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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 일본 오노약품과 신약 기술이전 2건 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리가켐바이오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항체-약물 복합체(ADC)와 관련한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구체적인 계약금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며, 계약 2건의 총 규모는 9435억원 이상이다. 우선 ADC 후보물질 'LCB97'의 경우 오노약품에 글로벌 개발·상업화 독점권을 이전한다. 총 계약금액은 7억 달러(약 9435억원)다. 다만 선급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경상기술료 등은 양사 합의로 비공개다. LCB97은 리가켐바이오 고유의 ADC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발굴·개발된 ADC로,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L1CAM을 타깃한다. 회사는 LCB97는 현재까지 수행된 다양한 종양 마우스 모델에서 매우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리가켐바이오는 L1CAM을 타깃하는 ADC 약물이 동시에 여러 개 개발될 경우 총 계약금액이 증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급금을 비롯해 단계별 마일스톤과 경상기술료는 반환 의무가 없다. 이와는 별개로 복수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ADC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여 오노약품이 선택한 복수의 타깃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발굴·개발하는 권리를 확보한다. 오노약품은 타깃 독점권 유지금과 단기 마일스톤, 단계별 마일스톤, 경상기술료 등을 리가켐바이오에 지급한다. 총 계약규모와 선급금 등은 계약상 비공개다. 세이시 카츠마타 오노약품 탐색·연구 책임자는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리가켐바이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의 대표이사는 "항암제 분야에서 폭넓은 신약연구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오노약품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오노약품과의 패키지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ADC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4-10-10 15:11:22김진구 -
은평구약, 전지상임이사 워크숍 갖고 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상임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기부나눔회 경과보고와 성금모금,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 참가 건, 회원약사 자녀 중 고3 수험생 격려 건을 비롯해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원단은 주문진항, 솔향수목원, 안목해변 커피거리, 해송길, 경포해변을 관광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고 밝혔다.2024-10-10 15:09:44김지은 -
"비만치료제 '올리갈' 직구하니...발기부전제가 사은품"[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제니칼(오르리스타트)'과 성분이 같은 '올리갈'이 국내에서 쉽게 해외직구로 구입이 가능해 제제 방안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의원실에서 올리갈을 해외직구해보니 처방전도 필요없고, 개인정보도 필요 없었다'며 "용량 제한 없이 손쉽게 구입했고, 발기부전 치료제가 사은품으로 왔다"고 했다. 박 의원은 "식약처에서 제대로 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 맞느냐"며 "제니칼은 사용상 주의사항이 몇 페이지 있는 반면, 해외직구는 그런 설명이 없다.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또 해외직구 식품 10건 중 1건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에 대한 직구 반입 대책을 세워달라고 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심각한 문제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며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의원실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2024-10-10 14:57:25이혜경 -
생명연구조합, 감염병 전략수립 한·일 공조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증거기반 감염병 연구개발 전략 강화를 위해 한·일간 감염병 연구 조사분석 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은 한일 감염병 연구개발 조사분석 포럼 개최 논의를 위해 9일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산하 선진연구개발전략센터(SCARD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온라인 킥오프미팅을 시작으로 감염병 기술전략 수립 강화 차원에서 일본 SCARDA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생명연구조합 측은 "이번 대면회의에서는 양 기관은 거버넌스 및 사업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서로 간의 이해를 높였다"며 "우선 SCARDA 측이 감염병혁신연합과 유럽보건비상준비대응국이 주최하는 MCM R&D 라운드테이블이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됨에 따라 K-BIORIA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생명연구조합은 추후 양국간 정보교류 확산을 위해 2025년 감염병 정책연구포럼에 SCARDA 참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생명연구조합 이사장은 "양국간 지속적 정보교류를 통해 정책적 함의를 도출해 증거기반 감염병 기술전략에 반영함으로써 아시아권 신속 공동 대응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보건안보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10-10 14:57:01강혜경 -
