 없이 물 청소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 역시 가로 32.5cm, 세로 40.5cm(깔때기 접힘 높이 30cm, 깔때기 펼침 높이 38cm), 폭 31cm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조작 방법 역시 간단하다. 동작 버튼을 누르면 설정된 시간과 풍속으로 집진기능이 동작하며 시간은 1~35초, 연속설정이 가능하다. 풍속 역시 1~5단계로 상황에 따라 임의 설정이 가능하다. 청소 역시 청소 버튼만 누르면 작동된다. 포집통 가루와 포집통 필터, 2차 필터 모두 물 세척이 가능하다. 메디칼현대기획 측은 "코끼리 집진기는 믹서기, ATC기 등 가루약 조제 기기 청결은 물론 미세분진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가격 역시 40만원 대로 부담스럽지 않아 소아과와 요양병원, 요양원 등 인근 약국들의 문의와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드는 덕트 공사 대신 간편한 설치·조작이 가능하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6-03-13 11:08:23강혜경 기자 -
바로팜 팜올플러스, 론칭 2개월 만에 가입 5000명 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선보인 통합 플랫폼 팜올플러스가 론칭 2개월 만에 가입약사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팜올플러스는 기존 바로팜의 개국 약사 중심 서비스를 넘어 관리약사와 신규약사까지 모든 약사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오픈플러스 서비스는 약국 개국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국 매물 정보부터 거래 전과정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선배 약사들의 실전 임상 및 약국 경영 노하우를 담은 에듀플러스, 급여 산출 과정을 간소화해 약사들의 실무 편의성을 높인 실수령액 계산기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팜 관계자는 "론칭 2개월 만에 5000명의 약사가 선택한 것은 모든 약사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는 전문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을 보여준다"며 "실수령액 계산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약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팜은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 약사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 이벤트 기간 가입하는 근무 약사 전원에게 약사 명찰과 2026 바로팜 세무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이벤트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팜올플러스 및 바로팜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6-03-13 09:57:39강혜경 기자 -
13년 운영한 마트약국, 100평 초대형약국 입점에 '눈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형마트의 창고형 약국 추진에 지역 약국가 발칵 뒤집혔다. 마트 안에서 기존 약국이 13년간 영업을 해오고 있는 데다, 작년 11월에는 임대료를 42%나 올려 재계약까지 했기 때문이다.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한다'는 특약까지 넣어 재계약 날인을 할 당시까지도 마트 내에 또 다른 약국이 들어올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는 게 약사의 주장이다. 마트 측으로부터 대형 약국 개설에 대해 양해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 조차 없었다는 게 약사의 얘기다. 약사는 건물 내 소아청소년과의원이 있어 처방조제가 일부 있지만 일반약 매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마트 내 약국 특성상 100평 규모 대형약국 개설은 사형선고와 다를 바 없다며 법적 대응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울산 울주군 소재 하나로마트 울산원예농협본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자동차 영업소 자리에 대형 약국 입점 확정 대형 약국 입점이 추진되는 공간은 자동차 영업소가 있던 100평 규모 신관건물 1층이다. 울산원예농협본점에 따르면 약국 입점은 확정된 상태로, 아직까지 영업개시일 등이 확정된 부분은 없다. 기존 약국은 본관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신관·본관으로 나누고는 있지만 사실상 붙어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1층에 100평 규모 대형 약국이 입점할 경우 2층 10평 약국은 사실상 경쟁이 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5년간 임대료 동결' 날인 잉크 안 말랐다…"신뢰 배반" 약사는 마트 측의 대형 약국 입점 추진은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이뤄진 재계약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으로, 마트의 행위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42% 임대료 인상과 5년 임대료 동결 특약이 특히 약사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10월 마트 측이 임대료 42% 인상을 요청했고, 약사는 마트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11월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약사는 "마트가 지난 10년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았고, 약국 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높은 인상률을 제시해 날인을 했다. 대신 특약에 '5년간(2030년까지) 임대료를 동결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며 "이는 동종업종에 대한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아도 5년간 영업권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약사는 마트가 대형 약국 입점에 대해 일절 상의나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층 내 유동인구가 줄어들다 보니 임대료를 인상해서라도 1층으로 이전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고, 임대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2월 말 이전 보류를 통보받고 나서야 신관 대형 약국 입점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약사가 부당함을 호소하자 마트는 '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해당 입점 예정자가 제시한 월 임대료 1200만원을 지급하고, 해당 매장으로 이동해 약국을 운영하라'는 식의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는 "현재까지도 계약이 이뤄졌는지, 가계약 단계인지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 결국 동종업종 임대 협의를 즉시 중단하는 내용증명을 지난 주 마트 측에 발송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규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 체결 논의를 즉시 중단하고, 재계약서에 명시된 특약을 준수해 달라는 내용이다. 