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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 유예 만료 첫해 법차손 비상…주가 부진에 재무 부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이 종료된 첫해부터 관련 재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규정 기준을 크게 웃돌면서 상장 유지에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 지난해 법차손 16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이 회사의 자본총계는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중은 약 135%로 나타났다. 차백신연구소의 전신은 지난 2000년 설립한 백신 개발 벤처기업 '두비엘'이다. 2011년 차바이오텍이 인수하면서 차병원·차바이오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차바이오텍이 지분 38.3%를 보유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21년 10월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차백신연구소 지난해 법차손 비중은 관리종목 지정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이 자본의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기술특례 제도로 상장한 기업의 경우 상장 연도 포함 3개 사업연도까지 관리종목 지정이 유예된다. 상장일이 속한 사업연도의 말일까지 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그 다음 사업연도부터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상장 당시 잔여 기간이 3개월 미만이었기에 2024년부로 유예 기간이 종료됐다. 지난해 한 차례 기준을 초과했다고 해서 곧바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 관리종목 지정 여부는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회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판단된다. 다만 올해에도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 회사의 법차손 비중이 커진 배경에는 매출 부재와 연구개발비 비용 증가가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상장 이후 연간 매출이 2022년 2억원, 2023년 3억원, 2024년 4억원에 머무는 등 사실상 의미 있는 매출을 내지 못했다. 반면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이 이어지면서 매년 60억원 규모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입하며 영업손실 폭을 키웠다. 여기에 판매관리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법차손 비율이 100%를 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이다. 상장 기업이 법차손 관련 관리종목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업 구조조정이나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손실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법차손 비율을 낮추는 방식이다. 분모(자본)를 늘리거나 분자(손실)를 줄이는 방식으로 결손금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미 상장 이후 두 차례 CB 발행을 통해 운영자금과 연구개발비 확보에 나선 바 있다. 회사는 2023년 11월과 2024년 9월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의 CB를 발행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자본 확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법차손 비율이 기준치를 크게 웃돌면서 추가적인 재무 대응이 필요해졌다. 주가 부진에 따른 CB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도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5일 종가 기준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앞서 2023년과 2024년 발행한 CB 전환가액을 52% 밑돌고 있다. 주가가 전환가액의 절반 수준에 머물면서 사실상 주식 전환을 통한 시세 차익 기대가 사라졌고 이로 인해 CB 투자자가 주식 전환 대신 원금 회수를 선택하는 조기 상환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이다. 현재 미상환 상태로 남아 있는 CB는 49억원 규모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차백신연구소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63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 풋옵션 행사 시 유동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차백신연구소는 경영 체제 개편과 R&D 전략 재정비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방안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출신 한성일 대표를 영입하며 경영진 교체에 나섰다. 한 대표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원과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조교수를 거쳤다. 이후 화이자에서 약 23년간 구조생물학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단백질 구조 분석과 신약 개발 연구를 이끈 인물이다. 연구개발 전략도 선택과 집중 방향으로 재편했다. 회사는 기존 B형 간염 치료백신 중심의 개발 전략에서 벗어나 ▲대상포진 예방백신(CVI-VZV-001) ▲반려동물 면역항암제(CVI-CT-002) ▲일본뇌염 백신(CVI-JEV-001) 등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상포진 백신을 핵심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2026-03-07 06:00:35차지현 기자 -
조종빈 약사, 3년간 OCNT 임상 논문 26편 투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형 창고형 약국의 확산과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약사의 역할이 단순 조제와 처방 전달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상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는 한 약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전남 화순에서 ‘셀메드화순종로약국’을 운영하는 조종빈 약사가 그 주인공이다. 조 약사는 세포교정영양요법(OCNT)을 기반으로 약학적 전문성을 확장하며, 세포교정의약학회를 통해 지난 3년간 매달 임상 증례를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학술지 ‘CELLMED’에 26번째 논문인 ‘삼중음성 유방암(TNBC) 환자의 장기관해 및 증상 개선 사례’를 투고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 약사가 학술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계기는 현장에서 만난 만성질환 환자들의 고민이었다. 