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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처방오류 중재 수가 신설을"…자체 예산으로 근거 확보

  • 강혜경 기자
  • 2026-04-09 06:00:37
  •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1천만원 예산 책정해 건당 1천원 보상
  • AI 이용 프로그램 자체 개발…1분 내 보고 완료
  • "약국 데이터 누적, 정부 보상 등 촉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의 처방오류 중재에 대한 수가 신설이 가능할까.

약사단체가 그간 당연하게 이뤄져 왔던 약사의 처방오류 중재에 대해 별도 수가를 책정할 수 있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약국의 처방오류 중재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이를 토대로 정부에 수가 신설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약사의 처방오류 중재 수가 사업을 알리는 약준모 홍보문.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8일 전문언론 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인 병의원 처방오류 약사 중재 수가 사업에 대한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처방오류 약사 중재 수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현진 약준모 회장.

박현진 회장은 "처방오류는 2022년부터 약준모가 모프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사업으로, 약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수가 사업은 자체 예산을 들여 약국 현장의 데이터를 확보, 이를 실제 수가로 연결시키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1년여간의 사업으로 1012건의 처방오류·약사중재 사례가 모집됐고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현재 관리원)와 수가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 이달부터 본 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약준모는 1000만원의 별도 예산을 책정해 보고 약국에 대해 건당 1000원의 수가 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환자 개인정보 노출과 번거로움이라는 허들을 없애기 위해 AI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개인정보 등은 사진 촬영 단계에서 마스킹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고 1분 이내 보고를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용법용량 오류 ▲투약일수 오류 ▲중복처방 오류 ▲약물누락 오류 ▲처방약품 오류 ▲금기약 오류 ▲보험관련 오류 등 총 8가지로 분류해 손쉽게 적용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중재가 이뤄지지 않고 환자가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의 위험성도 수치화 해 약사 중재의 중요성을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김민성 총무위원장은 "1000원이라는 금액은 예산 내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선정한 금액으로, 가루약 조제수가 정도에 해당한다"며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원의 환자안전사고보고가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약준모 자체 사업은 행위를 객관화하고 수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방오류 보고 방식을 구현해 보이고 있는 김민성 총무위원장.

핵심인 활성화 방안과 비회원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김 위원장은 "정책연구소에서도 69개 패널약국을 대상으로 한 처방오류를 수집, 중재결과를 취합해 정책연구로 녹이는 과정에 있다. 이번 사업의 경우 단순 처방 오류를 넘어 지역, 처방 중재 방법, 소요된 시간 등까지 보다 실효성 있는 정보들이 취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현진 회장 역시 "종국에는 대한약사회가 주력해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관련 데이터 등을 약사회로 넘겨 근거 데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공공심야약국처럼 약사들의 수고가 수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임으로 2기 임기를 맡게 된 박 회장은 병의원 처방오류 약사 중재 수가 사업 이외에도 창고형 약국이 개개인의 지출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관련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긴 호흡을 가지고 1기 임기 내 못 다한 일들을 마무리 할 생각"이라며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해 약사들이 참여하고, 경영과 세무 등 약국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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