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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조정 4025품목 보니...CNS계열 10% 인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실거래가 약가인하 품목 4025품목 목록이 공개됐다. 전체 인하 품목의 1.8% 가량인 73품목은 최대 인하율인 10%가 적용된다. 특히 CNS(정신신경계) 약물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실거래가 상한금액조정 품목이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 안건으로 상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9만734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3500여개 약제에 대한 실거래가를 조사했다. 저가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실거래가 가중평가가 상한금액 보다 낮아 인하가 결정된 품목은 4025품목이다. 이 가운데 최대 인하율 10%를 적용 받는 품목은 20개사 73품목으로 확정됐다. 특히 명인제약 16품목, 영진약품 13품목, 한국파마 12품목, 환인제약 8품목 등 4개 국내 제약회사가 실거래가 약가인하 10% 인하 품목의 67%(49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4일 건정심에서 의결되면 약가인하 개정고시는 6월 1일에 이뤄지지만, 실제 실거래가 약가인하 적용일은 7월 1일부터다. 전체 인하율별 품목수를 보면 ▲10% 73품목 ▲9% 20품목 ▲7% 171품목 ▲6% 69품목 ▲5% 188품목 ▲4% 184품목 ▲3% 288품목 ▲2% 378품목 ▲1% 968품목으로 나타났으며, 1% 미만 인하율을 보인 품목수는 1691품목으로 42% 수준이다. 한편 실거래가 약가인하 조사는 2년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대로라면 연초에 인하품목을 공개하고 약가인하가 시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국가필수의약품 추가 지정, 수급 불안정의약품 약가인상 등의 검토로 인한 시행 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보험약가 전산프로그램 반영, 반품 등 약업계 혼란을 막고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약가인하 시점도 개정고시일이 아닌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2024-05-21 06:50:26이혜경 -
트라젠타 후발약 127품목 6월 등재...복합제 88% 차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약 '트라젠타(리나글립틴)'의 후발약 127품목이 내달 급여 등재된다. 6월 8일 오리지널 특허만료와 함께 본격적인 출시를 위한 채비를 끝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되는 6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에는 DPP-4 억제제 계열 트라젠타 제네릭의 등재가 포함됐다. 트라젠타 단일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후발약이 60여개가 넘었지만, 급여 등재가 이뤄진 품목은 15개 뿐이다. 오리지널 트라젠타의 급여 상한가는 750원. 기등재 동일제제 최고가 53.55%에 기준 요건 모두 충족, 혁신형 제약기업 제품 가산으로 대원제약의 '트라리틴정'과 동구바이오제약의 '리나탑정'은 68% 가산으로 510원에 등재된다. '약제의 산정·가산 기준'에 따라 급격한 가격인하 완충 및 제네릭 의약품 진입 촉진 등을 위해 최초 동일제제 진입시 오리지널은 70%, 기준요건 전부 충족한 제네릭은 59.5% 또는 68%(혁신형제약기업 등) 등의 가산이 이뤄진다. 자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자료 또는 임상시험 입증 자료 제출,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 입증 서류 제출 등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한 단일제 4품목은 447원(59.5%)에 등재되며, 기준요건 1개만 충족한 단일제 9품목은 341원으로 금액이 책정됐다.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후발약의 경우 허가 받은 복합제 200여개 가운데 절반 가량 112품목이 대거 등재된다. 트라젠타듀오의 경우 3개 용량 모두 387원에 등재된 상태로, 후발약의 경우 7품목이 344원에 14품목이 338원에 등재된다. 복합제 가운데 리나글립틴 염변경으로 '리나글립틴베실산염'으로 허가 받은 마더스제약의 '트립엠', 경보제약의 '리라젠타', 대웅바이오의 '트라이나', 신풍제약의 '리나루틴'은 개발 목표제품 상한금액의 90%인 675원으로 등재되며, 1년 후인 2025년 6월 9일부터는 가산종료로 402원으로 인하된다. 오리지널 트라젠타듀오에는 없는 제형인 서방정 28품목도 급여등재가 이뤄진다. 명문제약의 '명문리나글립틴듀오서방정' 등을 포함해 28품목은 산정 및 조정의 기준이 된 최초등재제품 가격의 53.55%와 동일제제 중 최고가를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합산한 521원에 등재된다. 한편 트라젠타 후발약의 출시 시기는 오리지널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6월 8일 다음날인 6월 9일이다. 제네릭사들은 트라젠타 미등재 용도특허 분쟁에서 승리하며 6월 출시를 확정했다. 지난 1월 특허심판원은 제뉴원사이언스 등 5개사가 베링거인겔하임을 상대로 제기한 트라젠타 용도특허 3건에 대한 무효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8일 물질특허가 종료되면 제네릭사들이 이번 심결을 근거삼아 시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특허목록에는 2027년 만료되는 DPP4 억제제 제형 특허도 남아있지만, 다수 제약사가 회피한 상황이다. 트라젠타는 작년 유비스트 기준 61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트라젠타듀오도 621억원의 원외처방으로, 둘이 합쳐 12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자누비아(349억원), 자누메트엑스알(411억), 자누메트(608억원) 등 자누비아 시리즈와 맘먹는 규모다.2024-05-21 06:30:37이혜경 -
