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권 심평원장 "신속등재 차질 없이...약가제도 안정 운영"
- 정흥준 기자
- 2026-07-22 06:00:56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환자 치료 접근성 높이며 건보재정 지속가능성도 확보"
- 원장 직속 'AX혁신실' 신설...AI-데이터 기반 행정 방점
- 가치 기반 심사평가 전환...내년 실시간 이용관리 시스템 추진
- PR
-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정흥준 기자]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약가제도 개편의 실무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희귀질환 치료제의 접근성 강화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신속등재 시범사업으로 혁신 신약을 보다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실제근거(RWE) 기반 관리 강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위험분담제를 고도화해 약제 성과평가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약가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21일 홍승권 심평원장은 취임 100일 맞이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심평원의 새로운 청사진을 설명했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방향에 맞춰 심평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약가제도 개편은 단순히 약가 인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달라진 의료 환경과 건강보험 여건을 고려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홍승권 원장은 “복지부, 건보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등재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도 했다”면서 “시범사업 대상 약제를 공모 중이며 9월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급여 적정성 평가 등 신속등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규 등재 약제의 가산과 사후 모니터링,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재평가, 신약 ICER 임계값 조정 등 달라지는 약가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신약의 신속 도입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재정 건정성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고려하겠다”면서 “위험분담제를 고도화하고 약제 성과평가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환자의 건강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며 접근성과 재정 건전성의 균형을 강조했다.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도 RWE 기반 관리를 강화한다. 또 성과 미달성 약제에 대한 환급 근거 제공 등 급여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심사 전 과정에 AI 도입 추진...심사-평가 정확성과 효율성 제고
심평원은 전사적 AI 전환을 추진해 내부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심사-평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원장 직속 기구로 AX(AI 전환) 혁신실을 신설했고, 이를 중심으로 심평원이 국가 보건의료 AI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홍 원장은 “AI를 활용해 심사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내부 업무 효율성도 올릴 것이다.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서는 대국민 공개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는 성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심사 전 단계에 AI 도입을 추진한다. 1차 심사와 모니터링, 현지조사, 분석심사, 권리구제 과정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AX 혁신실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초고가 신약이나 혁신의료기술을 분석·평가하는 역할도 맡는다. 데이터에 기반해 의학적 유효성과 비용 효과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가치 기반 심사·평가 체계로...지역·필수·공공의료 선순환 기여
기존 행위 단위의 적정성 관리에서 환자 중심의 가치 기반 심사·평가 체계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홍 원장은 “환자 치료 결과와 의료의 질적 성과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가치 기반 보상체계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필공 인프라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수가 구조를 개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과 기반 평가 ▲중증도 및 환자군 보정 ▲지불제도와 연계된 가치 기반 평가를 핵심 축으로 새로운 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홍 원장은 “환자경험평가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자기평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평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공정책 수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홍 원장은 “필수보상 분야를 위한 신규 공공정책수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적시 적소에 필수적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단순히 통제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의료 현장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후적 삭감 심사에서 실시간 환자 단위 심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홍 원장은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하위법령과 관리 대상 선정위원회와 같은 세부 사항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의료계를 잇는 소통 통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단순히 문을 닫고 통제하는 역할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문지기를 자처하겠다는 뜻이다.
홍 원장은 “제도와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공급자인 의료계의 수용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다. 임상 현장에 있었던 의료인이자 의료정보학과 보건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의료계의 고충을 누구보다 더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심평원은 충분한 보건의료 데이터 제공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복지부-공단-심평원 수장 모두 의사…11년만에 의사 트로이카
2026-07-21 06:00
-
홍승권 심평원장 "방문치과진료 합리적 수가 중요"
2026-06-26 09:30
-
심평원 약제관리-성과평가실장 교체로 신약 관리 고삐
2026-07-01 00:47
-
홍승권 심평원장, 취임 한 달…"공공정책수가로 지필공 혁신"
2026-05-16 06:0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국힘, 후반기 국회 이만희 복지위원장 내정…7개 상임위 수락
- 253.55%가 얼마지?…기등재약 약가인하 '기준 시점' 초관심
- 3멀어진 K-신약 명예회복…커지는 인보사 임상 발표 의문점
- 4노바티스, 한국에 1400억원 투자…방사성치료제 공장 건립
- 5"약국은 처방전만 받는 곳이 아닙니다"…'약국 덕후'의 실험
- 6현대약품, 맞교환 주식 평가손실 75억 추산…자사주의 역설
- 7TG-C가 남긴 과제…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미국 3상 시험대
- 8홍승권 심평원장 "신속등재 차질 없이...약가제도 안정 운영"
- 9제약 MR 교육도 AI 시대…20년 교육 노하우 담은 해법
- 10신풍 파세타주 등 28개 주사제 동등성 확보…재평가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