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보며, 단순한 수치 관리가 아닌 ‘세포 수준의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조 약사는 “수치는 정상인데 왜 삶의 활력이 떨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연구가 시작됐다”며 “OCNT 이론을 바탕으로 염증 조절, 면역 균형,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며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매달 발표하는 논문은 개인의 연구 성과를 넘어 환자들에게 객관적인 회복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임상 기록의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26번째 논문은 한 환자를 약 4년 6개월 동안 장기 추적 관찰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증상 완화 수준을 넘어 상담 중심 약학이 장기적인 근거 축적을 통해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이 같은 학술 활동은 약국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조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단순 조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임상 상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환자의 장 환경, 에너지 대사, 면역 균형 등 생리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조 약사는 “환자가 자신의 몸 상태를 이해하고 ‘왜 그동안 힘들었는지 알겠다’고 말하는 순간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골수이식 외에는 치료 대안이 없던 골수섬유화 환자가 OCNT 요법을 병행한 뒤 이식 보류 판정을 받은 사례 등을 통해 중증 환자의 회복 과정에 동반자로 참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활동의 배경에는 약사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의 지원도 자리하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세포교정의약학회를 통해 약사들이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축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약국 기반 상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학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약사의 사례는 미래 약국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약사들이 환자 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OCNT 기반 제품 개발과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3-06 16:18:18최다은 기자 -
유한양행, 공시우수법인 선정…투명 공시 역량 인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5년도 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25년도 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정에서 유한양행은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평가받았다. 공시우수법인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의 정확성, 적시성, 충실성 및 투자자와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유한양행은 성실하고 투명한 공시를 통해 자본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유한양행은 내부 공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해 공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시장 참여자에게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시우수법인 선정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도 성실하고 정확한 공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된 기업은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와 함께 연부과금 및 추가·변경 상장수수료 면제(1년) 등의 혜택을 받는다.2026-03-06 15:23:21이석준 기자 -
24년 역임해도 60대…제약 최장수 CEO 도전 성석제 대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65)가 3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아 24년 임기가 확보됐다. 제약업계 최장수 CEO 신기록 26년에 근접했다. 성 대표가 24년의 CEO 임기를 마쳐도 기존 장수 CEO 은퇴 나이보다 8세 가량 적다는 점이 최장수 도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성석제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성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7연임하며 21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냈고 재선임이 확정되면 추가로 3년의 임기가 부여된다. 성 대표는 충북대 경영학과, 한양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다. 성 대표는 제약업계 현직 CEO 중 유일하게 20년 이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 대표의 제약업계 최장수 CEO 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을 모은다. 역대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최장수 CEO는 이금기 일동제약 전 대표로 기록된다. 이 전 대표는 일동제약에서 1984년부터 2010년까지 26년 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성우 전 삼진제약 사장이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이 최장수 CEO 기록 경신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난해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 김동연 사장은 지난 2008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2010년, 2013년, 2016년에 각각 재선임됐다. 지난 2019년과 2022년에도 임기만료 이후 재선임되면서 6연임이 확정됐고 지난해 7연임도 확정되면서 임기 20년 달성도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김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CEO 임기는 18년으로 종료됐다. 성 대표는 1960년생으로 현재 65세다. 추가 임기 3년을 마쳐도 60대라는 점은 최장수 CEO 최장수 CEO 기록 달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45세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CEO를 시작하면서 24년의 임기가 종료되더라도 70세에 못 미친다. 기존 제약업계 장수 CEO들은 대부분 70대 중후반의 나이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금기 전 대표는 77세에 26년의 CEO 임기를 마쳤다. 이정치 전 대표는 78세에 18년의 CEO 경력을 마감했다. 김동연 전 대표와 이성우 전 대표는 각각 75세, 73세에 CEO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4인의 장수 CEO의 평균 은퇴나이는 76세다. 성 대표가 24년의 임기를 종료해도 68세에 불과해 추가 임기를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성 대표 재임 기간 동안 제일약품의 외형은 크게 확대됐다. 성 대표 취임 전인 2004년 221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66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제일약품은 최근 자회사의 신약 개발 성과가 크게 두드러지면서 모기업도 수혜를 받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20년 위식도질환신약과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넘겨주고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출범 4년 만인 2024년 4월 신약 자큐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자큐보는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신약을 출시해 매출을 올리는 최초의 기술특례상장 업체로 주목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202억원을 공모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534억원으로 2024년 148억원에서 259.8% 늘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진출했는데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481억원에 달했다.2026-03-06 12:00:27천승현 기자 -
