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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미약품, 상생복지 '동행목욕탕'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목욕업 소상공인을 돕고, 쪽방 주민의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상생복지모델 '동행목욕탕'을 한미약품과 함께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후원으로 시작되는 동행목욕탕은 쪽방촌 주민에게 월 2회 대중목욕탕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쪽방 주민들에게는 쾌적함을, 최근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욕업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오세훈 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공감, 동행목욕탕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매년 5억원 규모로 3년간(총 15억원 이상) 동행목욕탕 운영 예산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목욕업 소상공인 지원과 쪽방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이 동시에 가능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상생복지 모델인 동행목욕탕 사업을 추진하게 돼 정말 기쁘다. 상생복지 모델에 공감하고 뜻을 같이해 준 한미약품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3-12 20:04:32강신국 -
1천억 황반변성 시장 '아일리아' 독주...'비오뷰' 165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아일리아'의 독주 체제가 강화됐다. 최근 출시된 신약 '비오뷰'도 매출 늘리기에 한창이다. 노바티스의 판매 전략이 비오뷰에 집중되며 2위 '루센티스'는 하락세가 커졌다. 1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총 1263억원으로 전년 1111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나이가 들 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비정상적인 혈관(신행혈관)이 자라면서 삼출물, 혈액 등이 흘러나와 황반에 손상을 입혀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오프라벨로 쓰이는 '아바스틴'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는 총 3가지 종류의 치료제가 쓰였다. ▲바이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노바티스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노바티스 '비오뷰(브롤루시주맙)'다. 루센티스가 2007년 허가로 가장 먼저 허가를 받았고 2013년 아일리아가 등장했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20년 비오뷰가 신약 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또 다른 신약 로슈 '바비스모(파리지맙)'도 나왔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연매출 804억원으로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2021년 705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아일리아는 최소 4주에서 최장 16주까지 폭 넓은 투약 간격을 지녀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한 것이 강점이다. 초기 3개월 치료 후 환자를 모니터링 하며 증상에 따라 투약 간격을 조절하는 T&E요법이 황반변성 치료에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정확한 1회 투약량으로 약물 투여 준비 시간을 줄이는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 주사) 제형도 선보였다. 치료 과정에서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반면 2위인 루센티스는 2년 연속 하락세다. 작년 루센티스 연매출은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351억원보다 16% 감소했다. 루센티스는 2020년 370억원 정점을 찍은 후 줄곧 매출이 줄고 있다. 판매사인 노바티스가 황반변성 신약 비오뷰를 허가받으면서 일어난 변화다. 루센티스는 제넨텍이 개발해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제품이다. 한국에서는 노바티스가 판매하고 있다. 이후 노바티스는 자체 신약을 개발해 2020년 품목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노바티스가 자체 개발 신약에 힘 쓰면서 루센티스의 하락은 예견된 결과였다. 루센티스는 특허가 만료돼 올해부터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도 시작됐다. 종근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부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와 '아멜리부'를 각각 판매하기 시작했다. 두 제품이 급여 등재되면서 루센티스의 약가가 2월부터 30% 직권인하 됐다. 나아가 시밀러사들이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약가를 내리면서 올해 오리지널의 입지가 더욱 약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노바티스의 신약 비오뷰는 작년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비오뷰 매출은 전년 54억원 대비 205% 증가한 165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오뷰는 기존 치료제들이 통상 4~8주마다 주사를 맞아야 했던 투약 기간을 12주(3개월)로 늘렸다. 안구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순응도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반변성 환자들의 낮은 순응도는 실제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일으키는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비오뷰는 아일리아와의 직접 비교 임상으로 12주 투여로도 아일리아와 비열등한 효과를 낸다는 것을 입증했다. 효과는 96주까지 지속됐다. 또 아일리아 투여군보다 우월한 망막내액 혹은 망막하액 개선 효과를 보였다. 비오뷰는 여러 체인이 결합된 것이 아닌 싱글 체인으로 구성된 scFv(single-chain antibody Fragment)로 같은 양을 투여해도 더 많은 분자가 포함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다만 비오뷰는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망막성혈관염 부작용을 보여 의료진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또 최근 안과 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바비스모가 등장해 비오뷰가 지닌 '높은 효과와 편의성'이라는 강점도 다소 희석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비스모는 기존 치료제들은 지니고 있지 않은 안지오포이에틴-2(Ang-2)를 타깃해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한다. 특히 최대 16주(4개월)에 한번만 주사를 맞아도 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바비스모 급여 등재가 이뤄지면 비오뷰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점쳐진다.2023-03-11 06:20:58정새임 -
