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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P까고 약 채우고…'약대생어멍'의 약국 체험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집기자는 행복한 직업이었어요. 기사를 읽고 제목을 떠올리는 일은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했고 손끝에서 맴도는 단어들을 깔끔하고 강렬하게 정리하는 일이 재밌고 뿌듯했지만 고향인 제주를 떠나 서울살이를 시작한 지 5년이 되자 고향이 그리웠고 경단녀인 아이 둘 맘에게 제주대 약대 신설은 인생의 기회로 느껴졌어요. 졸업 후에 언젠가 나도 나만의 약국을 할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꿈이 약국 인턴십을 통해 치이고, 깎이고, 배우면서 조금씩 선명해지는 것 같아요." 제주대 약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강규연 씨(35)은 늦깎이 약대생이다. 4살, 6살 두 딸을 키우는 스스로를 약대생 어머니인 '약대생 어멍'이라고 지칭한다. 약대생 어멍이 되기 전까지 그의 꿈은 저널리스트였다. 대학에서 지구과학과 시각디자인을 복수 전공한 그는 그래픽 기자와 편집 기자로 일했었다. 하지만 타향살이에 지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경단녀가 되고 말았다. 둘째 임신 8개월이던 2019년 3월 그는 제주대에 약대가 생긴다는 소식에 바로 편입을 준비했고 덕분에 고향에 정착해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그에게 약대 진학은 꿈만 같은 일이었다. 학생일 때는 알지 못했던 '학생의 기쁨'을 늦깎이 약대생이 돼서야 깨닫게 되었고, 안정적이고 능력 있는 약사어멍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하루하루 벅찼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약업계 이슈들과 기성 약사 선배들을 보면서 '옳은 선택을 했던 걸까'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나이가 있으니 개국을 해야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저에게 인생약국 만들기 수업은 약대 진학을 꿈꿨던 저를 떠올리게 하고, 어떤 약사로 성장해야 할 것인지 비전을 제시해 주는 수업이었어요." 제주대 약대에 출강해 학생들에게 인생약국 만들기 수업을 했던 오원식 약사는 본인의 개국 스토리와 실패담을 가감 없이 소개했다. 또 현재 번영약국 개국을 준비하던 전 과정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나만의 약국을 구상하도록 하는 과제를 냈다. 막연했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첫 기회였다. 이걸 계기로 오 약사는 약국에 '매니저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고, 지원을 받아 올해 4월부터 첫 인턴십 학생을 받게 됐다. 학생들이 약국에 와 실무실습을 배우고 가는 프리셉터 교육과 닮은 점도 있었지만 오 약사는 학생들이 약국 약사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급적 약국 내에서 일어나는 A to Z를 가르치고 있다. 3개월 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4시간 가량 직접, 또는 어깨 너머로 약국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인턴십이지만 급여도 물론 지급된다. "가장 먼저 약국에 와서 놀랐던 건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보여주셨던 부분들이 모두 현실화가 됐다는 부분이었고, 조제·투약 이외에도 청소부터 약 주문·정리, 처방전 정리, 거래명세서 정리 같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과 약사로서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고 있어요. 왜 약대생이 약국에서 청소를 배워야 하느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깨끗한 약국에 들어왔을 때 소비자들도 기분이 좋고, 내 약국을 더 소중히 여겨주신다는 걸 저는 직접 느끼고 있어요.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배우고 있죠." 6월 8일 기준으로 벌써 9번의 인턴십이 진행됐고, 강규연 학생은 블로그를 통해 그날 그날의 실습 일지와 아쉬웠던 점, 개선할 점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처음에는 뭘 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하기만 하던 약국 업무도 9번의 수업을 통해 이제는 익숙해진 부분도 있다. 약국을 운영한다고 했을 때 청소에 대한, 약 정리에 대한 순서와 루틴을 익히게 되고, 약 진열이나 장기, 특수 처방 등 다소 섬세한 부분까지도 인턴십을 통해 배우고 있다. "약국에 오지 않았더라면 미처 몰랐을 부분이고,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약을 팔건 팔지 않건 내담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 것인지 깨닫게 됐어요." 강 씨는 또 아이들이 자는 새벽 시간을 쪼개 독서를 하고 웹툰을 그리고 있다. 나흘에 한 번 꼴로 가성비벽녀와 감사그림일기를 올리고 있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그만의 방법이기도 하다. "약대생 어멍의 꿈을 이뤘으니, 이제는 꿈이 있고, 능력 있는 약사어멍이 되는 게 목표예요. 또 나이가 들면서 지혜로운 약사할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 너머의 여정까지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22-06-08 15:53:55강혜경 -
