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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의약품 표준코드 부여·공고기간 대폭 단축의약품 바코드와 RFID 태그에 표기하는 표준코드 부여기간과 공고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이 같이 업무를 개선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7일 '의약품 바코드와 RFID tag의 사용 및 관리요령'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장은 제품정보보고서를 제출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의약품 표준코드를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보센터는 제약사가 제품정보보고서를 등록하면 이후 10일 이내에 표준코드를 부여해 공고해 왔다. 부여주기가 10일 이내이기 때문에 결과 공고도 매월 1일, 11일, 21일 3회만 이뤄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등록 후 2~3일 이내, 주 2회로 부여주기를 단축한다. 또 공고는 매주 화, 목 두 번 시행한다. 한달이면 8회 정도로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자료보완 등 추가검토가 필요하거나 공고일이 공휴(휴무)일인 경우 해당 회차 공고에서 제외하기로 했다.2014-02-27 12:26:44최은택 -
김미희 의원, 한의계와 의료민영화 저지 공동 노력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의약계 단체와 잇따라 만나고 있다. 의료영리화 저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단체별 정책현안을 듣기 위해서다. 김 의원은 26일 오전 한의사협회를 찾아 김필건 회장 등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치과의사협회 방문이어 두번째다. 김미희 의원은 이날 한의계와 의료민영화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계와 국회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뜻을 모았다. 협회 측은 또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한의계의 역할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보건소 한의사 인력 문제나 한의학 연구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의견을 제시했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인프라,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한의학 정책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약계, 간호계 등과도 잇따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2014-02-27 11:04:4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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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급-청구불일치, 의료기관도 확대 조사를"제약·도매 의약품 공급내역과 약국 청구실적이 맞지 않아 문제가 됐던 청구불일치 사태와 관련해 국회가 의료기관까지 확대 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그간 약국 조사 과정에서 고의 혐의가 짙었던 기관들의 현지조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심사평가원에 시정 요구했다. 25일 요구사항에 따르면 국회는 청구불일치와 관련해 부당금액과 비율, 현장 상황을 고려해 심평원에 합리적인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고의 혐의가 있는 약국을 대상으로 한 현지조사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 조사 미흡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는 이들 약국을 조사하면 혐의가 입증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미뤄, 그간 진행해 온 현지조사가 미흡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의약품관리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혐의 약국의 현지조사를 강화하라는 것이다. 특히 국회는 청구불일치와 고의적인 대체청구 행위가 약국 외에도 의약품을 다루는 다른 요양기관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약국 외에 나머지 의료기관에 대한 의약품 공급-청구불일치 조사계획도 함께 수립하라"고 주문했다.2014-02-27 06:14:57김정주 -
"복지부, 원격의료 반대하다 급선회"…졸속행정 비판"지난해 6월까지만해도 원격의료를 반대하던 복지부가 갑자기 강력 추진으로 급선회한 것은 졸속행정의 전형이다." 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정책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날 서게 비판을 가했다. 불과 수개월 전만해도 국회의 질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사실상 반대하더니, 국민 생명을 볼모로 돌연 강력 추진하겠다며 180도 바꾼 행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복지부 행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복지부가 의사들의 파업 도화선이 된 원격의료에 대해 애당초 사회적 신뢰확보를 이유로 입법 반대했던 것을 문건으로 확인했다. 