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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의대증원 연석 청문 후 결산·법안 심사 드라이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가 지난해 소관 정부부처 결산 심사 일정과 간호법 제정안 등 법안 심사 일정을 9일 확정했다. 먼저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안과 함께 국회 제출된 법안을 상정한다. 바로 다음날인 21일에는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심사에 나선다. 22일에는 제1법안소위를, 23일에는 제2법안소위를 개최하며 26일 전체회의에서 결산 심사 결과와 법안 심사 결과를 의결한다. 복지위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의료개혁소위 연석 회의 이후 쉼 없이 결산과 법안 심사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법안 심사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간호법 제정안이다. 여당과 야당은 간호법 제정에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세부 조항에서 적잖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당장 법안 이름부터 이견이 상당한데,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간호사법으로 제정하자고 맞서고 있다. 특히 복지위 법안소위원들은 지난달 22일 법안소위에서 간호사법의 간호'사'자가 한자로 '일 사'인지 '스승 사'를 의미하는지를 놓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제정법 이름을 놓고 여야 합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자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법 조문 검토부터 하고 법 이름은 맨 마지막에 논의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진료지원(PA) 간호사 제도화 방식에 대해서도 정부여당과 야당 간 입장차가 크다. 정부여당은 일단 PA 간호사를 법제화 한 뒤 추후 시범사업 결과를 살펴 법 체계를 조정하자는 주장이다. 야당은 제정 과정에서부터 PA 간호사를 전문 간호사 규정 안에 포함하는 방식의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반박 중이다. 당장 불법의료로 고발 등 위험에 처한 PA 간호사를 합법 테두리 안에 넣어야 한다는 정부여당과 처음부터 제대로 간호법 체계를 만들어 시행하자는 야당 간 견해차가 충돌 중인 셈이다. 복지위는 연석 회의 이후 결산, 법안 심사를 차례로 끝마친 뒤 국정감사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2024-08-09 15:30:40이정환 -
사업부 폐지 면했지만…부광약품, 약국 직거래 '개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광약품의 약국 직거래 부분이 일부 개편될 전망이다. 종전 직거래 조직이 분사를 통해 일부 정리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부터 제기되던 약국 사업부 폐지는 면했지만 직거래 중단에 대한 소문은 일부 현실화됐다. 이번에도 소문은 약국에서 먼저 흘러 나왔다. A약사는 9일 "부광 담당자가 주문장이 들어가지지 않아 상황을 확인하니 1일부터 약국 사업부가 폐지됐다고 하더라"라며 "오랜기간 약국을 담당해 온 직원인데 황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 측은 제약사 차원의 직거래 중단은 사실이나, 약국 사업부가 폐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OTC 사업부 정리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직거래를 담당해 오던 조직이 분사 형태로 분리되게 된 것"이라며 "일종의 CSO 형태로, 이 분들이 종전 직거래 약국들과 거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로 직거래 담당자들이 별도로 판매대행 업체를 꾸리게 된 것인데, 다만 아직까지 업체 명 등도 정해지지 않은 '과정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논의된 문제"라며 "약국에서는 분사된 업체와 직거래를 하거나 HMP몰 등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주문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초부터 영업사원을 통한 사업부 폐지와 직거래 중단 안내를 받았던 약국은 우선은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제약사가 약국 사업부를 폐지한다는 것 자체가 약국 영역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유제약이 지난해 7월 약국 사업부를 폐지하면서 이 같은 우려는 더 커진 바 있다. 유유제약은 "급격한 산업 변화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약국 영업 조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직거래 유통을 중단하게 됐다"며 "2023년 7월 10일 이후 피지오머, 베노플러스, 타나민 등 일반의약품 품목은 도매를 통해 유통되며, 이외 건강기능식품은 전 제품 단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직거래 품목은 지오영, 백제약품, 티제이팜, 복산나이스, 동원헬스케어 등 5곳으로 이관됐다. 한편 약국 사업부 폐지와 직거래 중단과 관련해 지난달 부광 측은 "보통 도매상 거래의 경우 구매력이 있는 약국이 거점이 되다 보니 HMP몰을 통해 보다 많은 약국이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며 "약국 사업부 폐지 등은 영업부 조직 내 검토 사항일 뿐,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었다.2024-08-09 13:42:55강혜경 -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주사제 시설 GMP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가 증축한 충주공장 시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지난해 증축된 충주공장 주사제·내용액제 생산시설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주사제와 내용액제, 그리고 프리필드시린지(PFS:약물이 충전된 주사기)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팜비오는 지난해 약 3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을 증축했다.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포함), 프리필드시린지 950만관, 스틱내용액제2,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며 설하스프레이제형도 추가될 예정이다. 충주공장은 개념설계 때부터 EU-GMP 인증을 고려해 EU-GMP Annex1 가이드라인(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이 선도적으로 반영돼 증축되었다. 따라서 한국팜비오는 향후 EU-GMP 인증까지 마무리해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GMP 인증으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어 외형적 퀀텀점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계획하고 있는 EU-GMP 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8-09 13:09:38노병철 -