교육 강조하는 휴베이스…지식을 넘어 지혜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교육이다. 휴베이스는 교육을 '敎育'과 '交育'으로 정의하고,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서로 사귀며 성장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 '지식을 넘어 지혜로'를 목표로 약국 전문 약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휴베이스 교육에 대해 김성일 대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약업계 교육이라고 하면 이론적인 임상 교육과 제품 판매를 위한 제품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즉, 약국 현실과 국민들의 현실을 담아내지 못한 제품중심, 성분중심, 기능중심의 강의들이었다면 휴베이스가 꿈꾸는 교육은 고객의 건강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문제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 역시 약학지식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현장 약사들의 노하우와 고민이 담긴 지혜 역시 함께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녹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성일 대표는 "휴베이스는 현장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으로 준비됐으며, 약사의 일상을 변곡점으로 바꿔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곡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시각이 바뀌거나 스스로 노력해 만들어낼 수 있는 변곡점이 있는데, 휴베이스 교육이 약사로서의 변곡점을 발견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김 대표는 "휴베이스 약사들이 휴베이서로서, 약국 전문 약사로 올곧게 설 수 있도록 하며 경영에 필요한 각종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지역사회에서 국민들에게 약사가 어떤 위상을 잡아가느냐 하는 것이 미래 약사와 약국의 존재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국을 바꾸고 약사를 바꾸는 것은 교육으로부터 시작돼 교육을 통해서만 완성되기 때문에 휴베이스는 앞으로도 교육에 매진해 나갈 예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6-08 15:48:57강혜경 -
토하는 장염 유행 조짐…소아과 약국들 '바빠졌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아과 인근 약국들에 따르면 최근 영유아들을 중심으로 구토가 동반되는 장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A약사는 "지난달 말부터 설사와 구토, 고열을 동반한 장염 관련 처방이 늘고 있다"면서 "구토로 인한 추가 약 복용 문의나 복통 관련 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B약사도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시작돼 최근까지도 장염이 유행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해 형제자매나 가족 전체가 다 처방을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특히 영유아들은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보충이나 식염 포도당 등을 함께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데다 확진자가 줄면서 야외 활동이 늘고, 개인위생이 상대적으로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면서 "약국 역시 의자나 손잡이, 어린이용 장난감 등을 수시로 소독하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들도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 조짐을 보이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중 내내 감염 환자가 확인되기도 한다는 것. 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8건 확인됐다며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 환자와 접촉, 분비물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면서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등 집단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1월 34.1%, 2월 37.7%, 3월 27.6%를 보이다 4월 마지막 주 5.3%까지 감소했으나 5월 들어 4주차에 46.1%, 5주차에 51.2%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심각한 탈수 증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증상이 사라진 뒤 2,3일 집단생활을 제한해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도 역시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2022-06-08 11:39:12강혜경 -
부산지하철 네트워크약국 입찰 취소..."위법 소지 확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13개 지하철역에 네트워크약국 입찰을 진행했다가 지역 약사회 반발로 공고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말 공사 측은 ▲다대포해수욕장역 ▲괴정역 ▲중앙역 ▲부산역 ▲좌천역 ▲연산역 ▲동래역 ▲명륜역 ▲온천장역 ▲장전역 ▲수정역 ▲수영역 ▲벡스코역 총 13곳 상가를 약국으로 업종을 지정해 입찰 공고를 냈다. 13개 약국을 묶음으로 계약할 법인 또는 약사를 찾았고, 미운영 상가는 전대차 계약을 하는 조건이었다. 3년 계약에 5억8820만3121원(임대료 환산)이라는 감정 평가액이 책정됐다. 당시 공사 측은 “약사가 입찰을 받을 경우, 운영할 약국을 제외한 나머지 약국에 대해선 전대차를 진행하면 된다”면서 “업무 편의성과 공실 상가를 포함 임대사업을 한번에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네트워크 약국 입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트워크약국 입찰이 알려지자 위법 소지가 있다며 반발이 이어졌고, 부산시약사회는 공사 측에 항의 공문까지 발송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네트워크약국 조성 계획을 확인하고 즉시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법 취지에 맞지 않을 뿐더러 특별한 예외 상황도 아닌데 전대차 계약 조건으로 다수의 약국 입찰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공사 측도 다시 내부 검토에 들어갔고 끝내 입찰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위법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공사 측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진행했는데 위법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공고를 취소했다. 재공고로 안내했듯 동일한 입찰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13곳이 개별 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2-06-08 11:31:28정흥준 -