상장제약, 새 먹거리 R&D 투자 확대...동아에스티 6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형 제약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했다. 주요 제약사 5곳 중 3곳은 지난해보다 R&D 투자 규모를 늘렸다. 동아에스티, 보령, SK바이오팜 등의 투자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의 1분기 R&D 투자비용은 총 5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의약품 주력 기업 매출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R&D 자회사를 분할 설립한 일동제약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주요 제약사 20곳 중 12곳이 1분기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 동아에스티, 셀트리온제약, 보령, SK바이오팜, 일양약품,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HK이노엔, 제일약품, 동국제약, 한미약품 등이 1분기 R&D 투자 비용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R&D 투자금액이 41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5.1% 확대됐다. 면역항암제, 방광치료제 등의 개발을 위한 임상비용이 크게 늘었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DA-4505는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한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지난달 국내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했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 및 일차 타우병증의 주요 원인인 타우 응집과 과인산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전임상에서 타우병증과 인지 및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동아에스티는 R&D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1분기 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새 먹거리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24.4%로 작년 같은 기간 14.7%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에 250억원을 투자하며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2대주주에 오르면서 아이디언스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보령은 1분기 R&D 투자금액은 146억원으로 전년보다 43.1% 증가했다. R&D비용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6.3%로 상승했다. 보령은 희귀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보령은 항암신약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을 개발 중이다. BR101801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 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물질이다. BR101801은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Peripheral T-Cell Lymphoma)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 최근 완료된 임상 1b상 시험에서 완전관해 2명, 부분관해 1명이 확인됐으며 2021년 완료된 임상1a상의 결과(완전관해 1명, 부분관해 2명)를 포함해 총 19명의 임상 1상 유효 평가 환자 중 6명에게서 효능을 확인했다. 보령은 지난해 12월 임상 1상에 대한 결과를 혈액암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1분기 R&D 투자액이 357억원으로 전년보다 26.1% 늘었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은 기술수출 파트너를 통해 미국, 유럽, 캐나다 등애서 판매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희귀 신경게 질환, 집중력 장애, 조현병, 조울증 등의 영역에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일양약품,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분기 R&D 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20% 이상 늘었다. 주요 상장 제약기업 중 셀트리온이 1분기에 가장 많은 904억원의 R&D 투자를 단행했다. 전년동기보다 14.8% 줄었지만 매출의 12.3%를 R&D 부문에 투자했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엔브렐, 맙테라,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다. 추가로 아바스틴, 스텔라라,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8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전통제약사 중 대웅제약이 1분기에 가장 많은 567억원을 R&D 분야에 투입했다. 대웅제약은 궤양성대장염, 특발성폐섬유증, 비만, 자가면역질환, 감염병 등의 영역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대웅테라퓨틱스, 온코크로스, 디앤디파마텍 등과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2021년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를 허가받았고 2022년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SK바이오팜이 31.3%로 가장 높았다.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일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이 R&D 투자액이 매출의 10%를 상회했다.2024-05-21 06:20:25천승현 -
'경쟁사에 통큰 투자'...동아ST, 항암신약 상용화 잰걸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가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 자회사 아이디언스에 투자를 진행해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 개발권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표적항암제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항암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아이디언스에 2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베나다파립은 아이디언스가 개발 중인 PARP 억제제 계열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PARP1 단백질은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에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PARP 억제제는 PARP1이 DNA에 붙는 것을 방해해 암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PARP 억제제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화이자의 탈제나(탈리조파립) 등이 있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PARP 억제제 내성암 등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위암 임상1상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아이디언스는 이전에 3회 이상 치료에 실패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이리노테칸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이리노테칸은 세포분열과 DNA 복원에 필요한 특정 효소를 차단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국소이성화효소(topoisomerase) 억제제 계열 항암제다. 