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자르니 투명한 실이"…불량약 유통에 '분통'
- 김지은
- 2020-08-25 11:48: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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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조제 과정서 정제 안 이물질 발견
- 약사 “반알 조제해 다행, 정제 그대로 복용 시 문제”
- "KGMP하면 뭐하나…불량약 문제 개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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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의 한 약사는 A제약의 해열진통소염제를 조제하던 중 수상한 부분을 발견했다.
평소 반알 처방이 많은 약으로,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반알 조제를 하던 중 약이 잘리지 않고 걸리는 부분이 있었던 것. 자세히 살펴보니 정제 안에 투명하고 단단한 재질의 실이 연결돼 있어 약이 제대로 잘리지 않았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
약사에 따르면 약을 분해해 해당 이물질을 확인해 보니 낚시줄과 유사한 재질의 실로 손으로 쉽게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다.
이 약사는 해당 이물질이 조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면 육안으로 확인이 안 돼 환자가 그대로 복용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약사는 “반알 처방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정제 그대로 조제가 나가 환자가 그 약을 그대로 복용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면서 “간혹 다른 제약사 약에서는 캡슐 안에 머리카락이 끼어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대체 의약품 제조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제조사에 항의하면 고객센터 차원에서 사과하고 해당 약을 교환해주는 것 정도가 조치의 전부”라며 “불량의약품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더해 이런 부분은 명확히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선 약사들은 정부의 관리 감독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조제 과정에서 불량약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데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KGMP가 시행된 상황에서 왜 이렇게 지속적으로 불량약이 발생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아닌 이물질 혼입과 같은 명백히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다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제약사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데일리팜의 취재 요청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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