제약사 직원은 환자 명단 주고... 의사는 허위 처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에 내원하지 않은 환자를 방문한 것처럼 속여 원외 처방전을 발행해온 의사가 관계 부처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지방에서 의원을 운영 중인 의사 A, B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처분 취소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복지부는 A, B씨에게 72일 간 업무정지 처분을 한 바 있다. A, B씨는 복지부 현지 조사 결과 자신들이 운영 중인 의원에서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4개월 간 실제 내원하지 않아 진료 사실이 없음에도 내원해 진료한 것으로 진찰료를 청구하거나 원외처방전을 발행해 약국 약제비를 청구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특정 제약사 직원이 부탁한 명단의 환자에 대해 실제 진료를 하지 않은 채 원외 처방을 발행한 사실이 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들이 부당하게 청구한 금액은 5100여만원으로 산정됐고, 복지부는 금액에 맞춰 72일 간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법정에서 A, B씨는 복지부의 이 같은 처분이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우선 현지조사 당시 조사원들의 고압적 태도로 자신들이 확인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병원을 내원하지 않은 환자에게 처방전을 제공한 것은 공익 목적이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들은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지 않고)처방전을 받은 환자들이 저렴하게 약을 구매해 복용했다”면서 “또 본인들은 리베이트 취득과 같은 부정한 목적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처분의 업무정지 기간을 정하면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서 정한 감경을 하지 않은 것은 재량권을 일탄, 남용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지 조사 과정에서 절차 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원고인 A, B씨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A, B씨가 이번 사건 명단에 기재된 환자들이 실제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후 원외처방전을 발행했다는 데 대한 구체적인 주장, 증명을 하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복지부의 처분이 적법한 것이라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 법원은 “원고들이 장기간에 걸쳐 부당하게 지급 받은 요양급여비용이 다액인 점, 원고들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적절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국민건강보험이나 국가 재정의 낭비를 초래할 위험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처분은 정당하고, 업무정지 기간 감경은 있을 수 없다.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2022-06-08 11:28:49김지은 -
OTC 핵심 상담 포인트는?...팜아카데미, 무료강좌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데일리팜이 운영 중인 약사 교육 사이트 팜아카데미가 'OTC상담 전문가 과정'을 새롭게 오픈했다. 강의는 로그인 후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팜아카데미() 교육은 약국 OTC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는데 10명의 유명 강사가 40가지 질환에 대한 OTC 상담 기법을 소개한다. 강좌는 총 80강으로 구성되며 18개 강좌를 1차로 공개했다. 1차 공개 강의는 ▲간기능-담즙(강사 곽영진) ▲관절통(강사 현고은) ▲기침-가래(강사 현고은) ▲상처-흉방지(강사 문혜지) ▲설사(강사 최민욱) ▲속쓰림(강사 정상원) ▲여드름-모낭염(강사 서유미) ▲치통-치은염(강사 정상원) ▲화상-다한증-타박상(강사 문혜지) 등 9개 카테고리 18개 강좌다. 강좌는 질환별 원인과 임상 증상부터 관련 OTC를 직접 보여주기 때문에 약국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강점이다. 팜아카데미 관계자는 "데일리팜의 약국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두번째 캠페인"이라며 "OTC는 쉽고 빠른 환자상담이 중요한 만큼 다빈도 OTC 상담이 어려웠던 새내기 약사는 물론, 기존 약사들도 제품별 상담 포인트를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OTC 상담 전문과 과정은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차 오픈은 7월 예정이며 2개월 간격으로 신규 강좌가 업로드될 계획이다. 강의 수강시 강의당 팜포인트 100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2022-06-08 10:23:46강신국 -
의협 "한약·침구치료·약침술 난임치료 효과 거의 없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못한 한방난임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8일 "지난 10여 년 전부터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지차제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무작위 대조 이중맹검 임상시험과 같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진행한 '지자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자체 대상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2019년 3개 연도의 지자체 한방난임사업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보고서는 의협 한특위에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방난임사업은 한약과 침술을 기본으로 약침, 전침, 적외선조사요법, 봉침 등을 일부 병행해 7~8개월 동안 시행됐다. 3년 동안 103개 지자체 한방난임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총수는 4473명이며, 이 중 한방난임치료로 498명이 임신해 부부 1쌍을 1명으로 환산한 치료단위(3969명) 기준 12.5%의 임상적 임신(임신 6~7주경 질초음파 검사 상 태낭과 태아의 심박동이 확인된 경우) 성공률을 나타냈다. 