제약사들 '스타틴+에제' 복합제 저용량 개발 경쟁 후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저용량 스타틴'을 활용한 2제 복합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애드파마를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5mg에 에제티미브가 더해진 고지혈증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은 이미 두 성분 복합제로 '아토바미브' 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에제티미브 용량은 10mg으로 동일하고, 아토르바스타틴 용량만 10mg, 20mg, 40mg으로 다르다. 여기에 아토르바스타틴 5mg 용량 기반의 복합제를 추가한다는 게 유한양행의 계획이다. 원개발사인 애드파마에 따르면 현재 해당 용량 제품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며, 이르면 이달 중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으면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이 더해진 고지혈증 복합제로는 최초 제품이 된다. 애드파마 외에도 몇몇 업체가 같은 성분·용량 조합의 복합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아토르바스타틴 5mg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저용량 스타틴을 기반으로 한 고지혈증 복합제 개발은 한미약품이 문을 열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1년 9월 로수바스타틴 2.5mg에 에제티미브가 더해진 '로수젯정10/2.5mg'을 허가받았다. 그해 10월 급여 출시한 뒤 저용량 제품은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수젯의 원외처방액은 1403억원으로 전년대비 14% 확대됐다. 제약업계에선 저용량 제품의 가세가 로수젯의 전체 처방실적 확대에 적잖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월 처방액이 1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저용량 로수젯이 시장의 호응을 얻자, 다른 업체들도 저용량 로수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한 복합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로수젯과 같은 성분·용량 조합의 크레젯정10/2.5mg을 허가받았다. 이어 올해 2월 이후 유한양행 로수바미브, HK이노엔 로바젯, 녹십자 다비듀오 등도 제품 라인업에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기반 복합제를 추가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로수바스타틴의 핵심 용량은 5mg으로, 한미약품은 이를 절반으로 줄인 저용량 제품을 발매하며 로수젯의 처방실적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며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도 현재 개발 중인 저용량(5mg) 제품이 기존 핵심 용량(10mg)의 절반이라는 점에서 시장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23-03-11 06:20:06김진구 -
8년새 매출 3배·영업익 11배↑...쑥쑥 크는 대웅바이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바이오가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신기록을 냈다. 연 매출 1000억원 제네릭 ‘글리아타민’을 필두로 완제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증가했고 매출은 4684억원으로 20.3% 늘었다. 2021년 매출 3892억원에서 1년 만에 매출 규모가 792억원 확대됐다. 대웅바이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매출 1318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지난 8년 동안 매출은 3.6배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11배 이상 치솟았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로 2009년 대웅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당초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출범했다. 최근에는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4.9% 증가한 1156억원을 기록했다. 글리아타민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제네릭 제품이다. 글리아타민은 국내 제약사가 내놓은 제네릭 제품 중 가장 많은 처방 규모를 기록 중이다. 글리아타민은 2015년 처방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쳤지만 2016년 484억원으로 치솟으며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691억원, 2018년 845억원, 2019년 975억원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리아타민은 최근 정부의 급여 축소와 임상재평가, 환수협상 명령 등 위기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과시했다. 대웅바이오의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19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8.1% 상승했다. 베아셉트는 ‘도네페질’ 성분의 ‘아리셉트’의 제네릭 제품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베아셉트의 처방액은 2017년 51억원에서 3배 이상 확대됐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제네릭 제품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은 지난해 13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항생제 ‘시클러’는 전년보다 37.6% 증가한 11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대옹바이오의 호실적은 그룹의 연구개발(R&D) 투자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 8일 대웅바이오는 대웅에 5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25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대웅은 대웅바이오의 배당금을 활용해 대웅제약 주식 43만7062주를 500억원에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자사주 처분 자금으로 R&D 재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2023-03-11 06:18:43천승현 -