약사는 "월 임대료 1200만원에 부가세, 공통관리비 등까지 감안한다면 개인이 투자·운영한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며 "아직까지 계약 기간이 한참 남은 상태에서 대형 약국이 입점될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상당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임대료 조차 내지 못하게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업종 특약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임대차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창고형 약국이 개설되는 부당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트 측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현재 약국 입점은 확정된 상태로,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영업개시일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형 마트 입점 등과 관련한 내용을 내주 중 회신해 주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메가팩토리약국 개설 이후 울산지역 내 개설·운영되는 마트형·창고형 약국은 북구에 2곳이 있다.2026-03-12 12:03:06강혜경 기자 -
'맛있는 철분제' 아이언포르테 스프링클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맛과 제형을 모두 잡은 '맛있는' 철분제가 출시됐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선후배 사이인 김소연 약사(서울 마포 아름다운약국 대표약사)와 고기현 약사(스마힐 대표)가 의기투합해 '아이언포르테 스프링클'을 출시했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권장되지만 철분 특유의 금속 맛(비린 맛)이나 복용시 위장장애, 변비 등의 이유로 꾸준한 섭취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는 고충을 해결하고자 제품을 공동 기획·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 알약이나 액상 형태와 달리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미세분말 형태의 스프링클 제형을 적용해 맛과 복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고기현 약사는 "아이언포르테 스프링클은 '철분제는 맛없고 속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연구 끝에 선보인 제품"이라며 "에너지 소모가 많은 학생부터 건강관리가 중요한 임산부까지 온 가족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약사 역시 아이언포르테 스프링클은 철분 특유의 맛과 소화 불편, 변비 등에 대한 장벽을 없애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약사는 "아이언포르테 스프링클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철분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리뷰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약국을 통해서도 유통될 전망이다.2026-03-12 09:45:47강혜경 기자 -
디지털알엑스솔루션 '내손안의약국', 보험 청구 서비스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이하 DRxS)이 건강관리와 보험청구를 아우르는 약국 중심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내손안의약국'을 확장한다. DRxS는 최근 헬스케어 금융 전문기업 코리안리치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내손안의약국 앱에 보험청구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업의 핵심은 코리안리치의 보험청구 솔루션을 내손안의앱을 통해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약국을 방문한 환자는 실손보험과 일반보험 청구를 별도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복약관리와 약사상담은 물론 보험청구까지 한번에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DRxS는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내손안의약국이 기존 복약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금융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국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회사 비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정관 DRxS 대표는 "이번 코리안리치와의 협업은 내손안의약국이 단순한 디지털 복약관리 앱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건강금융을 함께 책임지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약사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통해 약사와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희 코리안리치 대표는 "DRxS와 함께 헬스케어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환자들이 치료 후 보험청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손안의약국은 DRxS이 운영하는 약국과 환자 연결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단골약국 약사가 직접 설정한 복약 알림과 맞춤형 복약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 복약알림, 알림 확인시 포인터 적립, 약국 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기능, 단골약사와의 채팅 상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투약 전용 서비스 '파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파미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른 재택수령 대상자에게 처방약을 비대면 배송하고, 환자가 약국에서 조제·복약지도를 받은 후 재택수령 희망시 조제된 약을 집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은 당일배송을 지원하며 전국 배송망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2026-03-11 15:10:05강혜경 기자 -
