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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파로스젠, 표적항암제 위탁생산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보제약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산학협력기업 파로스젠은 27일 표적항암제 MPD-1의 공정개발과 위탁생산(CDMO)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득원 파로스젠 대표와 MPD-1 개발자 김상윤 서울아산병원 박사, 변영로 서울대 약대 교수, 육순홍 고려대 약대 교수,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와 황재택 CTO, 김병옥 기술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표적항암제 MPD-1 임상 시료를 생산해 파로스젠에 공급한다. 파로스젠은 경보제약 생산 임상시료를 활용해 새 기전의 바이오마커 표적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MPD-1은 암세포가 사멸할 때 방출하는 효소를 이용해 주변 암세포까지 사멸시키는 증폭 특성을 가지고 있는 펩타이드 약물 복합체(PDC, Peptide Drug Conjugate)다. 반감기가 연장돼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독성을 낮추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김상윤 서울아산병원 박사는 "MPD-1은 KRAS 유전자 변이(KRAS mutation)의 모든 유형과 PTEN 유전자 결손(PTEN loss)을 표적화 한 세계 최초 항암제다. 단독 및 병용법 시험에서 MPD-1의 효능이 확인되고 있어 약물 개발에 성공한다면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5-27 15:09:01이석준 -
인터루킨 시장 2년 새 2배로…스텔라라 분기 매출 100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인터루킨(IL) 억제제가 2년 만에 두 배 이상 시장 규모를 키웠다. 1세대 계열로 꼽히는 스텔라라를 비롯해 코센틱스, 트렘피어, 스카이리치 등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꾸준히 적응증을 넓히며 인터루킨 억제제의 쓰임새가 많아졌다는 평가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IL-17/23 계열 억제제 시장의 지난 1분기 매출 규모는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주로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루킨 억제제는 IL-17 계열과 IL-23 계열로 나뉜다. 가장 먼저 등장한 스텔라라는 IL-12와 23을 동시 타깃한다. 개발사인 얀센은 이후 IL-23을 단독 차단하는 후속 약제 트렘피어를 선보였다. 애브비의 스카이리치도 IL-23 계열에 속한다. IL-17 계열로는 노바티스의 코센틱스, 릴리의 탈츠가 있다. 후발 약제가 등장하며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은 매 분기 성장을 거듭했다. 2020년 1분기 138억원에서 2분기 153억원, 3분기 182억원, 4분기 184억원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분기에는 287억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얀센의 스텔라라는 허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스텔라라는 건선에서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으로 적응증을 꾸준히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269억원이었던 스텔라라 매출은 작년 34.2%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스텔라라 이후 효과가 더 좋은 후발 약제들이 등장했지만 스텔라라는 유일하게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에도 쓰일 수 있어 여전히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텔라라 뒤를 IL-17 억제제 코센틱스가 잇고 있다. 코센틱스는 지난 1분기 75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노바티스는 바늘이 보이지 않는 자가주사제형인 코센틱스센소레디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코센틱스는 IL-17 계열 중 처음으로 강직성 척추염으로 적응증을 넓혔다. 강직성 척추염 이전 단계인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에도 쓰일 수 있다. 얀센이 스텔라라 후속 약제로 선보인 IL-23 계열 트렘피어는 지난 분기 매출 58억원을 올렸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45.2% 성장했다. 얀센은 특허 만료를 앞둔 스텔라라를 트렘피어로 교체하기 위해 빠르게 트렘피어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건선에서 건선성관절염으로 적응증을 넓히고, 다른 인터루킨 제제들은 갖고 있지 않은 손발바닥 농포증 적응증도 획득했다. 트렘피어와 동일 계열인 애브비의 스카이리치는 올 1분기 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0% 성장했다. 타 약제와 비교해 매출 차이가 나지만, 분기 매출에서 탈츠를 앞질렀다. 스카이리치는 인터루킨 제제 중 가장 늦게 등장한 약제다. 적응증도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두 가지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카이리치는 가장 적은 투여 횟수라는 투약 편리성을 내세우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릴리의 탈츠는 인터루킨 제제 중 유일하게 성장세가 멈췄다. 작년 1분기 17억원이었던 탈츠 매출은 올해 1분기에도 18억원으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지난 1년 간 분기 매출 17억~18억원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IL-17 계열인 탈츠는 동일 계열 코센틱스와 동일한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코센틱스에 완전히 밀린 모양새다.2022-05-27 12:11:03정새임 -
건기식 라인업 다각화...종근당건강 4분기만에 매출 반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건강이 1년 만에 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 경쟁 심화로 작년 1분기 이후 내리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간판 제품 락토핏 외 프로메가 등 다양한 라인업의 성장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2020년 1분기 1204억원보다 24.2% 늘었지만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운 작년 1분기에는 못 미쳤다. 종근당건강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6.9% 증가했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상승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이다. 종근당건강은 작년 1분기 16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매출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연령과 성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뜻의 '핏'(FIT)을 결합한 브랜드를 앞세워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락토핏은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유산균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다. 