한의계, 한의학 홍보대사에 구로다 후쿠미-조계현씨 위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한의학 홍보대사에 친한파 일본인 영화배우 구로다 후쿠미(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씨와 한국 야구계 레전드 조계현(KBO 전력강화위원장)씨를 임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0시 구로다 후쿠미씨와 조계현씨를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구로다 후쿠미 배우는 예능계의 손꼽히는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80년대부터 한국을 오가며 30여년간 방송과 저작, 강연 등을 해왔다. 특히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과 세상체형교정, 침치료, 추나요법 등이 소개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를 집필할 만큼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 조계현 위원장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선정한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에 선정된 스타 선수 출신 인사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야구가 금메달을 차지할 때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 일조했다. 구로다 후쿠미 배우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는 한국의 한의학을 평생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계현 위원장은 "운동선수 시절부터 한의약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에 우호적이고 조예가 깊은 국내외 유명인사 두 분을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한의학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활발한 한의학 홍보활동을 기대하며 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2024-10-10 14:39:39강혜경 -
의사 의료용 마약류 셀프 처방...지난해 12명 검찰 송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자신에게 셀프 처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올해 초 통과돼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의사들의 셀프 처방은 올해도 예년과 별 차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의사나 치과의사가 항불안제, 식욕억제제, 항뇌전증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본인에게 처방한 경우는 모두 5265명, 99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류 종류별로 이뤄진 처방의 의사 수와 처방 건수를 단순 합산한 것으로 한 번에 여러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 중복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인원과 건수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같은 방식 집계에서 지난해 12개월 동안 1만589명의 의사·치과의사가 2만8948건을 셀프 처방한 것과 비교하면 월평균 비율상 처방 의사 수는 늘어난 셈이다.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해마다 빠짐없이 본인 투약이 확인된 의사도 1445명으로 확인됐다. 의사가 본인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투약할 때는 의학적 판단에 필요한 객관성이 손상될 수 있어 오남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된다. 실제 지난해에는 한 의사가 의료용 마약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스스로 14만정이나 처방해 투약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옥시코돈의 1일 복용량 최대치는 24정이며, 14만정은 옥시코돈을 하루에 440정씩 1년 내내 복용해야 하는 양이다. 김미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작년 마약류 의사본인처방 관련해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에 대한 검찰 송치인원은 12명이었고, 7명은 수사중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의사 본인처방 관련 올 해 하반기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의사 자신 또는 가족에 대한 마약류의 처방을 금지하고 있는 캐나다 등의 해외 규정 사례를 고려해 의사 등이 마약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자신에게 투약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처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올 해 1월 의결했다. 이 법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김미애 의원은 "식약처는 의료현장과 협력해 마약류 셀프 처방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 지자체 등과 합동 기획점검 체제와 구축과 함께 마약류오남용 정보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하는 한편, AI 활용 자동분석시스템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10-10 14:24:59이혜경 -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 10곳 중 6곳 폐기량 미보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료기관의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취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를 취급하는 의료기관 10곳 중 6곳은 사용 후 폐기량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약류를 취급하는 1만7017개 의료기관 중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하고 남은 폐기량을 식약처가 운영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입력한 기관은 42.1%인 7167개소 뿐이었다. 주사제 마약류 의약품의 경우 통상 1회분의 사용량이 앰플(바이알) 단위로 유리 용기에 포장되어 있어 환자의 몸무게, 건강 상태 등에 따라 투약량을 달리하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잔여량이 발생한다. 잔여량은 사고 마약류로 분류하여 폐기 후(공무원이 참관하에 폐기하거나, 자체 폐기 후 사용 후 폐기량) 통합관리스템에 보고를 해야 한다. 폐기량 입력을 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잔여량을 0으로 보고했거나 잔여량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거짓으로 입력했을 가능성과 폐기량에 대한 보고가 안된 잔여량은 감시망을 벗어나 오남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게 국회 지적이다. 식약처는 매년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의료기관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89개소, 2023년 69개소, 올해는 지난 7월까지 34개소로 2020년 이후 362개소 의료기관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폐업된 의료기관들의 남은 마약류에 대한 관리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폐업한 920개소 의료기관의 마약류 재고량은 174만개였다. 이중 131만개는 양도·폐기한 수량을 통합관리시스템에 미입력했고 35만개는 양도나 폐기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의뢰 하였다고 밝혔다. 또 8만개는 취급자 사망 등으로 종결하여 어디에 있는지 조차 파악이 안되었다. 2023년에도 10만개는 양도& 8228;폐기한 수량 미입력 사례로 확인되었으며, 97만개(사용미보고 추정 96만개 포함)는 지자체에서 수사의뢰 하였다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폐업한 의료기관을 통해 유출된 미신고된 마약류 의약품은 불법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폐업한 의료기관들의 마약류 처리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4-10-10 14:21:00이혜경 -