닥터 리쥬올 'PDRN 립세럼', 3차 물량 재입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 리쥬올(Dr.Reju-All)의 '어드밴스드 PDRN 리쥬비네이팅 립세럼'이 3차 물량 긴급 재입고를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립케어 시장을 지배하던 단순 유분 보습의 한계를 넘어 입술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구조적 립 트리트먼트'가 약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닥터 리쥬올은 2차 물량 완판은 '역미셀 PDRN'의 압도적 침투 전술로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친수성 PDRN을 유분 친화적 구조로 변형한 역미셀 공법을 적용, 입술 깊숙이 유효 성분을 꽂아 넣는 침투 전술을 완성, 구강 청결 성분인 CPC와 알란토인을 배합해 입술의 예민함을 즉각 잠재우고 반복되는 손상 고리를 끊어내는 강력한 처방을 통해 죽은 각질을 인위적 탈락 없이 매끄럽게 정리하며 입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 특히 입술 각질이 심해지거나 쉽게 트는 만성 고민을 가진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술 컨디션 자체가 건강해 지는 느낌'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 의사가 높은 점 역시 조기 재입고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닥터 리쥬올 관계자는 "1,2 차 완판 이후 약국과 고객들로부터 재입고 시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상반기 내 PDRN 기반의 고기능성 라인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해 K-파마시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닥터 리쥬올 'PDRN 립세럼'은 전국 주요 약국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6-03-11 14:00:00강혜경 기자 -
통합돌봄 '복약지도 서비스' 우선 순위 배제 이유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 복약지도가 2단계 추진 대상(2028~2029년)으로 분류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서비스의 단절이 아닌 고도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기존 지자체 차원에서 진행 중인 방문약사 약물관리나 건보공단의 다제약물관리서비스 등은 진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5일 제3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 추진 대상에는 방문진료, 정신건강관리, 치매 및 만성질환 관리 등 재가의료 확대와 퇴원 환자 지원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반면, 다제약물 복용자에 대한 약물 점검 및 상담, 처방 조정 등 복약지도 관련 서비스는 2단계 추진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복약지도 서비스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복지부는 "복약지도가 2단계 대상이라는 것은 서비스를 아예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도입기(2026~2027년)부터 현재와 같은 연계 서비스 형태로 우선 시행하되, 2단계, 즉 안정기(2028~2029년)에 접어들며 해당 서비스를 더욱 전문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즉, 현재의 법령체계가 의료기관 등 시설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재가 환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제약이 있는 만큼, 내년부터 단계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법적 근거를 탄탄히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약무정책과와 보험정책과 주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주요 추진 과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한 비대면 수령 방안 검토 ▲방문 복약지도(다제 약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 평가 및 최적의 모형 검토) 등 재가 환경에서 제약 없이 의료·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등이다. 그러나 중앙정부 차원의 복약지도 서비스 시행은 2028년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과도기적인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 안전과 복약 이행도 제고를 위해 약사 직능의 역할은 필요하다"며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복약지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3-11 12:00:53강신국 기자 -
"약국 투약병 수급대란 오나"…미국-이란 전쟁 여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여파가 때아닌 약국 투약병 생산으로 옮겨 붙고 있다. 투약병 원료가 되는 플라스틱 재료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인데,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가 의약품은 물론 약국 소모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통항이 급감하면서 원유뿐 아니라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쟁이 10일 넘게 이어지면서 투약병 생산 업체마다 원료 확보에 혈안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 콘퍼런스 연설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해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으로, 드론들도 격추됐고 이란의 드론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시사했지만 석유 저장고와 담수화 시설, 도심 건물까지 겨냥하는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재고 수급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업체 관계자는 "원료가격이 30% 가량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상 전 달, 전 전달 주문량을 감안해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 보니 주문량을 늘린다고 해서 수급이 가능한 구조는 아니라는 것. 아직까지 약국 현장에 영향은 없다. 업체들이 확보해 둔 재고 물량 등이 있어 바로 가격 인상을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재고로 버티기에 나서겠지만, 3개월 이상 수급 문제가 계속될 경우 약국 판매가격 인상이나 수급 차질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비닐봉투 가격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경유값이 급등하면서 물류·유통비 등까지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면서 점차적으로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이슈로 인해 의약품 뿐만 아니라 소모품, 물류·유통비용까지 줄줄이 인상되는 추세"라며 "전쟁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관련 이슈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이번 주 안에 고시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026-03-11 11:59:58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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