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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약사 "대한약사회장 선거 불출마"허지웅 인천 중동구약사회장(46,강원대)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허 회장은 8일 자신의 SNS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0월 21일 출판기념회는 본래 목적대로 순수한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18-10-08 08:36:33정혜진 -
최광훈 "선거 승리에 최선"…함삼균 "힘 보태겠다"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과 함께 대한약사회장 선거 중앙대 약대 단일화에 나섰던 함삼균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여론조사에서 승리, 단일후보로 결정된 최광훈 회장에 대한 적극 지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최 회장도 함 부회장과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예비주자는 지난 5~6일 리얼미터에서 진행한 회원 여론조사 결과와 회무철학, 정책방향을 놓고 논의한 끝에 최광훈 회장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이들은 선거승리를 위해 상호협력하며 ▲회원이 주인이 되는 민본 약사회를 위한 약사회 개혁 ▲개혁을 바탕으로 한 약사 대통합 ▲약사직능의 미래를 밝힐 약사직역 확대 ▲ 의약분업 하 왜곡된 약사직능 및 약국 역할 재정립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의 발굴 및 등용 등 5대 회무 정책 방향에 합의했다. 이밖에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선거공약을 개발해 회원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로 했다. 함 부회장은 "최 회장과 그동안 여러차례 회무철학,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고 회원의 뜻이 반영된 여론조사를 참조해 단일화를 이뤄 여한이 없다"며 "남은 기간 최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도 "약사회 대의를 위해 후보를 양보해준 함 부회장께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함 부회장과 합의했던 5대 회무 정책 과제를 실천 가능한 선거공약으로 구체화해서 약사회 개혁과 대통합을 통해 약사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2018-10-08 06:44:30정혜진 -
행사 연기됐지만 자리 지킨 김대업 "희망 보여주겠다"6일 오후 6시. 북콘서트는 연기됐지만 대한약사회관 앞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있었다.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행사 연기 소식을 모른 채 도착한 일반 회원들을 맞기 위해 대기하던 터다. 김 전 부회장은 약사회관 안에 들어가는 대신 회관 앞 주차장에서 방문자들을 맞고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반 회원에게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저서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건넸다. 김 전 부회장은 "선관위 뜻을 존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는 생각에서 결정했다. 임박한 행사를 연기하려면 그렇게 많은 위약금을 내야 하는지 몰랐다. 손해가 상당하지만 어쩌겠느냐. 감수해야지"라고 말했다. 회관에 방문한 기자에게도 김 전 부회장은 책을 권했다. 책 안 표지에 '약사 희망'을 함께 하자는 문구를 적었다. 그는 책이 나온 소감에 대해 묻자 "한 사람이 꾸는 꿈은 희망이 되지만, 열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을 인용했다. "책에도 적었지만 희망을 찾는 과정은 희망을 찾는 과정은, 희망을 만드는 것보다 먼저 깨어남과 깨달음이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약사 개개인의 꿈을 모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은 약사회가 할 일이라 본다. 이 뜻을 담고자 책을 썼다. 책 한 권을 쓰는 게 참 어렵더리라. 가장 어려운 건 소재 하나하나를 약사와 엮어 우리의 고민을 담는 거였다. 책을 쓰는 동안 나름 성숙해졌다 느낀다." 그는 그러면서 책에 담긴 영화, 사건,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짚어냈다. 예컨대 지난 동계올림픽을 통해 온 국민이 '영미!'라는 말에 영광했다면, 약사회는 그 말을 약사들이 약사회를 부르는 말처럼 절박하게 빗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선거 기사가 나오면서 주변에 도와주겠다는 분들이 '약사회 때문에 약사 개인이 부끄러워지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마음이 아팠다"며 "세상이 달라지고 있으니 약사회가 먼저 나서서 그 변화에 맞서도 약사 회원들을 이끌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출마 이유를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기획했던 북콘서트에서 선거 얘기는 일절 하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행사 연기 소식을 모르고 방문한 약사들에게 "다행히 헛걸음한 회원이 많지 않다. 오신 분들 대부분이 식사 없이 그냥 가셔서 죄송할 따름"이라며 "와주신 분들과 이 자리를 지켜주러 나오신 약사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의 북콘서트는 오는 11월 3일 오후6시 대한약사회관에서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2018-10-08 06:00:32정혜진 -
"건물주·임대인이 왜?"…약국, 권리금 분쟁 증가세상가 권리금을 사이에 둔 임대인과 임차 약사 간 갈등과 소송이 증가하고 있어 약사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국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임대인이 새 임차인을 구하는데 관여하거나 권리금 회수에 직접 나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일부 약사는 약국 자리를 계약할 때 권리금을 임대인이나 건물주로부터 수령하거나 임대인과 이에 대해 명확한 약정을 하지 않아 계약 만료 시점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다. 약국 자리의 경우 타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많고 수억대에 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제대로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약사가 받는 재산상 손해는 상당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늘면서 임대인과 임차 약사 간 권리금을 사이에 둔 법정 소송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말이다. 여기에는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5년까지만 해도 상가권리금 관련법이 없어 당사자 간 문제로 임차인들이 임대인들 횡포에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하지만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차인의 권리금 보호에 대한 법적인 장치가 일정 부분 마련됐다. 최근 개정된 상가임대차보호법에도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보호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 임차인의 갱신요구권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 점도 상가 권리금을 주고 들어온 임차인이 영업으로 권리금을 회수하거나 높일 수 있는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일각에서 임대인으로부터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말하는 권리금보호란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받는 것을 보호함이지 임대인에게 권리금을 받는 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법도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됨으로 음성적 거래였던 권리금이 양지로 나오게 됐다"며 "지난달 개정에서도 절반 이상이 권리금 소송과 관련한 내용으로 개점되면서 많은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상가임대차보호법에는 임대인에 권리금회수 방해금지 의무를 부여하고 있는데, 기존 임차인이 새 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받는데 임대인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만약 임대인이 이를 방해해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 임차인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8-10-07 19:18:14김지은 -