SMO 품은 드림CIS, 중국·일본과 협력체계 모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지난 25일 열린 '한-중-일 글로벌 SMO(Site Management Organization, 임상시험실시 지원기관) 협력 워크샵'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드림씨아이에스의 자회사 메디팁은 지난 8월 LSK SMO와 영업권 양수 계약을 체결해 SMO사업을 인수했다. 사업권 인수 후,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은 그간 쌓아온 풍부하고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 노하우, 프로세스, 인재관리 등의 경험을 토대로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S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로컬 SMO 시장에만 집중하던 것과 달리 메디팁 SMO로 탈바꿈 후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고, 글로벌 SMO로써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글로벌 SMO 서비스의 퀄리티와 근간을 강화하고자 이번 기회로 타이거메드 그룹사내 일본, 중국 SMO 회사를 서울로 초청해 협력미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협력미팅에는 일본 SMO사인 Accerise사의 토시아키 시시도 회장, 신지 이나가키 부서 Head, 슈고 카자마 사업개발 Head와, 중국 타이거메드 김성철 상무,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에는 유정희 대표와 임상운용총괄부서 김경순 부사장, 사업개발부 백유진 전무, 메디팁 SMO 김성은 전무 등 각 드림씨아이에스와 메디팁 계열사 주요 임원 등이 참석해 협력을 도모했다. 이번 미팅에서 한, 중, 일 3개 국가의 SMO사업의 성공사례, 각국에서의 규제에 대한 이해와 3개국 회사가 협력하여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성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각 국의 SMO 대표는 특히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각 사가 더 협력하고, 보다 글로벌화되고 선진화된 SMO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하였다.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의 유정희 대표는 "기존 로컬SMO사업을 인수해 드림씨아이에스와 메디팁의 글로벌 임상시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SMO관계자들을 초청해 워크샵을 진행했다. 점차 국내 니즈도 로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변화하는 만큼 SMO 사업도 로컬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모여 협력을 도모하며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어 좋은 기회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3개국을 넘어 글로벌 SMO관계사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CRO, SMO회사 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2024-10-10 13:51:27이탁순 -
남인순 "식약처 인턴 추락사, 가해자 징계 적극 나서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무하던 30대 인턴이 본부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을 두고 직장내 괴롭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0일 식약처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혁신처에서 식약처 직장내 괴롭힘이 문제가 됐고, 고용노동부에서 지난달 발생한 30대 인턴 추락사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자체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 왜 이런일이 발생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와 관련 오유경 식약처장은 "(직장내 괴롭힘 문제는) 지속적으로 여러 캠페인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유감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58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식약처 한 건물 5층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사 하면서 경찰이 나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 의원은 "식약처 내부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면, 공무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젊은 인재들이 떠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기관장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예방 교육, 피해자 보호, 가해자에 대한 징계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오 처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짤막히 답했다.2024-10-10 12:05:14이혜경 -