베나다파립+이리노테칸은 위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상 중간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 36.4%, 무진행생존(PFS) 중앙값 5.6개월을 기록했다. 또 항암 치료의 표지자 역할을 하는 상동재조합결핍(HRD)을 가진 위암 환자군(5명)에서는 ORR 60.0%를 기록했다. 이에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이리노테칸뿐만 아니라 베나다파립과의 최적 조합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용화된 PARP 억제제들이 germline BRCA 변이 타깃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 여성암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베나다파립 역시 이들 암종에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동아에스티, 면역항암제·ADC 등 항암 파이프라인 집중 동아에스티는 베나다파립 외에도 다양한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DA-4511 등이 있다. 또 자회사 앱티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DA-4505는 AhR(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 계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면역계 조절 인자인 AhR은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막는다. 이를 억제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반응을 복구시키기는 것이 DA-4505의 기전이다. 전임상에서 DA-4505는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DA-4505를 단독요법 혹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후보물질은 내약성,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1/2a상에 진입한 상황이다. 동아에스티는 SHP1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DA-4511도 개발 중이다. SHP1은 탈인산화효소 활성부위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선택적인 SHP1 억제제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동아에스티는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SHP1 알로스테릭 부위(allosteric site)를 찾아내 경구 복용가능한 저분자 화합물을 발굴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SHP1 억제제는 없어 개발에 성공하면 혁신신약(First-in Class)으로 등극할 수 있다. 전임상에서 DA-4511은 면역세포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 대식세포 식세포 기능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앱티스를 통해 ADC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만든 항암 신약이다. ADC는 항체의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약물의 사멸 활성을 이용해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국내 바이오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해 클라우딘18.2 타깃 ADC 후보물질 AT-211을 확보했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DC의 체내 반감기를 길거나 짧게 조절이 가능하다. 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클라우딘18.2는 정상 세포에도 존재하지만 특정 악성 종양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 암 세포의 증식, 분화, 전이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클라우딘 18.2를 타깃해 상용화된 신약은 아스텔라스의 졸베툭시맙이 유일하다. 동아에스티는 전임상에서 AT-211의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연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HK이노엔과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HK이노엔에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2024-05-21 06:19:51손형민 -
위더스제약, 인벤티지랩 보유 주식 절반 '엑시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이 인벤티지랩 보유 주식 절반 이상을 엑시트했다. 위더스제약은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도 인벤티지랩 6만주 가량을 남기게 됐다. 사업 제휴는 변화없이 진행된다. 양사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국내외 위탁생산 사업 협력을 진행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지난해 1분기와 3분기 각각 1만3500주, 8만4000주를 처분했다. 대략 10만주다. 여기서 위더스제약은 투자 원금 2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지분은 6만829주다. 5월 20일 인벤티지랩 종가(1만340원)을 고려하면 6억3000만원 가량이다.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9월 8일 장중 한때 3만2750원까지 터치했다. 현재의 3배 이상 수준이다. 향후 주가 상승시 위더스제약의 남은 인벤티지랩 보유 주식 가치도 올라가게 된다. 위더스제약이 2020년 9월 상장 후 첫 벤처 투자로 인벤티지랩 주식 15만8329주를 약 20억원에 취득했다. 당시 인벤티지랩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사업 제휴 '그대로' 위더스제약이 인벤티지랩 일부 주식을 엑시트했지만 양사 제휴는 변함없이 진행된다. 