의협 한특위는 "이 수치는 아무런 치료 없이 단순 관찰만 한 원인불명 난임여성에서의 임상적 자연임신율(24.6~28.7%)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라며 "한방난임치료의 유효성이 없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의협 한특위는 "그간 한의계는 한방난임치료의 임신성공률이 20~30%에 달한다며 마치 유효성이 입증된 것처럼 주장해왔으나, 실제로는 임신성공률을 2배나 부풀린 것"이라며 "한의계가 사실과 다른 내용에 근거해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 마련과 건강보험 급여화를 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한특위는 "지자체들의 자체 분석 연구에서는 침술과 약침의 난임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한약의 경우 한약의 종류나 처방 방식에 따른 임신성공률에 차이가 없어, 이 역시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목단피를 함유한 한약을 많이 복용 할수록 한방난임치료로 임신한 여성에서 유산율이 급증하는 경향성을 나타냈다"며 "복지부의 지원으로 수행된 연구에서는 목단피가 수정란의 착상과정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초기 임신을 저해시키고 있음을 밝혀냈다. 결국, 지자체들은 유산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초기 임신까지 저해할 위험성이 있는 한약으로 난임치료를 시행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의협 한특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입증된 한방난임치료에 지난 3년간 무려 57억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가 낭비됐다"며 "한방치료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폐경이 되면 환자들은 시험관시술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지자체들은 난임여성이 효과적인 난임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하지 말고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사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6-08 09:36:42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동국대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최근 동국대 약대에서 약대생 37명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경기마퇴본부 기관에 대한 이해와 최근 마약류 범죄에 대한 동향,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에 관련된 정보 제공 및 약사의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의 사업소개 및 예방교육의 필요성(배현 예방교육위원장) ▲치료재활에 대한 실제(문승완 사무국장) ▲마약류 범죄 동향과 약사의 역할(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 ▲신규사업기획 제안, 마그미약국 운영 사업 관련 토론 및 실습(김성남 부본부장, 윤정화 부본부장, 배현 예방교육위원장, 허선화 컨텐츠개발위원장) 등 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변 지인중에도 호기심에 약물을 시작해서 처벌까지 받아야 되는 일이 있었다"며 "우리 주변에 마약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불법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경희 동국대 약대 교수는 "매년 교육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된다"며 "교육을 위해 노력해준 경기마퇴본부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마약류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일선에서 교육을 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본부에서도 계속적으로 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졸업생들이 향후 지역사회에서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 강사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06-08 09:28:02강신국 -
용인시약, 지역 복지단체에 사랑의 약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최근 복지시설에 코로나19에 도움되는 영양제와 감기약 등 구급의약품과 사랑나눔 백옥쌀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조아제약, 코오롱제약, 한미약품의 유산균, 비타민 제품 후원을 포함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선한사마리아원, 성심원, 수지지역아동센터, 하희의집 등 4곳에 기탁했다. 곽은호 회장은 "사회복지 제도권에서 소외된 아동과 노인 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달 기흥비전홀과 나눔의집 등 무료급식소 2곳에 쌀을 전달했다. 기흥비전홀은 이승준 목사가 지역 어르신을 위해 16년째 운영 중인 무료급식소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이어 2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나눔의집을 추가했다. 시약사회 사회공헌활동엔 곽은호 회장, 유영숙 부회장이 참석했다.2022-06-08 09:20:41강신국 -