효소대체요법, 파브리병 효율적 치료 대안 부상[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파브리병 환자에게 ERT 치료제가 제공된 지 20년이 넘었다. 파브리병 치료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현재의 환자를 위해서는 연구해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옵션 선택 및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 파브리병과 같은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이하 LSD)에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이하 ERT)이 등장하면서 희귀질환 치료환경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ERT 치료제의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치료제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기질감소치료법(Substrate Reduction Therapy, SRT)과 같은 치료제 개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희귀질환 특성상 가지고 있는 치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데일리팜과 만난 안토니오 피사니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 신장내과 교수는 파브리병 치료제 전환 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RT→경구 치료제 전환 비교연구…모니터링 통한 관리 강조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2024 세계심포지엄(WORLD Symposium 2024)에서는 파브라자임 치료에서 경구용 치료제로 약물 전환 후에는 장기적으로 파브리병 환자 치료 결과에 변동성이 있어 치료제 전환에 대한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파브리병 환자에 대한 연구 레지스트리 데이터를 통해 ERT 치료제 파브라자임과 경구용 치료제 미갈라스타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향후 치료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피사니 교수는 "미갈라스타트는 2016년 유럽에서 허가받았지만, 전임상 및 임상 결과 이외 실제 사용 데이터(RWE)가 없어 약제와 관련 치료제 사용 범위가 한정적이었다"며 "파브라자임 1년 이상 치료 후 미갈라스타트로 약물 전환해 6개월 이상 치료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파브리병 바이오마커, 환자 증상의 변화, 1차 치료 목표 도달 여부, 임상 증상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미갈라스타트 전환 후 모든 환자군에서 평균 GL-3수치가 악화됐고, GL-3 축적 속도도 파브라자임 치료 기간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또 전형적 파브리병(classical type) 환자에서는 단백과 크레아티닌(UPCR), 심장 지표가 모두 악화돼 파브라자임이 파브리병 환자 치료에 훨씬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사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갈라스타트 실제 임상에서의 효능 측면에서 변동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파브라자임 치료 후 미갈라스타트로 약물 전환했을 시 신중한 모니터링과 환자 추적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효소 활성도와 임상적 증상의 변화 등에 대한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히 미갈라스타트 복용 시작 시 효소 활성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치료제 전환 후 환자 추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갈라스타트는 국내에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이 확진된 12세 이상의 환자의 장기치료로 허가받았다. 급여기준 역시 1차 치료에서 12개월 이상 ERT를 사용했거나 ERT가 불가능한 경우, 2차 치료에서 경구치료제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국내의 상황에 접목하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 피사니 교수는 파브리병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진의 신중한 약제변경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갈라스타트의 긍정적인 효능을 확인한 여러 연구도 발표됐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결과도 존재한다"며 "미갈라스타트 치료 시 eGFR, 단백뇨 등 파브리병 바이오마커를 보며 환자 추적 관찰해 치료제의 실제 사용 효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령 전형적인 파브리병 환자에서 미갈라스타트로 치료제 전환 후 심장 관련 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악화됐지만, 신기능 관련해서는 치료제 전환 전 대비 유의하게 악화가 가속화되는 등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미갈라스타트 치료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 피사니 교수는 "결국 신중한 환자 추적 관찰이 필요하고, 치료제 전환 전부터 특정 증상이나 베이스라인 수치가 좋지 않은 환자의 질환 진행 상황 등을 더욱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다. 여전히 파브리병 치료 한계 존재…미충족 수요는? 새로운 파브리병 치료제가 등장하고 여러 실제 사용 데이터 (RWD)가 발표되면서 파브리병 환자의 치료에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피사니 교수는 파브리병 환자에 ERT 치료제가 가져온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현재 ERT 치료제의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치료제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질감소치료법 치료제 및 유전제 치료제에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새로운 ERT, 샤페론 등 치료제 개발, ERT와 샤페론 병용요법 또는 파브라자임과 유전자 치료 조합 등의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다"며 "파브리병은 리소좀 축적 질환으로 SRT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 새로운 치료제 개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현시점에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피사니 교수는 "파브리병 치료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현재의 환자를 위해서는 연구해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옵션 선택 및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파브리병 치료에 있어 치료제의 용량도 중요한 요소로 충분한 용량이 투여되어야만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조기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를 강조하고 싶다. 조기 치료를 통해서만 질환 진행과 악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4-10-10 12:00:47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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