유한, 자회사 유증 참여 100억→150억…책임경영 의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했다. 소액주주 반발과 금융당국의 정정 요구를 수용한 조치로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상장 9개월 만 IPO 조달액 4배 유증 결정, 소액주주 반발·금감원 정정 요구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참여 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배정 물량 대비 13%만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청약 금액을 기존 대비 50% 늘린 것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바이오 기업 소렌토테라퓨틱스가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합작 바이오벤처다. 이후 2023년 소렌토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유한양행이 보유 지분을 전량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지분 66%를 보유 중이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달 1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뮨온시아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683만200주를 신규 발행해 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7130원으로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1만40원) 대비 29% 할인한 수준이다. 유한양행 청약 규모 확대 배경에는 소액주주 반발과 금융당국의 정정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상장 약 9개월 만에 기업공개(IPO) 조달액의 네 배에 달하는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 점과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의 낮은 청약 참여율 등을 두고 비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유한양행이 배정 물량 대비 일부만 청약하기로 하면서 자금 부담이 사실상 시장에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지난달 25일에는 금감원이 이뮨온시아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중요사항 기재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 배경에 대해 "제출된 증권신고서를 심사한 결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의 기재·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했다. IMC-001 상용화 가속…유증 당위성·주주 권익 보호 방안 상세 설명 유한양행 증액 결정과 관련해 이뮨온시아 측은 정정신고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 유한양행이 유상증자 최초 공시 이후 소액주주가 제기한 청약 참여율 우려를 고려하고 당사의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신뢰를 대외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책임 경영 차원에서 기존 계획 대비 청약 자금을 150억원 수준으로 증액했다"고 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이 청약 규모를 150억원으로 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기재했다. 유한양행의 재무 상황과 향후 자금 지출 계획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참여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359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2016년 설립 자본금 118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유상증자 60억원, 2023년 소렌토테라퓨틱스 파산 이후 지분 인수 282억원, 생산기술 이전 비용 140억원, 메리츠 보유 풋옵션 지분 인수 363억원, 상장을 위한 무상증여 396억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여기에 이번 유상증자 참여 금액 150억원까지 더하면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누적 투자 규모는 15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작년 말 기준 281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연내 설비투자 1200억원, 조세 납부 950억원, 배당금 400억원, 시설투자 400억원 등 이미 확정된 자금 지출 계획이 있다. 이에 따라 타 바이오벤처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와 병행 가능한 적정 수준을 150억원으로 판단했다는 논리다. 또 이번 증자로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 지분율은 기존 66%에서 56%로 약 1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뮨온이사는 정정신고서에서 이번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내용도 대폭 보강했다. 회사는 이번 증자가 핵심 파이프라인 PD-L1 표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댄버스토투그)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IMC-001은 지난해 말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되면서 임상 3상 필요성이 줄어들고 인허가 리스크가 낮아졌다. 또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론자와 협의 결과 2030년 승인 후 즉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올 4월부터 반드시 생산 공정(CMC) 절차에 착수해야 하는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가 불가피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금 조달 수단으로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한 대안 비교 결과를 내놨다. 회사는 채권 발행이나 외부 차입 등 부채 방식의 자금 조달은 신약 개발 기업 특성상 상환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채권의 경우 발행 후 2년 뒤부터 조기상환권이 행사될 가능성이 있어 상용화 과정에서 자금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역시 특정 투자자에게만 신주 인수 기회가 돌아가 기존 주주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제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이뮨온시아는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소통 행보도 공개했다. 회사는 유상증자 공시 직후 주주서한과 FAQ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IR팀을 통해 접수된 소액주주 문의 53건에 대해 답변했다. 지난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IR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여의도에서 개인 주주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유상증자 당위성과 상용화 전략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2026-03-06 12:00:05차지현 기자 -