종근당건강 지난해 매출은 6155억원으로 2016년 637억원에서 5년 만에 7배 이상 치솟았다. 분기 매출을 보면 2017년 1분기 270억원에서 4년 만에 6배 이상 팽창했다. 하지만 유산균 시장 경쟁 심화로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매출 성장세는 주춤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7.3% 줄었다. 최근 종근당건강이 오메가3, 루테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을 내놓으면서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건강의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는 지난해에만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테인 성분의 아이클리어도 새로운 간판 제품으로 등장했다. 종근당건강은 '아이커' '올컷' '올앳미' '어스투어스' '리얼맨' 등 다양한 대상과 연령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온라인이나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준공하면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충남 당진 합덕읍에서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6만3935㎡(약 1만94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1119㎡(약 1만2500평) 규모로 건설됐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다.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정확한 생산예측과 추적으로 제품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시설의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2022-05-27 12:00:02천승현 -
급여 목전 3세대 ALK '로비큐아', 빅5 종합병원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3세대 ALK저해제 '로비큐아'가 빅5 상급종합병원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로비큐아(롤라티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성모병원을 제외한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도 랜딩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1월, 새해 첫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 후 지난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보험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로비큐아 등재가 확정될 경우 빠르게 실제 처방으로 연계될 것으로 판단된다. ALK 항암제의 최초 개발사인 화이자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이 약은 지난해 3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7월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이전에 '알레센자(알렉티닙)' 또는 '자이카디아(세리티닙)'을 1차 ALK저해제로 치료받은 경우 또는 잴코리(크리조티닙) 등 적어도 다른 1개의 ALK저해제로 치료받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허가됐다. 3세대 약물인 로비큐아는 1세대 약물인 잴코리와 2세대 약물인 자이카디아, 알레센자 등 이후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 1차요법에서 잴코리를 썼다면 2차로 2세대 약물을 쓴 뒤에 로비큐아를, 1차로 2세대 약물을 썼다면 2차에서 로비큐아를 쓸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2차 약물에서 내성이 생긴 경우 사용가능한 표적치료제가 없어 항암화학요법을 써야 했다. 2세대 약물 치료 후 주로 나타나는 내성 변이는 G1202R이 가장 흔하며, 약제에 따라 F1174L(자이카디아), I1171T/N/S(알레센자), E1210K(알룬브릭)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로비큐아는 알려진 모든 내성 돌연변이에 효과를 보인다. 한편 로비큐아는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 해당 승인은 3상 CROWN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에서 로비큐아는 잴코리 대비 사망위험과 객관적반응률 등 지표에서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2022-05-27 11:56:16어윤호 -
로얄제이에스, 물류센터 증축…"첨단 시설 구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로얄제이에스(대표 조정순)는 27일 경기도 여주 물류센터 증축식을 갖고 의약품 3자 물류(3PL)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기존 부지에 3306㎡(약 1000평) 규모를 증축한 것으로 1년 공사를 거쳐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로써 로얄제이에스는 총 1만1240㎡(약 3400평) 규모 물류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로얄제이에스는 새 물류센터를 3자 물류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7미터에 달하는 층고와 첨단 저온 시설을 갖춰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도 취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증축식에서 조정순 대표는 "로얄제이에스는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환자용 식품. 의약품원료 등을 취급하는 종합유통업체이며, 특히 물류센터를 통해 위수탁 업무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증축을 통해 회원업체들이 아무 걱정 없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위수탁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영 서울시유통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1년 이곳에 물류센터를 건립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오늘 증축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2022-05-27 11:07:49정새임 -
동성, 독일 아마존에 '이지엔' 브랜드몰 런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은 독일 아마존에 셀프 헤어스타일링 '이지엔' 브랜드몰을 런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지엔은 지난 4월 글로벌 뮤즈로 가수 태연을 발탁, 전 세계적인 B2B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나아가 동성제약은 고객 개개인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해 D2C 온라인 판매를 통한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이지엔 브랜드의 염색약, 탈색약, 헤어케어 제품에 대해 유럽 화장품인증 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와 불가리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독일 아마존에 이지엔 브랜드몰을 런칭함으로써 유럽 D2C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독일 아마존 브랜드몰 오픈을 통해 동성제약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 27개 국가에 이지엔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유럽 내 가장 큰 이슈인 친환경, 비건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비건 염색약 ‘터치 비건 헤어컬러’를 출시할 계획이다.2022-05-27 10:25:19정새임 -