"매대에 설치하고 밀어넣고"…몰카 약사 피해 여성 269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의 한 약국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던 약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에게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약사에게 2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과 더불어 압수된 아이폰, 노트북의 몰수도 명령했다. A약사는 지난 2023년 6월 경 서울 서초구 내 자신이 운영 중인 약국에서 한 여성의 뒤로 다가가 자신의 왼쪽 발등과 슬리퍼 사이 휴대전화 카메라가 위를 향할 수 있도록 끼운 뒤 치마를 입고 있던 피해 다리 사이에 자신의 발을 밀어 넣는 방법으로 피해자 치마 속 부위를 촬영했다. 피해자인 여성은 경찰에 약사가 몰래 치마 속을 촬영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 약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수사 과정에서 A약사는 2020년 7월부터 경찰에 체포된 2023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운영 중이던 약국에서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총 276회에 걸쳐 피해자 269명의 치마 속 등 신체 부위를 촬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약사의 체포 사실이 주요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면서 지역 약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A약사는 운영 중이던 약국을 폐업하고 양도양수 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번 재판에서 법원은 “피고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A약사의 유죄 확정으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2조 제1항의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된 만큼,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양형 이유에 대해 법원은 “피고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으며 2000만원을 지급하고 특정 피해자와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은 약사인 피고가 운영하는 약국 내 하부 서랍장에 미리 설치해 둔 CCTV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직접 휴대전화를 슬리퍼에 끼워 촬영하는 방법으로 약 3년에 걸쳐 약국을 방문한 고객 등의 치마 속이나 노출된 하체를 몰래 촬영할 것으로 범행 기간, 수법, 횟수 등에 비춰 그 죄책이 무겁다. 피고의 나이와 환경, 범행 경위,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2024-08-09 12:41:21김지은 -
티디에스팜 300억대 유동성 확보…시설·R&D 투자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21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티디에스팜이 수요예측 흥행으로 130억원 공모자금을 조달한다. 당초 희망공모가 최소 기준인 95억원보다 3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는 넉넉해진 현금 곳간으로 시설 및 R&D 투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원~1만700원) 상단 초과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총 공모 금액은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19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조달로 300억원대 유동성을 확보했다. 회사의 올 1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74억원(단기금융상품 150억원 포함)이다. 여기에 공모자금 130억원이 더해진다. 유동성 확보로 6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상환부담도 덜게 됐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TDDS연계 개량신약 개발 및 CAPA 확장을 위한 설비증설 및 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생산라인을 개선한다. 올해 설비투자(성형기계 2대, 포장기계 1대) 12억원, 창고증축(약물 원재료 보관 및 완성품 보관) 18억원이 투입된다. 티디에스팜은 현재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 매년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 카타플라스마와 플라스타의 공정 가동률이 80%를 상회해 수주를 위해서는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 CAPA 증가가 필수적이다. 이에 현재 생산과정에서 인력 투입이 많고, 로드가 걸리는 성형 공정, 포정 공정에 설비기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자금에도 활용한다. 회사는 향후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시장 내에 선두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제조와 생산기술에 치료약물을 결합한 전문 의약품 패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년부터 복합성분의 비마약성통증 경피흡수제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리바스티그민치매치료 패치, 옥시부티닌 요실금 패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이같은 신규 패치 제품 생산을 위해 2027년까지 총 72억원을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투자할 예정이다.2024-08-09 12:00:17이석준 -