일양약품, 순부채 절반 감소…매출 3838억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순부채가 1년새 절반 이상 감소했다. 호실적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차입금 상환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11일 공시(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말 순부채는 250억원으로 전년 말(533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순부채는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수치다. 총차입금(단기+장기)이 줄었다. 2021년 말 1011억원에서 2022년 말 846억원으로다. 2019년 말 1281억원과 비교하면 400억원 이상 줄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단기차입금은 961억원에서 826억원으로, 장기차입금은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줄었다. 회사는 금리 인상과 실물경제 악화로 금융비용 절감과 차입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양약품은 차입금과 관련된 이자율 1% 변동 가정 시 손익에 대한 민감도(순이익 증감)를 약 9억원으로 산정하고 있다. 차입금 상환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유동성은 풍부해졌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021년 말 477억원에서 2022년말 596억원으로 120억원 가량 늘었다. 최근 호실적이 만들어낸 유동성으로 풀이된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3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다. 2021년에도 매출액 3713억원, 영업이익 410억원, 순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신약이 실적을 견인했다. 놀텍의 경우 지난해 처방액이 392억원으로 400억원 돌파가 목전이다. 놀텍은 2009년 국산신약 12호로 발매된 PPI계열 항궤양제다.2023-03-11 06:00:30이석준 -
이제 뇌수막염백신도 '다가', 다국적사 경쟁 돌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뇌수막염 예방백신도 이제 '다가' 경쟁이 시작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파스퇴르, 화이자 등 업체들이 신규 뇌수막염 백신 상용화에 한창이다. 속도는 사노피파스퇴르가 빠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4월 4가 백신인 멘쿼드피를 단백질 운반체로 파상풍 톡소이드를 사용하는 미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멘쿼드피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 역시 진행 중이다. 이 약의 미국 승인은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5건의 이중눈가림, 무작위, 다기관, 임상 2상 및 3상 시험에서 나온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살 결과, 멘쿼드피로 유도된 면역반응은 이미 허가된 다른 4가 수막구균 백신에 비해 비열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화이자는 가수가 더 높다. 이 회사는 지난 연말 미국 FDA에 5가 뇌수막염백신 후보물질 'MenABCWY'의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MenABCWY는 2개 백신의 조성물을 하나로 결합해 세계 각국에서 침습성 뇌수막염의 대부분을 유발하는 뇌수막염 혈청군들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백신으로 개발됐다. 이 약은 얼마 전 3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과 유럽 내 10세~25세 참가자 243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화이자는 MenABCWY 2회 투여군과 대조군으로 기존 백신(멘비오 등) 투여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MenABCWY는 수막구균 백신 미접종자에서 대조군보다 면역반응 증가 비율이 더 높았으며 주요 5개 혈청 모두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한편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감염 등의 원인으로 뇌와 척수를 둘러싼 얇은 보호막에 염증이 생겨 고열 구토 근육통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심각한 염증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사람과 개 모두에게 발병한다.2023-03-11 06:00:02어윤호 -
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추모식 엄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유한재단·유한학원은 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 윌로우 하우스에서 고(故) 유일한 박사 52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님의 일생은 그 모든 것이 신의와 성실에 기초한 진취적인 기업가요, 선구적인 교육가요, 헌신적인 사회운동가, 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였음을 되새기게 한다”고 추모했다. 덧붙여 “유한양행은 핵심가치인 프로그레스와 인테그리티를 바탕으로 찬란한 100년사 창조와 비전 달성을 위해 정진하고, 유한재단은 어두운 곳에서 힘들어 하는 우리 이웃을 위해 보다 큰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 나가며, 유한학원도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공익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일한 박사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일념으로 1936년 개인기업이던 유한양행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를 채택했다.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주식상장을 통해 기업공개를 단행(1962년)했고, 1969년에 이미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체제를 정착시켰다. 영면 후 공개된 유언장을 통해 드러난 유 박사의 유지 역시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 유 박사는 유언장을 통해 장남 유일선 씨에게 “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는 자립해서 살아가라”는 뜻을 전하고, 손녀인 유일링(당시 7세) 양의 학자금으로 1만 달러만을 남겼다. 딸 유재라 씨에게는 유한중·공업고등학교 일대의 땅 5000평 등을 상속했는데 이 역시 ‘유한동산’으로 조성해 청년 학생들의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제외한 ‘소유주식을 비롯한 모든 재산들은, 유한재단에 남겨 사회사업과 교육사업에 쓰도록 한다’고 유언을 남겨 전 재산 사회환원이라는 평소의 뜻을 완성했다. 딸인 故 유재라 여사 역시 지난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본인이 갖고 있던 주식 등 200억 원대의 재산 모두를 사회에 기부하며, 2대에 걸친 전 재산 사회환원을 실천했다.2023-03-10 17:10: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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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심포지엄서 연속혈당측정기 처방 절차 소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아이쿱, 한국애보트와 함께 조선팰리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활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강남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WANTED CG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현장에서 1·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속혈당측정기 활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적절한 처방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처방 환자 선별이 어렵고, 환자 교육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장을 맡은 김성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발표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최신 뉴스 ▲연속혈당측정기(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사례 리뷰 ▲WANTED CGM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시스템 소개 및 질의 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CGM 사례 리뷰' 세션에서 세실내과 이치훈·민준기 원장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이 필요한 환자 구분 및 실제 처방 경험에 대한 최신 식견을 공유했다. 