유영제약, 프리필드주사제 생산라인 증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유영제약은 지난 26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프리필드 주사제 생산라인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천공장 프리필드주사제 생산라인은 기존 공장의 유휴부지 1818㎡(550평) 규모에 약 160억 원을 투자해 건설됐다. 지난해부터 2년간 개념설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EU-GMP 기준에 맞춰 준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생산과 밸리데이션을 진행해 연내 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제약은 강화된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 제품을 생산 및 위탕생산할 계획이다. 유영제약은 생산라인을 확장해 프리필드 제품 생산 개수를 기존 500만개에서 3배 달하는 1500만개로 높여 국내 1위 생산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수출 물량을 10%에서 20~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유영제약은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수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1회용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 등 HA제제에 특화된 프리필드 시린지 제제도 생산 중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성구 상무이사는 "기존 바이알과 앰플 제제를 프리필드 제형으로 변경, 개발함으로써 임상 현장에서 편리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네릭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수한 제조 시설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기증받은 쌀 470kg은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22-05-27 10:18:29정새임 -
알리코, CSO 200개 확보…호실적·신규사업으로 이어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200여개의 CSO(판매대행업체)를 확보하며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회사 거래처는 2018년 5036곳에서 올해는 8000곳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처 증가는 호실적과 신규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26일 알리코제약 IR에 따르면 현재 약 200곳의 CSO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151곳)과 비교하면 50곳 정도 증가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간접 판매 영업 방식이다. CSO 확대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알리코제약 매출액은 2018년 953억원, 2019년 1158억원, 2020년 1248억원, 2021년 140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314억원) 대비 3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7억→33억원)은 9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CSO 수수료 증가는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10년 이상 축적된 CSO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설명했다. 실제 알리코제약이 CSO에 주는 마케팅 수수료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는 664억원을 집행했다. CSO 확대는 거래처 증가로도 연동됐다. 회사 거래처는 2018년 5036곳, 2019년 6089곳, 2020년 6830곳, 지난해 7446곳이다. 올해는 7946곳이 전망된다. CSO 경쟁력→특화 비지니스 진출 CSO 경쟁력을 통한 호실적은 특화 비지니스 진출로 이어졌다. 알리코제약이 특화로 내세운 분야는 의료기기와 우먼케어다. ▲의료기기는 자체 R&D, 사업제휴, 투자(SI)를 ▲여성케어는 적용제품 확대, CSO 연계, R&D 강화를 통해 사업 확장을 노린다. 의료기기는 메디튤립, 리브스메드, 씨드모젠 외 다수 기술 우수기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공동 기술 개발 및 판매권을 확보했다. 우먼케어도 올 1월 여성 특화 브랜드 '위민업(WEMEAN UP)'을 런칭했다. 시장에 진출한 제품도 존재한다. '이너수 질 세정기와 피펠러 의료기기'는 개발 완료 후 현재 판매 중이며 '이너스 스템 세럼 미스트와 이너스 여성청결티수'는 개발 후 2분기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여성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신시장 도래, 쉬코노미/핑크마켓 급성장, 여성 건강관리 특화 기업 부재 등을 판단할 때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알리코제약이 CSO 기반 영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사업 확대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2018년 코스닥 입성 후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진단했다.2022-05-27 06:20:07이석준 -
코로나 대북지원 대비, 제약사 생산·재고량 파악 나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북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한 달 새 30만명 대로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의 인도주의 차원 의약품 지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종합감기약·자가진단키트·손소독제·마스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대북 지원사업을 위한 생산·재고량 파악에 들어갔다. 해외 언론 보도 등을 보면 현재까지 북한은 코로나19 환자 관리 능력을 대응 가능 수준으로 파악, 중국을 통해 해열·진통제·체온계 등을 공급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 정부도 통일부를 주축으로 핫라인을 가동해 인도주의 차원 대북 의약품 지원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확답을 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조사 결과 상당수 제약·의료기기업체들은 지난 2월 사실상 코로나19 환자 셀프메디케이션 전환 이후 나타난 관련 제품 수요 폭증 사태가 지금은 정상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안정된 생산·재고량 확보가 가능한 상태다. A업체 관계자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비상가동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와 국내 유통·대북 지원 시 여유 재고량 공급 계획에 대해 교감을 가졌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 수가 2만명 아래로 감소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대북 지원을 위한 재고는 충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의 대북 지원 제품 구매는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가 수준이 될 것으로 관망된다. 예를 들어 약국에서 1000원에 판매되는 감기약이라면 정부 구매가는 600원대로 책정될 공산이 높다. 보건당국의 일괄구매·유통 전담 등을 감안한다면 원가의 10~20% 마진만 남기고, 정부 시책에 동참할 수 있어 업체들로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편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는 지난 18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북한에 대해 정부와 함께 의약품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들 3개 약업계 단체가 주축이 된 약업계 긴급 구호 네트워크는 국내외 긴급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구호용 의약품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19년 7월 결성됐다.2022-05-27 06:20:00노병철 -
