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분 준비 나선 약국, 검사방법 안내·가격책정이 관건
- 강혜경
- 2022-02-09 17:17:0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낱개 판매 요구 많아" vs "제2의 공적 마스크 소분이냐" 의견 분분
- 소분 시기, 포장법, 가격 확정 안돼…고령층 사용법 숙지도 숙제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약국에 한해 20·25개입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를 사실상 허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약국의 의견이 분분히 나뉘고 있다.
'낱개 판매 요구가 많다'는 약국과 '제2의 공적마스크 소분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적용 시기와 포장, 가격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A약국은 "벌크형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어제와 오늘 벌크형 제품만 받았다. 최근에는 벌크제품도 금방 나가긴 하지만 소비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다. 20·25개입밖에 없다고 하면 대부분 '낱개로 판매하면 안되느냐'고 얘기하거나, 몇몇이 같이 구매 또는 맘카페 등에서 개당 가격을 붙여 소분하는 일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며 "1·2개입이 부족하다면 소분해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검사방법 안내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거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한 적이 있는 젊은 층의 경우 어렵지 않게 키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사용법을 숙지토록 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A약국은 "1·2개입의 경우 겉포장에 사용방법 동영상 QR코드와 간편사용 가이드, 결과 판정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지만 벌크 제품의 경우 사용설명서가 1매만 들어있어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간편사용 가이드 방식의 '검사방법 안내'가 수량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동봉돼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B약국은 "폐기용 비닐봉투에 디바이스,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검체채취용도구 등을 넣어 포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휴마시스의 경우 검체 채취용도구인 면봉의 길이가 길어 봉투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격은 대략 6000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게 약국들 예상이다. 약국마다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중간값을 기준으로 소분 판매가가 책정될 경우 개당 5500원~ 6500원 선에서 판매가가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B약국은 "불편은 예상되지만 커다란 물리적 불편까지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공급이 늘어 약국에서 소비자들이 1·2·5개입을 선택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 방법에 대한 식약처 지침이 없기 때문에 자칫 소비자 민원 등이 접수될 경우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자가검사키트 덕용포장, 약국 소분판매 허용 유력
2022-02-09 11:43
-
검사키트 소포장 다양화...약국 소분 고충·품귀 해소 기대
2022-02-08 17:07
-
"무상 키트 내부 검토…재택환자 거점약국 현행유지"
2022-02-09 11:52
-
공급 부족한데 소분 안 되는 '벌크형' 유통만 늘어
2022-02-08 18:26
-
"508만명분 유통한다더니"…진단키트 공급 '빨간불'
2022-02-08 09:51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수년치 조제기록 요구…대행업체 셔틀에 약국 업무폭주
- 2늘어난 신약만큼 쌓여가는 비급여 항암제, 해법은 있나?
- 3전문약 비중 96%→86%…알리코제약의 포트폴리오 변화
- 4유한양행 100년의 버팀목…'소유-경영' 분리가 이끈 혁신
- 5거래절벽에 수 억원 오가는 권리금, 약국 분쟁 시한폭탄
- 6전문약 조제 한약사 약국 '불송치'…약사회, 수사심의 신청
- 7창고형약국에 달라진 약심…"일반약 가격질서제도 필요"
- 8사무장병원 넘어 '약국 특사경' 입법…불법 개설·운영 정조준
- 9공익감사 암초 만난 약가개편...신속등재·ICER 상향 등 겨냥
- 10해외 관광객, K-약국 돌풍…성수동 약국 매출 15000% 폭증