에스티팜 비등기임원 보상 확대…연봉 200% 퇴직위로금 신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에스티팜이 임원 보상 체계를 손질한다. 비등기임원을 임원 범위에 포함하고 연봉의 최대 200%까지 지급할 수 있는 퇴직위로금 제도를 신설한다.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장기 보상 체계 정비로 해석된다. 바이오 산업에서 연구개발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원 보상 제도를 손질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안을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사는 임원의 정의와 퇴직 보상 기준을 명확히 정비해 경영 투명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임원 범위 확대다. 기존 규정은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와 감사, 그리고 전무·상무·이사대우 등 임원에 준하는 직위를 임원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여기에 회사와 위임 및 연봉계약을 체결한 비등기임원을 포함하도록 임원 정의를 변경했다. 이에 등기임원은 물론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비등기임원도 동일한 임원 보상 체계 적용 대상이 된다. 연구소장이나 사업부 책임자 등 핵심 전문경영인이 임원 보상 체계 안으로 들어오는 구조다. 퇴직위로금 규정도 새로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퇴직임원에게는 기존 퇴직금 외에 대표이사의 결정으로 퇴직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 지급 금액은 직전 연간 기본급여를 기준으로 하며 상여금은 제외된다. 퇴직위로금 지급 한도는 직전 연간 기본급여의 200% 이내다. 예를 들어 연간 기본급이 2억원인 임원의 경우 최대 4억원까지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이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경우에는 주주총회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에스티팜 임원 보상 체계는 퇴직금에 더해 특별공로금과 퇴직위로금이 결합된 구조를 갖추게 된다. 기존 규정에는 재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임원에게 퇴직금 외 특별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급 한도는 퇴직금의 50% 이내로 제한돼 있다. 직급 체계도 일부 정비됐다. 기존 퇴직금 지급 기준에 회장과 부회장이 추가되고 상무보 직급이 새롭게 반영됐다. 퇴직금 산정 방식은 퇴직 당시 월평균 보수에 재임 기간과 직위별 지급률을 적용하는 기존 구조를 유지한다. 업계는 이번 규정 개정을 핵심 연구개발 인력과 전문경영인을 붙잡기 위한 장기 보상 장치로 해석된다. 바이오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을 이끌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원급 인재에 대한 보상 장치를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티팜처럼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생산, 사업개발을 이끌 핵심 인력 확보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들은 핵심 연구개발 인력과 전문경영인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비등기임원까지 임원 보상 체계에 포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2026-03-06 11:59:44이석준 기자 -
피더린, 김지훈 모델 발탁…명동·홍대 K-뷰티 광고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피더린(PYDERIN)'이 배우 김지훈 모델 발탁에 이어 서울 명동과 홍대 등 핵심 상권에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피더린은 이번 광고를 통해 서울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모델 마케팅을 넘어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채널 확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명동과 홍대 광고는 이번 마케팅 전략의 시작점이다. 피더린은 최근 명동과 홍대입구역 일대에 대형 옥외광고를 게재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오프라인 광고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훈 모델 발탁이 브랜드 신뢰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노출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광고 노출을 늘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명동과 홍대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각각 다른 타깃을 겨냥했다. 명동 광고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엔데믹 이후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소비자에게 K-뷰티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홍대입구역 광고는 2030 소비층을 겨냥했다. 트렌드 중심 상권인 홍대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노출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광고에는 브랜드 모델 김지훈의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자기관리 이미지가 강한 배우 이미지를 활용해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강조하려는 의도다. 피더린 측은 명동과 홍대 광고를 시작으로 서울 주요 상권 중심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과 성수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를 확대하고 디지털 매체를 통한 광고 노출도 함께 늘린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피더린의 이번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유통 채널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모델 김지훈의 이미지와 대형 옥외광고 노출이 결합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명동과 홍대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상권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브랜드 노출 효과도 있다. 명동 중심 광고는 면세점과 H&B 채널 등 유통 채널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지도 상승이 온라인 검색과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명동과 홍대 옥외광고 인증 사진이 공유되며 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피더린은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노출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채널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2026-03-06 10:48:47이석준 기자 -