대웅제약, 매출·영업이익 신기록…신약 3종 고루 선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실적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자체개발 신약인 펙수클루와 엔블로가 시장에 연착륙하면서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5.2%로 역대 최대다. 3종의 신약이 고루 호조를 보인 결과로 해석된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는 2분기 5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62% 늘었다. 나보타 매출 대부분은 글로벌 수출에서 발생한다. 2분기 기준 나보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미 식품의약국(FDA_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승인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은 미국시장에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 잡은 후 유럽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 5개국에 연이어 출시했다"며 "최근에 호주 출시로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34호 국산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성장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로, 대웅제약은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36호 국산신약 '엔블로'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다국적제약사의 동일계열 당뇨병 치료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입증하며 처방실적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경증·중등증 신기능 장애 환자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보다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더 많이 내린 임상 결과를 최근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며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2024-08-09 12:00:00김진구 -
최대 매출 달성 휴온스,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휴온스가 지난 2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한 이유로 휴온스는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휴온스생명과학의 일회성 회계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점안제 CMO 사업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그간 휴온스 성장에 적잖게 기여해온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부진했다. 영업이익 4분기 연속 감소…“원가율 상승·종속회사 회계비용 반영 영향“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2분기 1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407억원 대비 1년 새 5.9% 증가했다. 분기매출로 역대 최대 규모다. 휴온스는 지난 2021년 2분기 분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뒤 3년 만에 1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179억원에서 올해 2분기 93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작년 2분기 이후로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최근 외형은 최대로 성장한 반면,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휴온스는 종속회사의 일회성 회계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휴온스푸디언스가 건기식 시장 침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냈고, 휴온스생명과학은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충당금 설정이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실제 건기식 사업을 담당하는 휴온스푸디언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와 동일하게 106억원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원 흑자에서 1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한 휴온스생명과학은 매출이 52억원에서 49억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됐다. 휴온스 자체적으로는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의 매출원가는 작년 2분기 657억원에서 올해 2분기 766억원으로 16.6% 늘었다. 원가율은 46.7%에서 51.4%로 증가했다. 판관비는 571억원에서 630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126억원에서 111억원으로 11.9% 감소했으나, 연구개발비가 73억원에서 89억원으로 21.9% 늘었다. 점안제 CMO 사업·혈당측정기 실적↑…건기식 사업은 부진 심화 사업부문별로는 점안제 CMO 사업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점안제 CMO 사업의 경우 2공장 신규라인 가동이 본격화한 결과 263억원의 매출을 냈다. 휴온스는 올해 들어 2공장의 본격 가동에 나섰다. 7700만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2공장은 가동 2분기 만에 가동률을 80.2%까지 끌어올리며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생산가능한 점안제 품목이 확대됐다. 혈당측정기 덱스콤G7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휴온스의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덱스콤G7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33억원에서 올해 2분기 7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1년 새 663억원에서 66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마취제 매출이 176억원에서 14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순환기계와 대사성질환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순환기계 매출은 153억원에서 172억원으로, 당뇨 등 대사성질환 매출은 58억원에러 72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그간 회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던 건기식 부문의 매출은 200억원에서 143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건기식 사업의 비용관리와 판매채널 비중 변화를 통해 이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024-08-09 12:00:00김진구 -
