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대생에 상처 안겨 죄송"…내부 분열 경계
- 강신국
- 2020-09-14 23:18: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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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들 집당행동 중단하자 대회원 담화
- 의료계 내부 분열 유도 세력있다...회 중심으로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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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대집 의사협회장은 14일 대회원 담화를 내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 중단 발표에 대해 "회장으로서, 한 명의 선배 의사로서 이번 의료계의 투쟁과 협상의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에게 마음의 큰 빚을 지고 있다"며 "모든 사정과 이유를 떠나, 젊은이들 마음에 상처를 안긴 것은 모두 나의 부덕이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협이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함께 구축하기로 한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이미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고문의 자격으로 함께 참여하기로 했고 기구의 운영과 관련한 실무적인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의료계 내부의 여러 직역, 산하단체, 세대 사이의 분열을 유도해 합의의 당사자인 협회의 권위를 손상시키고 이를 통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며 "과거 2014년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단체행동 때에도 내부에서 분열함으로써 회장이 탄핵되고 집행부가 무너졌고 그로 인해 어렵게 얻어낸 약속들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우리의 분열로 말미암아 정부가 약속 이행의 부담에서 벗어났던 과거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의료계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획책하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언컨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만 한다. 우리가 갈등을 딛고 화합할 때, 정치권과 정부는 당황할 것이며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M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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