레이언스, TFT 맘모 디텍터 출시…유방암 조기진단 강화디지털 엑스레이(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유방촬영용 디지털 맘모 디텍터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방암 조기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언스는 TFT 기반 유방촬영용 디텍터 ‘2430TCA’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CMOS 기반 제품군에 이어 레이언스가 처음 선보이는 TFT 방식 맘모 디텍터다.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유방촬영 장비 시장에서 선택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CMOS 기반 맘모 디텍터를 출시하며 디지털 맘모그래피 시장에 진입한 이후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 TFT 기반 제품 출시로 CMOS와 TFT 두 방식의 맘모 디텍터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 신제품 '2430TCA'는 74㎛(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미세 석회화(Micro Calcification)와 결절·종괴 등 미세 병변 검출 성능을 강화했다. 또 레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광변환(Scintillator) 소재 공정 기술을 적용해 검출양자효율(DQE)을 개선했다. DQE는 유방촬영 영상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의료진의 영상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제품은 TFT 기반 카세트형 구조로 설계돼 기존 아날로그 유방촬영 장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맘모 리트로핏(Mammo Retrofit)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유방촬영 X-ray 시스템 제조사의 장비에 부품 형태로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언스는 신제품에 맘모 전용 소프트웨어 'Xmaru W'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소프트웨어에는 15가지 영상 필터(Image Filter)가 탑재돼 의료진의 판독 환경과 선호에 맞춰 영상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맘모 리트로핏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재정 레이언스 대표는 "유방촬영 X-ray 검사는 미세 석회화와 같은 초기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유방암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라며 "신제품 2430TCA는 영상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TFT 기반 맘모 디텍터로, 리트로핏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유방촬영 시스템 제조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대표는 "앞으로 맘모그래피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X-ray 검사 분야에서 디텍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2026-03-06 10:45:26황병우 기자 -
에스티팜, 국책과제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에스티팜은 팬데믹 대비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인 니파(Nipah) 바이러스 mRNA 백신의 비임상 시험용 시료 생산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료 생산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팬데믹 대응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시료 생산 및 안전성 평가’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에스티팜은 해당 과제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발굴된 감염병 백신 후보물질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우선순위 병원체로 지정할 만큼 공중보건 측면에서 잠재적 위험성이 큰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선제적인 연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백신 생산 공정 개발을 비롯해 분석법 확립, 독성시험용 시료 생산 등 비임상 단계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니파 바이러스 mRNA 백신 시료 생산에는 에스티팜의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다. mRNA 백신의 핵심 공정인 5’ 캡핑 기술 ‘SmartCap®’과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플랫폼 ‘STLNP®’를 활용해 자사의 mRNA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 플랫폼이 적용된 mRNA 백신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료 생산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2026-03-06 09:42:35최다은 기자 -
샤페론, BIO CHINA 참가…FDA 2b 파이프라인 소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염증복합체 조절 혁신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BIO CHINA 2026'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Bio BD Roadshow' IR 피칭 기업 6개사 중 하나로 선정돼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로드쇼에서는 미국에서 임상 2b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누디핀(NuDifin)'이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제시된다. 누겔은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조절 기전을 적용한 국소제형 아토피 치료제다. 미국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된 임상 2b Part 1에서 독립적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의 데이터 검토 결과 후속 Part 2 시험 지속 권고를 받았다.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Part 2 임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다인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3분기 최종 결과 보고서(CSR)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겔은 기존 JAK·PDE4 계열 국소 치료제 대비 전신 부작용 부담을 낮춘 기전적 특성이 특징이다. 회사는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장기 사용이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누디핀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조절 플랫폼에서 확장된 경구용 파이프라인으로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DFU는 만성 염증 반응과 면역 불균형으로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질환이다. 현재 치료는 변연절제, 감염 관리, 혈당 조절 등 보존적 요법 중심이어서 염증 조절 기반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BIO CHINA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L/O), 공동개발,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샤페론은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공동개발과 지역별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인플라마좀(NLRP3) 축을 표적으로 한 자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 자산을 대상으로도 수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샤페론은 염증 반응의 개시 단계와 활성화 단계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통해 기존 NLRP3 직접 억제 전략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BIO CHINA는 아시아권 사업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글로벌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과 '나노맙(NanoMab)'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치매, 폐섬유증, 면역항암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2026-03-06 09:36:26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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