"처방 가능 여부 확인을"…코로나 치료제 두고 현장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화되면서 감염 의심 환자는 물론이고 확진을 받고 치료제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코로나가 재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치료제 확보와 수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약국에서도 증상 여부와 관련 의약품에 대한 문의, 코로나 치료제 처방 조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5월 코로나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치료제 처방, 조제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있었다. 한풀 꺾이면서 관심 대상에서 멀어졌더 코로나가 다시 확산 추세로 돌아선 만큼, 약사들이 사전에 인지하면 좋을 만한 코로나 경구 치료제와 처방, 조세 시 달라진 점 등을 정리해 봤다.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기전·복용법은 우선 코로나 주 증상은 피로와 발열, 마른기침 등이며,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처방되는 경구 치료제에는 대표적으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가 있다. 팍스로비드는 두 가지 약인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로 구성됐는데 이 두가지 약을 함께 먹어야 효과가 있다. 니르마트렐비르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억제해 RNA 복제와 바이러스성 단백질 합성을 차단해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리토나비르는 기존 HIV 치료제로 사용 중인 약제이지만 저용량으로 사용 시 니르마트렐비르의 CYP3A 매개 대사를 억제해 약물의 전신 농도를 높여주고, 니르마트렐비르가 더 오랜 시간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후 3~5일 이내, 12시간 간격으로 아침, 저녁 니르마트렐비르 2정, 리토나비르 1정 총 3정을 5일간 복용한다. 씹어서 먹거나 잘라먹으면 안되며 통째로 3알은 동시 복용해야 한다.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는 몰누피라비르 성분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제 기능을 할 수 없어 사멸하게 되는 원리를 가진 치료제다. 라게브리오는 감염 발생 후 5일 이내 매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1회당 4일을 5일간 복용해야 한다. 이 약도 씹거나 잘라서 먹으면 안 된다. 약사들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다른 약과 병용히면 약물 체내 농도가 높아져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팍스로비드와 병용하면 안 되는 약물에는 ▲진통제(피록시캄, 프로폭시펜, 페티딘) ▲항협심증제(라놀라진) ▲항부정맥제(아미오다론, 드로네다론, 플레카이니드) ▲항통풍제(콜히친) ▲항정신병제(루라시돈, 피모자이드, 클로자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실데나필) ▲진정제, 수면제(트리아졸람, 경구미다졸람) 등이 있다. 팍스로비다는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중단 직후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이 있는데 대표적인 성분이 세인트존스워트다. 이 성분 약이나 건기식 복용은 피해야 하며, ▲간질(카르바마제핀, 페노바비탈, 페니토인) ▲결핵(리팜피신) ▲전립선암 치료제(아팔루타마이드) 등도 주의가 요구되는 약물이다. 반면 라게브리오는 클라드린 성분 백혈병 치료제를 제외하고는 병용을 금기하는 약물이 없다. 그렇다 보니 약물 복용이 많은 60세 이상 환자의 경우 라게브리오 처방이 많을 수 있다. ◆코로나 치료제 처방, 조제 시 달라진 내용은 코로나 치료제 조제가 많아지면서 경구용 치료제 처방 기준에 대해서도 약국가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전담약국에서는 20~30대 환자가 코로나 치료제 처방을 받아온 경우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말을 기점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치료제 처방이 늘면서 수급에도 빨간 불이 들어오자 정부도 처방에 대한 관리에 돌입했다. 질병청은 8일 지자체를 통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 및 처방기준 안내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관련 내용은 관내 병·의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이번 공문에서 “최근 코로나 치료제 처방 대상 관련 문의가 다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안내서 12판’의 처방 대상을 재 안내 드린다”며 “코로나 치료제 처방기관에서는 반드시 숙제해 달라”고 밝혔다. 현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유증상 고위험군에 한해 코로나 치료제 복용 의사를 확인해 처방하도록 하고 있다. 처방 대상은 두 가지 기준이 충족돼야 한다. 우선 연령은 60세 이상과 12세(팍스로비드) 또는 18세(라게브리오)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이면서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무증상자 제외),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다. 코로나 치료제 처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난 4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간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안내 제12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국에서 인지할 부분은 올해 5월 1일부로 코로나 치료제 본인부담금이 부과되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청이 무상 공급을 종료함에 따라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를 제외한 환자는 약가의 5% 수준인 5만원을 내야 한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부족으로 인한 조제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공급량이 적절히 조절되고 있다는 답을 내놔 논란이 예상된다. 지역 약국의 한 약사는 “오늘 질병청으로부터 코로나치료제 처방을 한 병의원이 처방 가능 의원인지 약국에서 확인한 후 조제해 달라는 공지가 내려왔다”며 “치료제가 부족하다 보니 이런 안내가 오는 것 같다. 확진 환자뿐만 아니라 의심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전담약국뿐만 아니라 일선 약국들에서도 코로나 증상이나 치료제 등에 관심을 갖는 한편,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4-08-09 11:46:34김지은 -