위더스제약은 2020년 6월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국내외 위탁생산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6월에는 대웅제약까지 포함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3상과 허가, 판매를 맡는다. 인벤티지랩은 전임상과 1상을 담당하고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한다.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는 IVL3001(1개월), IVL3002(3개월) 등 두 가지로 개발 중이다. 성분은 피나스테리드다. 해당 성분은 탈모약 MSD '프로페시아'로 팔리고 있다. 호주 1,2상을 마치고 내년 글로벌 3상을 추진중이다. 전립선비대증(IVL3013, 3개월) 라인업도 확보했다. 위더스제약은 이 물질 역시 인벤티지랩과 2021년 11월 제휴를 맺고 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현재 비임상까지 종료됐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성분은 두타스테리드다. 현재 GSK '아보다트'로 팔리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결국 시중에서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물질을 확보한 셈이다. 시판 중인 약물의 제형 변경으로 향후 품목 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여기에 두 성분 모두 5알파 환원요소를 억제해 탈모유발 남성호르몬(DHT) 생성을 막는다. 또 두 성분 모두 용량에 따라 전립선비대증 또는 탈모치료제가 될 수 있다. 피나스테리드 5mg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이를 5분의 1로 줄인 1mg은 탈모약이 되는 경우다. 개발 및 생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대목이다. 위더스제약은 기전이 같고 적응증 확대가 가능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모두 잡으며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위더스제약의 신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위더스제약은 지난해말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안성공장을 준공했다. 269억원이 투입된 안성공장은 연간 250만 바이알(병) 규모다. 269억원은 위더스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79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과 기술협력으로 탈모치료제와 전립선치료제 생산·개발 이력을 보유한 유일한 CMO다. 관련 시장 성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하나만으로 위더스제약의 매출이 2025년 기준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2024-05-21 06:00:39이석준 -
ITP 급여기준서 비장절제술 삭제...치료옵션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특발성(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관련 환자들(ITP)의 경구용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날 행정예고를 통해 현행 급여기준인 '비장절제술' 항목을 변경 하고, 사실상 질병 확진만으로 경구제 투여에 대한 급여를 인정했다. 본격 시행일은 내달 1일부터다. 기존 고시에 따른 경구용치료제 투여 대상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술이 의학적 금기인 환자로 국한돼 있었다. 변경된 세부 급여기준은 '성인이 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환자)'이다. 구체적 투여 조건은 혈소판 수치가 20000/uL 이하 또는 혈소판수 20000~30000/uL 이더라도 임상적 의의가 있는 출혈(중추신경계질환, 위장관출혈, 안출혈 등)이 있는 경우로 현행과 같고, 치료당 최대 6개월까지 급여가 인정된다. 그동안 학계·시민단체에서는 독소급여항목인 비장절제술 삭제를 지속적으로 요구, 수년간의 설득·이해작업 끝에 숙원사업이 받아 들여졌다. 보건당국 역시 비수술적 요법인 경구용 약물치료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급여 기준으로 말미암아 수술적 요법을 통한 과다의료비 지출과 이에 따른 부작용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으로 전가되는 것에 대한 폐단을 바로잡고자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비장절제술은 완치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비장제거로 인한 면역저하로 패혈증 등 중증 질환 위험도가 높다. 한편 관련 약제는 노바티스 레볼레이드(엘트롬보팍올라민) 등이 대표적인데, 이번 고시 변경으로 처방시장에서의 외형 확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오는 3분기 관련 혁신신약에 대한 허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환자 치료옵션 확대·강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2024-05-21 06:00:03노병철 -
"제약협동조합, 위기의 중소제약 구심점 역할 맡겠다"◆방송: 이슈영상 ◆영상 촬영·편집: 이현수·박지은 기자 ◆인터뷰: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을 공개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의 새 출발을 알리며 중소·중견 제약사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22년 발생한 화재 사고로 내외부가 크게 훼손된 바 있다. 2003년 입주 이후 20여년이 흘러 건물이 노후화한 상태에서 화재 사고까지 겹치며 보수가 불가피해졌다. 결국 한국제약협동조합은 건물 일부를 보수하는 대신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시장한 공사는 올해 초 마무리됐다. 마침 올해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로,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 출발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새 단장한 사옥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향남 제약공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그 일환으로 2017년엔 공동시험센터를 설립했고, 지난해엔 공동 물류 시스템인 피코 이노베이션을 완공했다. 