'WANTED CGM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시스템 소개' 세션에서는 조재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WANTED CGM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재형 교수는 아이쿱의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와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활용해 연속혈당측정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 선별법과 대상 환자의 CGM 처방 프로세스를 발표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대웅제약이 한국애보트와 함께 2020년 5월 국내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로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 임신당뇨병 환자 등 연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 대상으로 처방되는 의료기기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03-10 15:34:13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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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자회사, P-CAB 신약 中 기술수출...최대 1600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 중국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자스타프라잔‘(JP-1366)'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다.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억1250만 달러(1,450억원)를 받을 수 있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 단계별 금액의 수취 후 반환의무는 없으며,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리브존은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브존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는 종합 제약기업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내 매출액 18억 8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리브존은 위식도 역류질환 분야에서 연간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 선전과 홍콩 증권거래소 2곳에 동시 상장됐다. 자스타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로 국내에서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P-CAB 계열의 항궤양제는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P-CAB 계열 항궤양제는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처방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기업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온코닉은 지난해 1월부터 국내에서 역류성 식도염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올해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내년 출시가 목표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해 6월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임상이 진행 중이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중국 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리브존과의 협력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상용화를 앞당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탕양강 리브존 대표는 "온코닉과 중화권 지역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리브존은 수년 동안 혁신적인 위장약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리브존의 위장관 파이프라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3-10 15:00: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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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젠, 美 질병청과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 공동개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은 미국 mRNA 신약 개발 자회사 버나젠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하트랜드 바이러스(HRTV)에 대한 mRNA 백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트랜드 바이러스는 일리노이, 플로리다, 노스케롤라이나, 캔자스 등 미국 중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신종 감염병이다. 주로 론스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SFTSV)와 동일한 플레보바이러스에 속한다. 감염 증상은 주로 발열, 피로감, 근육 및 관절 통증이다. 노인 환자의 경우 백혈구 및 혈소판 손실을 가져와 장기 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사율은 11~13%에 달한다. 현재 대다수 미국인들은 하트랜드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으며 감염 가능성이 높음에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버나젠은 에스티팜의 m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에스티팜은 위탁생산개발(CDMO)을 맡아 시료를 생산해 미국질병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질병청은 동물시험을 통해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의 면역원성과 예방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버나젠은 mRNA 기반 감염병 예방 백신 및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생명공학 바이오텍이다. 미국질병청과의 공동연구 외에도 SFTSV,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니파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을 대상으로 mRNA 백신을 연구개발 중이다.2023-03-10 13:16:3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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