최장수 오유경 식약처장, 국감 후 교체?…오정미 거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된 오유경(59·서울약대) 처장 후임 인사로 약학교육평가원장을 맡고 있는 오정미(61) 서울약대 교수가 거론되는 분위기다. 다만 올해 국정감사 종료때까지는 신임 인사 없이 오유경 처장이 식약처 업무를 진두지휘 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정미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기 민간위원으로 발탁된 바 있고, 오유경 처장과 함께 초대 처장으로도 거론된 인물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오 교수가 차기 식약처장으로 임명될 것이란 하마평이 흘러나온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022년 5월 27일 취임해 지금까지 2년 3개월 째 식약처를 이끌며 2013년 식약처 설립 이례 최장수 처장 기록을 연일 경신중이다. 식약처장은 정무직으로 정해진 임기가 없다. 식품·의약품 이슈에 따라 교체되는 게 보편적이며 평균 임기가 1년 5개월 정도다. 오 처장은 취임 이래 큰 이슈 없이 국내 식품, 의약품 분야 안전관리와 규제행정을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장수 식약처장인 만큼 최근들어 후속 처장 인사 하마평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식약처장으로 임명될 것이란 하마평이 흘러나온 이후 새롭게 거론된 인물은 오정미 교수다. 오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서울약대 부교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실무실습위원장,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학담당 교수를 역임하고 서울약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월부터는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원장으로 취임해 업무중이다. 오 교수가 차기 식약처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올해 국정감사때 까지는 처장 교체 인사는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국감 이후 차기 식약처장 교체 인사 시기 오 교수가 임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 처장이 국정감사는 물론 연말까지 식약처에서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오정미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처장으로 거론됐었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 위원으로서 활동한 바 차기 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귀띔했다.2024-08-09 11:46:06이정환 -
"더위에 마스크도 안 써"...낮아진 방역 문턱에 약국 불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재유행으로 입원 환자도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가검사키트와 감기약을 찾는 유증상자들로 인해 약사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위기단계 하향 이후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데다 무더위에 노마스크 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 키트와 감기약 등을 구입하러 약국을 찾는 의심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가 작년 9월부터 유료 전환되면서 자가검사키트로 수요가 집중돼있다. 서울 A약사는 “우리 약국에는 70개 정도 재고가 있는데, 오늘 온라인몰에서 자가키트를 각 100개씩 제한해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쟁여뒀다”면서 “환자가 없는 편인데 키트 구매는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여름철 비수기에 키트와 감기약 매출이 늘어나는 점이 약국 경영적으론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그만큼 감염 위험도 늘었다. 오늘(9일) 질병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코로나 입원환자가 6월 말부터 증가추세에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4주간 입원환자는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달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으로 약 6배 가까이 늘어났다. A약사는 “주의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대신 가족들 때문에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시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부 차원의 착용 권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기 B약사는 “키트를 사갈 때도 마스크는 따로 사가지 않는다.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재유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병원, 약국이 마지막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던 곳이니까 다시금 사용하도록 정부가 권고라도 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B약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거나 실내에서 약을 먹지 말라고도 할 수 없는 분위기다. 직원들한테도 눈치가 보인다”면서 “의무로 할 필요까진 없지만 환자가 더 늘기 전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08-09 11:43: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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