실제로 복지부는 지난해 6월 국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질의에 "IT기술 등 산업적 관점 외에도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가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확보가 우선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창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다른 부처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 대상자는 대부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의료기기 활용이나 IT 원격진료 예약, 화상 상담과 진료, 인터넷 결제 등이 취약한 상황"이라고 신중론을 강조했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말까지만 해도 경제부처에서 추진하던 것을 분명히 반대했던 복지부가 불과 넉달도 되지 않아 순식간에 뒤집었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인을 놓고 공청회와 시범사업 한 번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강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다.2014-02-26 17:26:3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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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당 조제료 6335원…약값 증가속도 정체[3년 간 약국 처방전당 요양급여비용 분석] 약국에 유입되는 처방전 1장에 포함된 조제행위료(이하 조제료)는 대략 6335원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약가억제 정책에 따라 처방전 속 약값의 비중은 줄거나 증가 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내놓은 '2013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바탕으로 데일리팜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 간 항목별 약국 요양급여비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착됐다. 26일 분석결과, 총 청구량은 2012년보다 1.6% 가량 줄었지만 총 요양급여비가 적게나마 늘었다. 처방전당 처방일수의 증가와 수가인상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처방전 1장당 급여비는 2만4670원 꼴로, 2만4180원이었던 2012년보다 490원 가량 늘었지만 두드러진 변동은 없었다. 조제료는 6335원 수준으로, 2012년보다 276원, 2011년보다는 339원꼴로 올랐다. 약값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는 처방전 1장당 1만8333원의 약값이 포함돼 전년대비 1.2% 가량 늘어났다. 이는 약가 일괄인하가 시작됐던 2012년 큰 폭의 약값이 떨어졌던 것을 감안할 때 정책 시행 이후 증가 속도와 폭이 둔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처방전 1장당 의약품 처방일수(외래)는 소폭이나마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평균 11.72일을 기록했는데, 2012년보다 0.6일, 2011년보다는 0.9일 늘어난 수치다. 한편 요양급여비 연간 추이는 추후 청구분 이의신청과 정산 등으로 소폭 변동될 수 있다.2014-02-26 12:24:58김정주 -
급여 대체 가능 '비급여 행위·재료'에 선별급여 적용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행위나 치료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비급여 대상에도 ' 선별급여'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돼 환자들의 선택폭이 커지고 비용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100 미만의 범위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하는 항목 및 부담률 결정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달 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동일항목에 대한 '급여기준 외 선별급여' 방식을 추가하고, 선별급여 평가항목별 세부평가 요소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 또 선별급여 목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약제도 선별고시 목록을 만들기로 했다. 26일 세부내용을 보면, 본인부담률이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80이면 '80', 100분의 50이면 '50'이라고 선별급여목록 '본인부담률'란에 기입한다. 또 요양급여비용 중 복지부장관이 정액으로 정하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 이외의 금액을 환자가 부담하는 경우는 그 금액 등을 표시한다. 이른바 '급여기준 외 선별급여'가 새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가령 카메라내장형캡슐내시경을 보면, 현재 환자들은 100만~200만원의 진료비를 비급여로 전액 부담하면서 이용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대체 가능한 대장내시경은 최고 8만원이다. 이럴 경우 복지부장관이 카메라내장형캡슐내시경을 '선별급여' 항목에 포함시켜 공단부담금을 8만원으로 정했다면, 환자들은 이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내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본인부담률'란에는 환자부담금에서 공단부담금을 뺀 금액을 기입한다. 선별급여목록에 '비고'란도 신설된다.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정한 경우 '비고'란에 '기준'이라고 표시하고, 세부사항은 해당 고시를 참고하도록 한 것이다. 또 요양급여기준 세부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선별급여 항목은 공란으로 놔두면 된다. 이런 방식의 목록은 행위, 치료재료 뿐 아니라 약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선별급여 고시로 관리된다. 