"위암 고위험군, 내시경 검사 주기를 2년보다 짧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1차 의료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위암,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다. 정부는 이를 인지하고 국가검진사업을 확장,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은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율을 보인다. 일선 진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 역시 내시경 검사를 통한 빠른 진단을 위암 예방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또한 조기 위암이라도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암이 진행해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팜은 우대형 탑연합속내과산부인과 소화기내과 원장을 만나 진단부터 치료까지, 위암 관리에 대해 들어 봤다. -조기 위암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 질환의 정의는? =조기 위암 정의는 1967년 일본소화기학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 중에서 림프절 전이에 관계 없이 점막층이나 점막 하층에 국한된 종양을 말한다.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가벼운 오심이나 구토 등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이 대부분이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검진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위암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조기 위암으로 발견되는 상태가 60%를 넘어서고 있어 검진이 더 보편화되면 점차 늘어날 걸로 보이고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5년 생존률이 약 95% 이상까지 높다. 위암은 보통 0기~4기로 나누는데 조기 위암은 대부분 0기와 1기에 해당한다. -진단 이후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가? =위암의 치료는 크게 내시경적 치료와 외과적 수술로 나눈다. 예전에는 수술적 치료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이후로는 내시경적 절제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내시경적 절제술이나 외과적 절제술 모두 5년 생존률이나 10년 생존률에서 큰 차이가 없고 삶의 질이나 경제적 관점에서는 내시경적 절제술이 더 우월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절제술이 더 선호되는 추세다. 다만 모든 조기 위암에 내시경적 절제술을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임파선 전이가 있든 없든 조기 위암의 진단에는 차이가 없지만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만 내시경적 절제를 할 수 있다. -조기 위암의 치료보다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흔히 용종이 발견됐다고 하면 크기가 크고 육안으로 뚜렷이 구분이 될 정도의 이질적 모습을 생각한다. 하지만 조기 위암의 실제 진단 사례들을 보면 정상 조직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진행된 단계는 발견이 쉽지만 초기 단계의 조기 위암은 작을 뿐더러 돌기나 빛 반사 정도로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 위장을 비우는 준비 과정도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우연히 음식물이나 가래 등 이물질이 병변에 붙어있는 경우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숙련된 경험도 중요 요소다. 의료진이 눈으로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면 단순 위염으로 생각해 지나칠 수도 있다. 조기 위암의 다양한 패턴을 익힌 전문의라면 발견이 더 쉬워진다. 의심 부위에 정확하게 조직 검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검진에 들어가는 투입 시간이라는 철학에 있다. 하루에 내시경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퀄러티 컨트롤(질 관리)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수가 문제를 떠나서 환자 한 명을 볼 때 내시경 시간을 충분히 해야 질을 담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원은 응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내시경을 예약제로 운영해 하루 감당 가능한 환자로 한정한다. 오전에 내시경만 40건을 하는 검진센터에서 근무한 적도 있는데 검진에 투여한 시간과 질은 비례한다는 걸 깨달았다. -내시경과 관련해 SCI급 논문의 주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안다.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과 관련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연구로 SCI급 논문을 2편을 썼다. 지금도 소화기 내시경 분과 전문의로서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한다. 내시경을 할 때 정확한 진단 결과는 환자의 장 정결 상태가 좌우한다. 아무래도 장 내 음식물이나 변이 많이 남아 있으면 용종이나 암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논문 주제는 장 정결 시 어떤 환자에서 장 정결이 불량한지 예측하는 모델 구축이었다. 연구 결론은 뇌졸중이나 당뇨, 혈압 등 기저질환자 및 고령자에서 28% 정도 장 정결 상태가 부실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었다. 이를 인용하자면 기저질환자 및 고령자에는 보다 면밀한 장 정결 프로세스 안내와 교육,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환자 별로 위암 위험도가 다르다. 현재 국가검진 시스템만으로 조기 위암 발견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국가건강검진은 40세 이상 2년마다 한 번의 내시경을 지원하는데 모든 수검자에게 이를 적용할 순 없다.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는 처음 위염 등이 발견되고 대략 15년 후 위암으로 발전하는데 그런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최근에는 2년보다는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실제로 고위험군에 1년에 한 번 내시경을 권고한다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본원도 개개인의 위험도 차이에 따라 접근을 달리한다. 보통 2년 주기의 내시경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고위험군에겐 위험 요인과 함께 내시경 빈도 확대를 안내하기도 한다.2022-06-08 06:08:1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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