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대장·난소암 치료항체기술 개발
- 강신국
- 2006-03-19 2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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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연 홍효정 박사팀, '인간화항체' 제품화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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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난소암를 치료 할 수 있는 인간화항체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홍효정 박사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항체치료제기술개발사업과 연구원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장암, 난소암 등의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단백질(TAG-72)에 대한 인간화항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인간화항체 제조 기술보다 진일보한 방법으로 대장암, 난소암 등의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새로운 인간화항체를 개발, 대장암에 걸린 생쥐 실험을 통해 높은 효능을 검증해냈다.
연구팀은 'CDR 고리'를 모두 이식하지 않고 'CDR 고리' 중에서도 항원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특정 아미노산 잔기(SDRs)만을 인간 항체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인간화항체를 제조해 낸 것.
연구팀은 인간화항체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현재 인간화항체의 정상조직 교차반응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성시험, 임상시험을 거쳐 암 치료용 항체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야기하는 기존의 항암제, 방사선과는 달리 '치료용항체'는 항원에만 반응해 암 세포만을 골라 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고 치료 효능이 높아 일명 '마법의 미사일'(Magic Missile)로 불린다.
현재 20여개의 제품이 나와있는 치료용 항체 시장은 2003년 70억불에서 2004년 104억불로 약 50%의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고 2010년 3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항체는 체외로부터 들어오는 항원에 결합하여 이를 제거하는 면역 단백질이다. 특정한 한 항원 부위(epitope)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단일클론항체라 한다. 단일클론항체를 임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대량생산기술이 뒷받침해주어야 하는데, 인간 단일클론항체의 생산기술은 가능하지 못하였으나 생쥐 단일클론항체의 대량생산기술은 가능하였다. 그러나 생쥐 단일클론항체를 인체에 반복 투여하면 생쥐 항체에 대한 면역반응이 나타나 부작용이 생기고 치료효과가 거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생쥐 항체 내에서 항원과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부위(CDRs)를 인간 항체에 이식하여 인간화항체를 제조하게 되었다. 인간화항체는 원래 생쥐 단일클론항체의 항원결합 특이성을 갖으나 인간 항체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인체에 반복적으로 투여하여도 대부분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7종의 인간화항체가 암치료, 면역억제, 바이러스 감염 예방 목적으로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간화항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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