이와 함께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보험급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 평가항목별 세부평가요소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별표2'도 신설된다. '임상적 유용성'은 진료결과의 개선정도, 진료과정상의 개선정도, 환자측면의 개선정도, 보편적 가이드라인 등재여부 및 권고수준, 의료의 질 관리 필요여부 등으로 세부요소가 정해졌다. 또 '보험급여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대상질환의 유병률 또는 (예상) 사용빈도 및 대체가능 정도, 취약계층 이용여부, 질병부담, 생존 및 후유장애 발생과 직접적 관련 정도, 시급을 다투는 응급상황과 관련 정도, 타 질병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정도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한편 선별급여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방안으로 새로 도입된 제도다. 의학적 필요성이 낮지만 혼자부담이 큰 고가의료, 임상근거 부족으로 비용효과 검증이 어려운 최신의료, 치료효과 개선보다는 의료진과 환자 편의 증진목적의 의료 등이 적용대상이다. 비필수 의료인 점을 감안해 건강보험 지원은 20%, 50%, 정액으로 제한하고 본인부담상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3년마다 재평가를 거쳐 필수급여로 전환하거나 본인부담을 조정하는 등 사후관리한다. 선별급여 도입으로 건강보험 보장영역은 필수급여, 선별급여, 비급여 3개 영역으로 개편됐다. 선별급여 첫 적용항목들은 오는 4월경 고시될 전망이다.2014-02-26 12:24:56최은택 -
"103년 주치의 진주의료원, 도민 품에 돌려줘야"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대로 진주의료원을 지역주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6일 논평을 통해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방침을 발표한 지 1년이 됐다. 그러나 정부는 성찰은 커녕 의료영리화로 국민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정부는 그동안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는 국민적 요구에 '착한 적자' 운운하며 정상화 시늉만 냈지 재개원을 위한 실질적 조치는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약속한 지방의료원 활성화는 실제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고, 지난해 국회 공공의료정상화특위에서 통과된 진주의료원 재개원 요구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오히려 정부는 공공의료 강화에 힘 쏟기는커녕 의료영리화, 의료상업화, 의료민영화를 추진해 의료 공공성마저 위기에 처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남도는 103년 동안 주치의 역할을 해온 진주의료원을 경남도민들의 품에 되돌려주고, 정부는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4-02-26 11:42:3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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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의료영리화 정책 폐기하라"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고, 의료영리화 정책을 폐기하라고 경상남도와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홍준표 지사에 대한 사법절차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특위에 참여했던 야당 의원 9명은 진주의료원 폐업발표 1년을 맞아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주의료원이 부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폐업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상남도에는 재개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여전히 폐업 상태이고 국정조사를 통해 국회에서 의결된 공공의료 발전방안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공중분해 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공공의료 발전방안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이라면서 "이대로 가면 공공성은 완전히 허물어지고, 국민 건강과 생명은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의원은 따라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강력히 촉구하며 국정조사에 불출석해 검찰에 고발된 홍 지사에 대한 사법절차를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의료공공성을 파괴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익, 김경협, 김성주, 남윤인순, 유대운, 이언주, 최동익, 한정애, 정진후 등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2014-02-26 10:53: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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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건강-소통 '일석이조'…소셜미디어센터 오픈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건강과 소통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소셜미디어센터(www.nhissmc.or.kr)'를 오픈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소셜미디어센터'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통합 소셜 서비스로 '소셜미디어허브'와 '소셜상담센터'로 구성돼 있다. '소셜미디어허브'는 '건강천사'라는 이름으로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누적되는 정보의 양이 방대해져 이를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 내용은 일상 속 건강 상식, 질병관리, 신규정책과 제도, 생활 정보 등이 제공되고, 전국 각 지사의 페이스북을 연동시켜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소셜상담센터'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등 제도에 대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문의는 해당 업무 담당자가 직접 답변하며, 상담 내용은 검색과 Q&A, 자주 찾는 질문 등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확인이 가능하다. 공단은 소셜미디어센터 오픈을 계기로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소셜 상담이 이뤄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 소셜미디어센터'로 접속 후 본인의 소셜아이디(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로 로그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소셜미디어센터 오픈으로 공단의 공식 상담채널은 공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까지 모두 3곳으로 늘었다.2014-02-26 09:52:5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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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제네릭, 오리지널 상한가의 16%면 족하다?[내달 신규등재·자진인하 품목 분석] 한 제약사의 아리피프라졸 성분 제네릭이 내달 1일 정당 550원에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은 아빌리파이정. 현재 정당 상한가는 4687원이다. 가산기준 적용으로 다음달 17일 가격이 3281원으로 인하되더라도 신규 제네릭 상한가는 아빌리파이정 조정가격의 16.7% 수준에 불과하다. 복지부가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고 가칭 '처방총액 약품비 절감 장려금제도'로 대체하기로 하면서 주춤했던 초저가 등재경쟁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25일 데일리팜이 복지부의 약제급여목록상한금액표를 분석한 결과, 다음달 1일 신규 등재되는 제네릭 중 10개 품목이 ' 판매예정가'를 선택했다. 제약사가 스스로 현행 약제고시에 의해 산정된 가격보다 더 싸게 상한가를 받았다는 얘기다. 또 같은 날부터 기등재의약품 중 18개 품목의 약가는 제약사의 자진인하 요청에 의해 최대 60% 이상 인하된다. '판매예정가'와 ' 자진인하'를 감안하면 다음달 고시에 맞춰 가격경쟁에 뛰어든 품목은 모두 28개다. 사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재시행이 예정됐던 이달 1일자 고시에도 '판매예정가'(4품목)를 선택했거나 '자진인하'(5품목)한 품목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고가보다 24% 가량 싸게 등재한 스토딘정10mg을 제외하면 웰피트캡슐10mg, 젤로칸정 2개 함량은 기등재돼 있던 제네릭과 비슷하거나 동일가격을 선택했다. 자진인하 품목도 스타넵틴과 로큐론주가 각각 6.2%, 5% 가격을 낮춰 성분내 최저가 그룹에 포함됐지만 초저가 이야기를 꺼낼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또 젤로빅500mg과 탈로마캡슐 2개 함량은 경쟁 제네릭과 동일가로 조정된 사례였다. 한마디로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초저가 등재경쟁에 제약사들이 나서지 않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폐지될 조짐을 보이자 몇몇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파격적인 가격은 이번에도 영진약품이 선택했다. 이 회사는 아리피프라졸 성분 제네릭인 아리피진정 두 개 함량 제품을 다음달 1일 등재시킨다. 상한가는 10mg 550원, 15mg 720원이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인 아빌리파이정의 같은 함량 상한가는 4687원. 10mg만 놓고보면 아리피진정의 가격은 아빌리파이정의 11.7% 수준에 불과하다. 아빌리파이정은 제네릭 발매와 함께 새 약가가산 규정이 적용돼 내달 17일부터 30% 약가가 인하된다. 이 회사는 미라펙스 제네릭인 파킨펙솔정0.125mg과 0.5mg도 같은 성분함량 내 최저가 의약품과 동일가로 등재시켰다. 또 급여목록에 있는 0.25mg과 1mg은 성분내 최저가 수준에 맞추기 위해 각각 13% 이상 가격을 자진인하했다. 트리클리어정 제네릭을 등재시킨 한미약품도 승부수를 띄웠다. 이 제품은 현재 62.5mg만 급여목록에 올라있는 데, 한미약품과 대원제약이 125mg 함량인 파센탄정과 트라시스타정을 다음달 1일 각각 등재시킨다. 그러나 상한가는 다르다. 대원제약은 혁신형제약기업 가산까지 챙겨 정당 2만3291원, 한미약품은 이 가격의 70% 수준인 1만6253원을 각각 선택했다. 한미약품은 또 자진해 다음달부터 케프라정 제네릭인 레비라정 3개 함량을 최저 3.4%에서 최대 6.6%까지 인하시켰다. 고려제약도 같은 성분 제네릭인 레비로틴정 3개 함량을 각각 9%씩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이들 품목은 같은 성분함량 내 최저가 그룹이 됐다. 영진약품 수준은 아니지만 명인제약과 환인제약도 아빌리파이정 제네릭 가격을 스스로 인하시켰다. 명인제약은 레피졸정 3개 함량을 최대 22% 이상 낮췄다. 환인제약도 아리피졸정 3개 함량을 절반 이상 낮췄는 데 5mg은 인하폭이 무려 61%에 달한다. 한독테바는 본비바정150mg 제네릭인 아빈드퀄정150mg을 10% 자진인하해 같은 성분함량 내에서 두번째로 싼 약으로 만들었다. 최저가는 휴온스의 아미카본정으로 상한가는 1만원이다.2014-02-26 06:15:0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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