R&D+영업력 시너지...삼성 시밀러 내수시장 기지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내수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바스틴’ 첫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가 발매와 동시에 실적을 냈고 기존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4종 모두 분기 매출 10억원을 넘어서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파트너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는 지난 1분기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온베브지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과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국내에서 2018년부터 4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온베브지는 지난해 4분기 5억원의 첫 매출을 발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처방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매출 193억원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업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항암제 시장에서 낸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발매 초기 성적표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R&D 역량으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한 데다 항암제 시장에 특화된 보령을 영업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시장에서 시너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온베브지 국내 허가 직후 보령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보령은 국내 기업 중 항암제 영역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보령은 2020년 5월 항암제(ONCO) 부문을 독립 사업부로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항암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존에 내놓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아직 시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점차 시장 침투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5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제’의 허가를 받으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같은 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2017년에는 ‘휴미라’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와 ‘삼페넷’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발매된 아달로체는 지난 1분기에 11억원어치 팔렸다.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억원, 8억원 매출을 올렸고, 최근 상승세를 더욱 높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시장 진출 초기에 발매한 에톨로체, 레마로체, 삼페넷 3종은 1분기에 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에톨로제는 1분기에 전년보다 4.9% 증가한 10억원 매출을 올렸고 레마로체는 10.0%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원을 넘었다. 삼페넷은 1분기에 전년보다 7.4% 증가한 11억원어치 팔렸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5종 모두 분기 매출 10억원대를 기록했다. 1분기 5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총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시장 실적과 비교하면 여전히 취약한 성적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5종은 지난 1분기 해외 시장에서만 2억 9230만달러(약 3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내수 시장 부진 장기화를 고려하면 최근 성장세는 주목할만한 지표로 평가된다. 제품 별 특성에 맞는 영업 파트너를 선정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별도 영업망을 갖추지 않았다. 출범 당시 유럽 등에선 바이오젠이 판매하고 국내 시장은 MSD에 판권을 맡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에톨로체와 레마로체를 한국MSD를 통해 발매했는데 2017년 유한양행에 2개 제품의 국내 판권을 넘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삼페넷의 판매 파트너로 대웅제약을 선정했지만 지난해 보령으로 판매사를 교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중 자가면역질환치료제는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항암제는 보령이 영업을 전담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한양행 및 보령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바이오시밀러 진출은 건강보험재정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특허 만료 전보다 상한가 기준이 30% 내려간다. '혁신형 제약기업·이에 준하는 기업·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 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모두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제품의 80%까지 보장된다. 지난해 온베브지의 약가 등재로 아바스틴 보험상한가도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아바스틴0.1g/4mL는 상한가가 33만387원에서 23만1271원으로 30% 인하됐다. 아바스틴0.4g/16mL는 107만7531원에서 75만2746원으로 30% 내려갔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아바스틴은 지난해 1분기 매출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했다.2022-05-27 06:18:5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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