관악구약, 여약사위원회서 건강서울행사 계획 논의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2일 관내 한식당에서 제3차 여약사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여약사위원들은 2018 건강서울페스티벌행사에서 ‘비타민 바른 선택’ 부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POP 종류, 상담내용, 상담시간 등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2018 안전체험 한마당(Safe Seoul) 참여와 하반기 여약사위원회 일정을 조율했다.2018-10-07 17:44:39김지은 -
송파구약, 송파구재가연합회에 구급약품 후원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순화, 여약사이사 이춘순)는 4일 송파구재가복지연합회(소속 14개)에 구급약품을 후원했다. 송파구재가복지연합회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598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 농촌테마파크와 대장금 파크 등으로 나들이 할 예정이며, 매년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 장애 등으로 외출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화 부회장은 "이번 나들이 지원은 지난번보다 조금 더 후원했다"며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연합나들이에 필요한 멀미약과 소화제, 진통소염제, 연고 등을 전달했다.2018-10-07 17:42:35김지은 -
대약회장 선거 중앙대 약대 단일후보에 최광훈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64)이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중앙대 약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김대업 전 대약 부회장(54, 성대)과 최광훈 회장간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훈 회장과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61)은 6일 저녁 8시 방배동 한 식당에 모여 봉함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중앙대 약대 동문 188명의 지지도 50%와 서울-경기지역 일반 약사회원 지지도 50%를 합산한 여론조사에서 최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것.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의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두 후보간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이르면 내일(7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2018-10-06 20:17:08강신국 -
대약 윤리위, 피선거권박탈 징계 "재심 사유 없다"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위원장 신성숙)는 5일 제8차 약사윤리위원회를 열어 회원 징계 재심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2012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금품수수와 관련해 결정된 징계에 대한 재심의 요청을 논의했다. 재심의 회의는 문재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최두주 전 대약 정책기획실장이 피선거권 박탈을 재심의해달라고 요청하며 소집됐다. 위원회는 상임이사회의 의결로 확정된 징계에 대해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재심의 절차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하여 재논의하고, 합리적 사유가 없으므로 재심의가 불가하다고 결론내렸다. 위원회는 약사법령, 정관 및 약사윤리규정에서는 회원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 절차 규정을 따로 정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법령인 민법(중 사단법인에 관한 규정) 등을 고려해도, 재심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위원회는 상임이사회에서 확정된 징계에 대해 법령, 정관 및 규정에 없는 재심의 청구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향후 접수되는 재심의 요청은 기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본 징계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총회의장 지위부존재 소송과 관련해 "징계에 따라 대의원 자격에 대한 결격사유가 발생한 만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선거권·피선거권 제한 처분을 받은 징계당사자가 총회의장 및 선관위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따라서 이 문제를 상임이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2018-10-06 00:06:34정혜진 -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출마…"1등 지부 만들겠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58, 중앙대)이 32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부회장은 선거대책본부장에 박동규 자문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그러나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주자는 아직 없어 싱거운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만약 박 부회장 단독으로 입후보를 하면 직선제 도입 이후 함삼균 회장에 이어 두 번째 경선이 아닌 추대로 선출되는 회장이 된다. 박 부회장은 5일 도약사회관에서 "경기도약사회가 1등 지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지부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먼저 박 부회장은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방문약료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분명처방 도입과 동일성분조제 간편화는 노인의 의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유지시키고 약국의 양극화 해소와 경영활성화를 촉진하는 대안인 만큼 반드시 실현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개국가는 임대료와 인건비상승, 처방전의 양극화와 일반약 비중 축소로 약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며 "현재의 구조로는 미래가 밝지 않다. 