또한 공동 R&D 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은 향후 공동시험센터와 피코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공동 R&D 센터를 통해 중소·중견 제약사의 혁신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는 게 조 이사장의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이를 위해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국내 중견·중소 제약사들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모든 면에서 정부의 규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 중소·중견 제약사의 입장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신약 개발뿐 아니라 제네릭 개발에 대한 가치도 충분히 인정하면 한국의 제약산업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조 이사장은 조합사들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조 이사장은 "사실 각각의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제약협동조합의 공동 사업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많은 중견·중소 제약사들이 힘을 모아야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나아가 한국 제약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이사장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견·중소 제약사들의 구심점으로서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 중견·중소 제약사들에게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4-05-21 06:00:00김진구 -
복지부, 병·의원 본인확인 의무화 석달간 처분 유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20일)부터 병·의원의 환자 본인확인 의무화가 시행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처분에 대한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병·의원 단체 등에 오는 8월 20일까지 3개월간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 시행과 관련해 제도 시행 초기 일선 현장의 혼란과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3개월간 본인·자격확인 의무 위반시 과태료와 부당이득금 처분이 유예된다"고 밝혔다. 과태료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차는 30만원, 2차는 60만원, 3차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어 "해당 기간 동안 집중 홍보를 통해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분증 미지참으로 인해 본인확인이 어려운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등으로 확인 또는 전액본인부담 후 2주내 본인확인시 환급하는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강조했다.2024-05-20 21:07:43강혜경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21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10개 복지관에서 총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박정민, 첼리스트 정광준, 피아니스트 성우경이 꾸몄다. 공연은 ‘첼로 모음곡 1번 프렐류드, ‘내 평생에 가는길’ 등 클래식 곡들을 시작으로 오페라 리날도 中 ‘울게하소서’, 오페라 돈 죠반니 中 ‘우리 손을 맞잡고’ 등 오페라 곡들로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보다 친근하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신촌’, ‘향수’ 등 전통 가곡들도 무대를 채웠다. 공연자는 매 곡마다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곡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은 “행복을 받은 만큼 주변에 나눠주는 것이 바로 행복나눔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서로 행복을 나누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덕분에 지역 주민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자리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음악회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주변에 베풀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5-20 20:33:33노병철 -
동국제약,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지난 18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제26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지도를 배포하며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독려했다. 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체결한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 가을에 산행안전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600여개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활동은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캠페인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화창한 날씨로 탐방객들이 많아져, 더욱 안전 사고에 유의하며 산행해야 할 것”이라며 “국립공원공단 직원들과 함께 배포한 지도에는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되어 있어 탐방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지난해 가을, 야영객들에게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상처가 발생할 경우 비치되어 있는 구급함을 이용해 안전 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국 주요 야영장 및 대피소에 야영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과 구급용품을 덕유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 주요 15개 야영장과 8개 대피소에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2024-05-20 20:26:4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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