소득창출을 위한 합법적인 새로운 제도와 툴을 약국 현장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간편히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POCT(현장진단검사기기)를 도입해 약국현장이 상담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의사의 갑질, 편법약국개설,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문제로 회원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 문제들의 근본적인 해법은 약사법 개정뿐인데 국회와 복지부를 상대로 약사법이 개정 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결과물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라 그는 "경기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사이버약사교육연수원을 설치해 회원들의 평생교육과 재교육의 틀을 만들겠다"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회원들을 만나 약국, 공직, 병원, 제약현장의 목소리를 회무에 반영하고 다양한 인재들이 회무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열린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가 그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은 계승해 더욱 더 발전시키고 편의점약 품목 확대나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분회와 지부와 대약에서 다양한 회무 활동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약사의 정체성을 세우고, 경기도약사회가 1등지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약사들이 국민들에게 약사의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동규 선대본부장은 "다양한 회무경험과 경륜 등 경기도약사회장을 잘 이끌 것으로 본다"며 지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출마 회견장에는 박 부회장의 정치적 고향인 의왕시약사회 임원들과 경기도약사회 일부 임원이 참석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의왕시약사회장을 내리 3번 역임했고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보험이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부, 분회, 대약 회무를 두루 경험했다.2018-10-05 23:25:16강신국 -
강동경희대 문전약국 3곳 증가…A급입지 월세 2천만원10여년 간 약국 4곳이 처방환자를 소화했던 강동경희대병원 문전약국 밀집지역이 최근 한 달새 약국 3곳이 추가 개설되며 경쟁상황에 직면했다. 2006년 개원 후 약 12년 간 큰 변화 없이 경영 안정화에 매진했던 기존 약국들은 신규 약국 진입으로 직접적인 처방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평균 외래환자 3000명, 처방전 환자 1500여명을 보유한 강동경희대병원 문전약국 간 환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5일 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12년 동안 문전약국을 운영해 온 정 모 약사는 "애초 주유소였던 부지가 허물어지고 신축 건물이 생기면서 약국 3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전에 없던 처방전 경쟁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인접했다. 배후에는 10곳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들과 빌라촌, 고등학교가 병원을 둘러싸고 있다. 이같은 배후특성으로 문전약국은 전국에서 강동경희대병원을 찾는 환자는 물론 지역 주민도 응대해 왔다. 특히 병원 인근에 위치한 상일동이 내년과 내후년 재개발을 마치고 대단지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병원과 약국 환자 유입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문전약국 밀집지에 약국 3곳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이같은 지역 상황과 밀접히 연관됐다는 게 현지 약사과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일평균 3000명 외래환자가 1년~2년 새 두 배 내지 세 배로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약국수요가 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덕역 인근에서 20년 가까이 부동산중개업을 이어 온 공인중개사 김 모씨는 "강동경희대병원과 고덕역 인근은 아파트, 빌라 단지로 둘러싸여 지금까지 상권변화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재개발 완료 시점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는 상권 흐름이 고덕역에서 상일동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약국이 한 꺼번에 3곳이나 생긴 것도 재개발 완료와 맞물린다. 환자 수가 늘 수 밖에 없고 또 주유소가 신축 건물로 바뀌면서 약국이 더 생길 환경이 마련됐다"며 "하지만 이미 3곳이 생긴 이상 문전약국이 더 생길 여지는 적다"고 했다. 실제 병원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7곳 약국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한 달전 개국한 3개 약국은 같은 건물에 위치한데다 틈 없이 붙어있어 자칫 약국 출입국 마저 혼동할 수 있어 보였다. 약국 당 월세와 보증금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공인중개사 김 씨는 "30평 약국 기준 월세 2000만원 보증금 10억원을 호가한다. 문전약국 밀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월세가 크게 낮아진다. 골목 약국은 월세 400만원 가량이 임대료 시세"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액 약국 임대료와 12년만에 생긴 급격한 변화는 약국 간 갈등마저 초래했다. 병원 개원 직후부터 10년 넘게 문전을 지켜오던 약국과 신규 약국 간 경영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기존 약국들이 신규 약국들을 타깃으로 불법 면허대여 혐의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이 갈등 주요 내용이다. 이같은 논란은 당분간 문전약국 간 감정싸움을 부추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전약국 A약사는 "기존 약국과 신규 약국 간 갈등이 지속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법적, 규제적으로 명확히 확인된 점이 없어 언급이 조심스럽다"며 "개원 이후 12년 간 1500여명 가량 처방환자를 약국 4곳이 소화하다가 최근부터 7곳이 나눠 먹는 상황이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A약사는 "특히 신규 약국들이 기존 약국 대비 병원 정문과 가까운 위치에 개설돼 기존 약국으로서는 처방환자를 뺏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문전약국은 장기처방 단골환자 경영이 필요한 측면도 있어 처방전 흐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B약사도 "아무리 전국 처방환자들이 찾는 병원 문전약국이라도 터줏대감 격 약국들과 경쟁 해 신규 환자를 창출해야 하는 고민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신규 약국이 개국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지금은 모두가 혼란스러운 경영환경에 처했다. 차차 안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는 "내년부터 강동경희대 뒷편 재개발 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 환자가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문전약국 7곳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한다"며 "다만 약국 3곳이 같은 건물 1층에 한 번에 개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출혈경쟁 마저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2018-10-05 19:09:2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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